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괴이 비채 미스터리 앤솔러지
조영주 외 지음 / 비채 / 2024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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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는 그것이 알고싶다의 ‘문경 십자가 죽음의 비밀’을 모티브로, 6명의 작가가 같은 주제로 다른 미스터를 써 내려간 베스킨라벤스 같은 책이다. 원래 베스킨라벤스 맛보기 기피하는 편인데, 이 책는 한 스쿱씩 퍼준다.

서울에 일이 있어 가는 길에 이 책을 챙겼다. 퇴근시간이 다 되어 서울에 도착할 것 같아 그냥 휴게소에서 한시간을 밥을 먹고 산책도 하고 이 책을 봤다.
밥먹고 어찌나 숨을 참고 읽었는지.
그 번잡한 휴게소를 순식간에 나의 서재로 만들어버린 부분은<도적들의 십자가>

소설에서 글씨 크기가 달라진다는 것은 아주 큰 의미다. 그런데 글씨가 달라진다는 것은 다른 내용을 말하는데, 이 소설은... 같은 내용이 다른 글씬데, 솔직히 너무 무서워서 청소하시는 아주머니에게 말을 걸고 싶은 충동이 느껴질 정도였다.(말은 안걸었다.) (피드참조)

6개의 이야기가 어찌나 순서배열도 탁월하던지...

또 <파츠>...
나 모르는 단어 왜케 많아??
파츠? 혹시 알아?? 부품이라는 뜻이다.

가끔 내가 한국어 원어민이 맞는지 의심하는데, 새롭지만, 어리석게 느껴지기도 하면서, 책에대한 호감은 급상승한다.

파츠는... 어찌나 묘사가 적나라하던지...(순서를 기억할수 있을 것 같다. )
그리고 그 설정이, 실제로 그런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훅~
미래인의 변신술? 서술 부분은 집중을 방해하기도 했지만.
그래서 그 중사가 속인거인가??

😱으악!! 하고 소리지르는 소설
😳그래서? 뭐?
🤭뒷 이야기가 필요한 소설 😆
🧐질문하고 싶은 소설

각양각색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미스터리 좋아하는 분 강추!!
미스터리 안좋아하는 분도 강추!!
뭐래? 라고 생각하는 분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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