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의 과학 - 세상을 움직이는 인간 행동의 법칙
피터 H. 킴 지음, 강유리 옮김 / 심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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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부동산 사기과 관련된 책(도쿄 사기꾼들)을 읽었다. 여기 그와 비슷한 사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엘리자베스 홈스가 거짓말을 하고 속임수를 쓰고 남의 돈을 훔칠 생각으로 매일 회사에 출금한 것은 아닙니다. 정부는 여려분에게 홈스의 회사, 호믓의 인생 전체가 사기라고 믿게 합니다. 그것은 잘못된 일입니다.....홉스는 돈이 아닌 사명감으로 테로노스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거기서 일하는 마지막 날까지 그 사명에 전념했습니다.”

여기서 사명이란?


“될 때까지 되는 척하라”

여기서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실패는 범죄가 아닙니다”

이 말이 슬펐다. 


실패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에게 속은 것인데... 누군가는 실패를 통해 성공했고, 누군가는 실패가 진짜 실패가 된 것이라, 이걸 어떻게 이렇게 포장하나 싶었다.

인간에게 ‘신뢰’란 무엇인가?

‘믿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믿는 다는 주체는 누구인가?
마음을 먹는 사람인가? 그 마음을 먹게 만든 상황/사람/사건?인가?

책에 답이 없다.

📖.263
리더에 대한 신뢰가 급격히 달라질 때 일부 책임은 우리에게 있을 수 있다.

책은 신뢰에 대한 정답이 없다.
이런 상황은 이렇고,
저런 상황은 저렇고,
이럴땐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저런 생각이 있을수도 있다.

도입 부분에 사례들이 납득이 되지 않았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납득은 되지만, 정리는 안되는 느낌이다.

신뢰와 유사한 단어가 머릿속에 떠돌아 다닌다.
‘신뢰,민음,정직,정의,규칙..’

‘관계’라는 단어가 생기는 순간 ‘신뢰’는 바늘과 실처럼 연결되어지나보다.

관계는 마음을 다한다고 되지 않는다. 특히 ‘욕망’이 들어가는 순간, 신뢰는 버림받는다.

110~112
역량은 긍정적인 정보에 무게를...
도덕성은 부정적인 정보에 훨씬 더 무게를 둔다.

면접에서...
위반이 역량문제인 경우, 참가자들은 부인보다 사과로 대응했을 때 지원자를 더 신뢰했고...
도덕성 문제인 경우.. 사람들은 위반에 대해 사과할때보다 위반 사실을 부인했을 때 지원자를 신뢰하고 채용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263
리더에 대한 신뢰가 급격히 달라질 때 일부 책임은 우리에게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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