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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연애 심리학 - ‘그 사람’이라는 오지를 탐험하는 당신을 위한 내비게이션
박성미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3년 9월
평점 :
🌊한줄평) 10대가 더 좋아할 책
(중략)
우리는 왜 이렇게 나눌까?
요즘은 왜 이렇게 나누는 게 유행할까?
왜 첫인사가 ‘MBTI’가 뭐에요? 가 된 걸까?
서로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대화를 통해서 서로를 이해하고 맞춰가는게 어렵고, 힘들고, 시간이 많이 드니깐, 그전에 미리 서로의 성향을 파악하고 맞지 않은 사람과는 멀리하면서 에너지 낭비를 방지하고 싶은 것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여러 유형을 나누는 것을 해봐도,
어릴 때 하고 지금 하고,
어제하고 , 오늘하고.... 매번 똑같이 나올까?
내가 체크해서 나온 유형이 진짜 나일까?
혹시 내가 되고 싶은 유형이 아닐까?
이 유형 테스트는 내가 하는게 아니라 날 잘 아는 친구가 해줘야 하는 것은 아닐까?
🤣🤣🤣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도, 여전히 재미로 보기도 한다.
완벽한 신뢰보다는 ‘아 그렇구나’ 정도가 되면 좋겠다.
“너는 E니깐, 너는 T니깐... 당연히 이래”
가 아니라
나는 이럴 수도 있구나,
너는 이럴 수도 있구나 로 좀 여유있게 사람을 보면 좋겠다.
사람은 고착화 되지 않고, 늘 항상 끊임없이 변하고, 상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서도 달라지게 된다.
여유를 가지는 하나의 도구로 사용하면 좋겠다. 나보다 나름 MZ세대인 아이가 더 흥미로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