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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시선 - 인류 최초의 창조 학교 바우하우스 이야기
김정운 지음, 윤광준 사진, 이진일 감수 / arte(아르테) / 2023년 6월
평점 :
이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김정운 작가는 서문에서
🌲트리구조와 🥅네트워크 구조에 대해 강조한다.
이 책의 목차는 …
그가 말한 네트워크 구조로 되어 있다. 🤣
쉽게말해
네트워크 구조란
절차가 아닌 자신의 의식의 흐름을 말하는 것이다.
Latte is
😂대학시절 국시를 칠때 진짜 내가 이렇게 공부했음 '서울대 정도는 껌이다' 하고 공부를 한적이 있다. 🤣🤣
(지나고 보니 놀건 다 놀고 그냥 시험기간에만 공부한 거임. 진짜 공부한 애들은 말을 안함. 할말이 없데~. 난 할말이 많다.)
전공책을 어떻게 다 외우겠는가.
그때 선택한 방법이 목차를 찢어서 들고다니면서 책 내용을 머릿속에 떠올려보고, 생각이 안나면 그 부분을 다시 확인했다. 전문은 기억이 안나도 중요 🔥포인트, 내가 별표친 것, 그림, 형광펜 등은 오른쪽 왼쪽, 오른쪽에 오른쪽, 오른쪽에 왼쪽…상중하 이 정도는 떠올리수 있었다. 그런데 그건 👌목차가 있어야 가능했다. 나중엔 문제를 풀기만 해도 머릿속에 페이지가 떠올랐다. 그 단계가 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던가.
그 가이드는 ❤️목차였다.
이 책은 우리가 평생 익혀온 목차를 깡그리 무시한다.🤣
솔직히 첨엔 이렇게 내가 책을 읽는데, 목차를 봐도 떠오르지 않는다는게 가슴속에 자그마한 불씨를 남겼다. (사실은… 눈👁👁🔥에 불🔥🔥이 튀는 듯~ 🤣🤣🤣)
그런데 내가 김정운이 아니고서야 이건 도대체 알수 없는 구조다.
작가의 의식흐름대로, 쉽게 말해 그냥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구조가 읽으면 그냥 빨려들어간다.
이건 말빨인가 글빨인가.🤣
그래서 나도 그의 의식흐름을 알고 싶어졌다. 그래서 저따위 그림을 그렸다. 😳😳
(나도 내가 왜그러는지 모른다)
저걸 그릴때 뱃속이 얼마나 간질거리던지….(설레서…☺️☺️)
저걸 그렸다고 뭐 다 기억이 나는건 아니지만, 그의 의식의 흐름속에 나의 방법을 섞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언젠간 그의 흐름을 내가 알수 있지 않을까?😘
10년동안 그는 바우하우스만 생각했다.
고작 14년 존재한 조직을 10년을 팠다.
1919년 개교해서 1933년 폐교한 그 학교를 돌아다니며, 그것이 왜 생기게 되었고,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누가 연관되어 있는지 낱낱히 파해친다.
독일인이 쓴 책은 (절대 차별은 아니다. 그냥 문화가… 아니 분위기가😅) 읽으라고 만든 건지, 아님, 그냥 모양인지 읽를수가 없다. 재미가 없어서. 언어도 재미없다. 독어의 발음은 노래도 적합하지 않다(제 2외국어 독어함). 그걸 또 작가는 집어낸다.🤣🤣🤣
일본인이 쓴 책은 냉무다. 뭔 마치 함흥냉면을 읽는 것 같다. 맛을 알아야한다.
영어는 북미와 남미 등 뭐~ 천차만별이다.
우리나라는…. 천차만별을 넘어 글만 쓰면 책이 되는 세상에 산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
김정운은 이 4개의 언어를 다 한다. 👍👍
그게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다.
일본, 독일, 영어를 이해하는 작가가 우리나라 말로 쓴 우리나라 책이라는 것이다.
생각만으로 배꼽이 간질거리는 책.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 책.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알려주는 책.
*이 리뷰는 출판사와 저자로 부터 그 어떤 것도 제공받지 않고, ✋️내돈내산으로 사고, ✋️내컴내손으로 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