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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만세 - 100%의 세계를 만드는 일
리베카 리 지음, 한지원 옮김 / 윌북 / 2023년 10월
평점 :
이 책이 <채털리 부인의 연인>과 관련이 있다면 믿을래요??🤣🤣🤣🤣
저자는 펭귄출판사 편집장이다.(느낌오죠?🤣🤣🤣😌😌)
채털리부인의 연인은 이미 잘 알고 있듯, 출판이 쉽지 않았다. 미국에서 소송 끝에 출판이 허가되었고, 영국에서도 소송이 끝에 출판이 되었다.
이 때 영국에서 <채털리 부인의 연인>의 저력을 알아보고 출판을 한 출판사가 바로 <펭귄 출판사>이다. 😌🤣😌🤣😌
이렇게 연결되다니……… ㅋㅋㅋㅋㅋ
이 책은 그 영국에서 최초로 로렌스의 채털리부인의 연인을 출간한 그 펭귄 출판사의 편집장의 에세이다.
(ㅇTMI
우리나라 펭귄출판사도 관련이 있다. 🤣🤣🤣😌🤣🤣🤣느므 잼나~~
🪨
펭귄 클래식 한국어판(Penguin Classics Korea)은 대한민국의 출판사인 웅진씽크빅에서 영국 세계적인 출판사 펭귄 북스와 합작하여 출간한 고전 시리즈이다. 2008년 5월에 발간이 시작되었다.
🌊🪨🌊🤣🌊🤣🌊🤣
우리나라의 편집장의 위치와 외국 편집장의 위치는 많이 다르다고 했는데…. 과히 그런거 같기도 하다.
예전에도 어렴풋이 알았지만, 채털리 부인을 읽으면서 원서를 찾아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진짜 번역을 단순 번역이 아닌 또 다른 창조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아무리 봐도 난 그 원문에서 그런 글이 나오지 않아서 혼자서 감탄에 감탄에 감탄을 했더랬다.
이 책의 여러 이야기 중에 번역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문화의 이해 없는 번역은 우스꽝스러운 직역 이다 가 요지다. 또 우리나라에서 <위대한 개츠비>로 번역된 책은 스웨덴에서는 <양심없는 남자>라고 해서 혼자 키득키득거렸다.
나도 모르게 편집장 책이라고 해서 심각한 이야기를 생각했었나보다. 군데 군데 내가 아는 책도 나오고(물론 채털리 이야기는 안나온다. 아쉽다. 나왔으면 대박인데…), 책을 만드는 사람의 생각도 알게 되어 유익했다.
이 사람 강연하는 사람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자신의 엄청난 실수를 가볍게 이야기 한 부분이었다.
책상에 딱 잡고 읽었으면 밑줄과 인덱스가 넘쳐날 법한 책을 이동하면서 읽어서 너무 아쉬웠다. 그러나 재미있는 부분을 옆사람에게 보여주고 함께 즐거워 하는 것은 참 좋은 것 같다.
첫문장)
말세다. 아이들은 부모 말을 안 듣고, 모두가 책을 쓰고 있다.
이런 첫문장을 가진 책을 어찌 않읽겠는가?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책을 음융한 미소를 띄며 보다가
채털리에서 운명을 느끼고,
저자가 주석으로 단 글에서 낯설지만 익숙함을 보게되었다.
푸하하하
책을 쓰고 싶은가?
책을 만들고 싶은가?
책을 이해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을 봐!! ㅋㅋㅋㅋㅋㅋㅋ
첫문장) 말세다. 아이들은 부모 말을 안 듣고, 모두가 책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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