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랜프 2 - 메시아의 수호자
사이먼 케이 지음 / 샘터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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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 이어 2권은 더 많은 개념들이 등장하고, 1권에서 사라졌던 선우필이 업그레이드 되어(메드) 돌아온다. 선우필과 리브는 붉은 머리색으로 점점 닮아간다.

인간에 대한 여러 정의가 나오는데, 참으로 마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페카터모리
파라다이스에 사는 사람들은 페카터모리가 되었거나 되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지. 다행인지 불행인지 페카터모리가 되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대기를 한다더군.

파라다이스 넘어 사는 사람들의 표정은 죽지 못해 사는 억지스러움이 넘쳐났다. 파라다이스에 있는 페터카모리는 기쁘고 행복해 보인다. 삶에서 원하는 것을 모두 얻은 사람의 표정이다.

내 씨를 받으면 아가씨 자식은 바로 상류층 페커터모리가 되고 말이야.

● 인간이 가스를 맞으면 페카터모리 가 되고, 이것들이 다시 진화하면 홀랜프가 된다. 이들은 파라다이스에 살고 있다. 페카터모리사이에고 계급이 존재하고, 이를 표현하기 위해 블랙코드를 새긴다. 페카터모리와 인간 사이에 생명이 생기면 순수한 페카터모리가 탄생하기도 한다.

이 부분이 재미있지만, 아쉽게도 덜 수습이 된 부분이라 아쉬웠다.

인간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생각을 참 많이 하게 했다.



(중략)

소설의 결말은...

(중략)

블랙코드ㆍ계급ㆍ능력 등 조금 더 자세하게 풀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독자는 성서를 좀 알았다면 그것과 연결지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추천해요>
1. SF 좋아하는 분
2. 히어로물 좋아하는 분
3. 성서 잘 아는 분

📖.83
인간미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존엄성이 사라진 인간의 모습이 그러하다. 마치 동물원의 짐승 같은 느낌이다. 사육당하면서도 원하ᅟᅳᆫ 걸 주면 주인이 하라는 대로 하는 짐승.

📖.80
인간이 생물체를 지배할 수 있는 이유는 인간에게 세상 만물을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이 있어 다른 생물체를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 이기심은 생물의 본능이다. 하지만 인간만이 이기심을 인식하고 배려심을 가질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바로 의식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배가 고파도 정신력으로 버틸수 있다. 하지만, 변해가는 세상에서 인가의 인식도 변해간다. 배려하는 마음은 점점 사라지다 결국 잃을 것이다. 그날이 인류가 멸종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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