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에 관하여 - 훌륭한 것을 만들어내는 일에 대한 뉴욕 목수의 이야기
마크 엘리슨 지음, 정윤미 옮김 / 북스톤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작가의 직업은 목수다. 그것도 뉴욕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을 짓는 목수.

작가의 글은 꽤 유쾌할 것 같은데, 뭔가 어정쩡하다.

📖.96
내게 수학은 컨트리음악, 세 번째 뇌, 진실과 같다.

조금이라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꽤나 유머러스하게 읽힌다.

📖.237
누가 당신을 책으로 자주 때리지 않는 한, 이런 건 책으로 배울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

📖.285
모든 세대는 자신의 바로 앞뒤 세대를 비웃고 조롱하는 특별한 호사를 누린다.

이 책은 59세 목수가 목수라는 직업와 그 정도 세대에서 할수 있는 자신만의 이야기다. 부모님과 그 교육철학, 어린시절 이야기, 목수이야기 등이 다채롭게 챕터별로 이야기된다.

제목이 완벽에 대하여 라 사실 꽤나 철학적인 글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에세이다. 분류는 인문 에세이인데, 왜 인문인지 모르겠다. 그냥 내가 인문 에세이와 외국 에세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다. 일단 내 기준엔 그냥 에세이다.

목수 이야기가 나올 때는 사실 이해가 되지 않는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라서. 이건 뭐~ 그러나 그에 대한 통찰이 나올 때는 깔끔하게 탁 치고 나오는 부분은 아쉽다.

액자틀에 랩을 씌우고 얼굴 밀기를 하는 개그맨의 느낌을 글로 쓰면 이렇지 않을까?

그럼에도 분명 키득거리는 부분이 더 많을 것 같은데, 그걸 모두 키득거리지 못하는게 그저 아쉬울 뿐이다.

목수 이야기, 목수와 삶, 목수아저씨가 전하는 인생이야기.

번역의 문제인지, 아님 작가의 문제인지 웃어야 할 부분인데, 난해해서 웃지 못하는 아쉬운 부분들이 계속 가슴에 남는다.

애매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얼굴주름의 불협화음이 ...😂

그 와중에 맘을 흔드는 문구의 등장은 책을 놓을 수없게 수시로 응원한다.🤣

📖.44
우리는 스스로를 명확히 정의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어떤 것은 그냥 놓치거나 흘려보내도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닌데 말이다.

📖.66
매일 연습하는 것이 내 취향은 아니다. 오히려 나는 억지로 연습했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벌을 받았기에 항상 불평불만이 가득했다. 어른이 되고 나서야, 억지로든 자발적으로든 수많은 시간을 들인 덕분에 좋은 습관을 갖게 되었고 정신력도 강해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숙제를 미리 안해서 하는 심정으로~

📖.44
우리는 스스로를 명확히 정의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어떤 것은 그냥 놓치거나 흘려보내도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닌데 말이다.

📖.66
매일 연습하는 것이 내 취향은 아니다. 오히려 나는 억지로 연습했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벌을 받았기에 항상 불평불만이 가득했다. 어른이 되고 나서야, 억지로든 자발적으로든 수많은 시간을 들인 덕분에 좋은 습관을 갖게 되었고 정신력도 강해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237
누가 당신을 책으로 자주 때리지 않는 한, 이런 건 책으로 배울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

📖.285
모든 세대는 자신의 바로 앞뒤 세대를 비웃고 조롱하는 특별한 호사를 누린다.

📖.96
내게 수학은 컨트리음악, 세 번째 뇌, 진실과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