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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지능 - 인공지능은 할 수 없는 인간의 일곱 가지 수학 지능
주나이드 무빈 지음, 박선진 옮김 / 까치 / 2023년 10월
평점 :
수학지능이라고 해서 사실 그 회의처럼 껄끄러우면 어찌하는 부담스러움도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은 라인 바이 라인으로 줄을 치고 한 줄 한 줄 한 챕터 한 챕터 아껴 읽을 만큼 고위한 책이다.
이 책의 핵심은 AI 시대에 AI가 하지 못하는 일은 수학지능이라고 말한다. 이게 핵심이다.수학책이라고 어렵다고? 결코 그렇지 않다. 내가 키덕거리는 곳을 체크하다가 그만 두었다. 뭔 사방팔방에 어찌나 웃낀지…난 사실 AI는 그냥 동네 바보형라고 생각한다.이들은 A는 A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한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봤다. 대답도 거짓말을 늘어놓기고. 더 웃긴 건 거짓말이고 지적하면, 사과한다.수학지능은 이런 AI의 단점을 예리하고 정확하며 유머러스하게 지적한다.2021년에 읽은 <어떻게 인간과 공존하는 인공지능을 만들 것인가 - AI와 통제 문제>https://www.instagram.com/p/CYBmtdyF2WQ/?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id=MzRlODBiNWFlZA==에서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그리고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를 어렵지만 다각도로 분석했다. 그리고 그 결론은 ‘인간하기에 따라 다르다.’다.2022년에 읽은< 로봇의 지배 - 인공지능은 어떻게 모든 것을 바꿔 놓았나> 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세상에 어떤 영향력을 미치고, 인간은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 설명했다. 그리고 그 결론은 ‘생각하기’였다.https://www.instagram.com/p/Cj21lUfvcGo/?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id=MzRlODBiNWFlZA==이 책은 이 둘은 넘어선다.수학지능이 수학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되어있지만, 어떻게 판단할지, 그리고 왜 그런 판단이 되어야하고, 수학지능은 어떻게 그걸 할수 있게 하는지 미친듯이 쉽게 설명한다. 그리고 배꼽빠지게 웃기게 설명한다.인공지능관련, 로봇 관련, 미래세계관련 책들 중에 단연 최고라고 말할수 있다.리뷰쓰지 말까 하다가… 까치출판사 마케터가 배신감 느낄까봐 온마음을 다해 리뷰를 남긴다.이 리뷰를 소수만 봤으면 좋겠다. 우리끼리만 알고 있자!!🌊혹시 모른다. 내가 이 책을 읽고 회의에 들어가서 그런 소리를 할수 있었는지도…21세기를 살면서 산업혁명시대의 발상을 하는 것에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