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브랜딩을 하는 사람입니다
허준 지음 / 필름(Feelm)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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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마케팅 부서가 엘리트들만 모여있는 곳이라고 하더니, 이 책을 보니 더욱 더 그 말에 신뢰가 간다.

브랜딩을 할 때, 이념을 생각하라고 하는데, 만약 이념이 바뀌면 브랜딩도 바뀌어야 하는 것인가?

하는 단순한 질문부터,

이념을 먼저 잡아야 하는가?
브랜드를 먼저 만들어야 하는가?

하는 질문같지도 않는 질문이 머릿속에 가득하다.

그렇다고 챕터가 어려운 말 투성이 인것도 아니다. 그저 읽으면 질문이 머릿속에 가득하다는 것이다.

질문을 만들어내는 이 책을 얼마 전 사업을 시작한 지인에게 추천한다.
그 분은 마케팅을 했었다니, 이 책의 가치를 정확하게 알지 않을까 생각한다.

돼지 목에 진주처럼 문자만 읽고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나 싶고, 왜 적용하기보다 질문이 먼저 생길까 하는 또 다시 질문고리가 형성된다. ^^

서문에서는 영감을 받고, 브랜드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영감...
영감은 그 시간 그때 그 자리에서 계속 기다려야 온다고 했다. 역시 이 책은 나처럼 마케팅을 궁금해 하지만 열심히 공부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마케팅을 공부하고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업채를 꾸릴 분에게 가는게 맞다.

사실은 책은 잘 읽힌다. 읽으면 재미있는데, 내 머릿속에 불이 켜지는게 아니라, 그저 안개만 자욱하다는게 문제다.

사업을 시작하시는 분
사업을 시작하신 분
사업을 계획하시는 분
사업..... 과 관련 있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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