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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 같이 먹어도 돼요? - 가정에 한 권씩 상비해두는 올바른 약 가이드북
염혜진 지음 / 더블:엔 / 2024년 12월
평점 :
💊이 책은 너무나 유명한 약들에 대한 이야기를 현직의 약사가 설명한다. 약리학책을 번역하고, 수업하면서 늘 느끼는게 현실과 이론은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 차이를 줄이기 위해 얼마전에 그런 이야기를 몇 개 가지고 있다. 수업의 집중도가 높기 때문에~^^
💊약이 넘쳐나는데 소비자들은 판단 기준이 굉장히 미약하다. 검색하면 너무나 많은 정보가 있지만, 그 너무나 많은 정보가 너무나 많은 부작용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을 그런 부작용을 줄이는데 한 몫을 할것같다.
타이레놀 부분은 지난번에 설명했으므로 패스~
내가 관심 조차 가지지 않았던
📖<인사돌> <인사돌 플러스> <이가탄에프>
👍책은 얼굴은 아는데 그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을 소개하듯 하나하나 설명하고, 각각 비교하고, 또 어떤 약과 같이 먹어야 하는지 어떤 약과 같이 먹지 말아야 하는지, 상황에 따라 어떤 약이 더 나은지 설명한다. 그리고 가장 귀엽다고 느낀 부분은 마지막!!
📖<다시 한 번 정리해드릴게요^^>📖
이 글은 마치 동네에서 신뢰하는 약사님(내가 믿는 몇 안되는 약사임, 난 데일밴드를 사도 이 약국에 감)과의 따뜻한 대화를 떠올리게 한다. 약사님은 늘 꼼꼼히 설명해 주시는데, 때로는 내 반응을 보고 딱 필요한 만큼 간단하고 알기 쉽게 설명을 조정해 주시는 것처럼. 인간적인 배려와 유연함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낯선 용어들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결코!!! 놉놉!!
집에 이런 책은 한 권씩 두고 혹시 복용하는 약들을 찾아보는 것도 굉장히 흥미로울 것이다. 부모님댁에도 꼭 선물하길(큰글자 책이 나오면 좋겠어요^^)
아쉬운 점은 이걸 원래 약을 구입하는 약사들의 입으로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 약사들은 약사 선생님들이 아니라, 약사 장사꾼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중략)
이 책은 읽을수록 지적호기심을 자극하는 아주 유용한 책이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