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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의 거장들 - 매 순간 다시 일어서는 일에 관하여
데비 밀먼 지음, 한지원 옮김 / 윌북 / 2022년 12월
평점 :
<작가>
데비 밀만 (Debbie Millman)
나쁜 페니스트의 저자 록산 게이의 배우자로,
‘디자인계의 대통령’이라 불렸던 현역 생활을 거쳐 ‘커뮤니케이션의 대가’로 자리매김하며 크리에이터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 세계 각지의 크리에이터를 소개하는 팟캐스트 〈디자인 매터스Design Matters〉의 진행자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17년 동안 팟캐스트 〈디자인 매터스〉를 운영하며 시대의 대표 지성들의 이야기를 플랫폼을 벗어나 그들의 삶과 자새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준비했다.
오랜 시간 동안 만난 거장 들 중에서 맨탈의 거장이라고 생각되는 56명의 유명인들의 이야기를 대화 형식으로 정리한 책이다.
대화체다보니 텍스트보다는 팟케스트가 더 알맞은 것 같기는 하다.
아쉬운 점은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아, 먼저 아는 사람부터 읽어보는 게 더 좋을 듯하다.
내게 가장 익숙한 보통사람
알랭드 보통의 이야기는 읽어본 책에 대한 이야기라 꽤 잘 읽혔다.
사랑에는 특히 사랑이 시작되는 초기에는 자신에 대해 솔직해지고 싶은 욕망과 상대의 호감을 얻고 싶은 욕망 사이에 큰 긴장이 존재해요. (...) 내가 나 자신을 너무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상대의 사랑을 받지 못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거죠. 우리는 솔직해야져야 할 때 능구렁이처럼 상황을 빠져 나가는데 상당히 능숙합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을테고요. 특히 섹스와 관련되어 상대를 놀라게 하고 싶지 않을 때 이런 일이 종종 일어나죠.
다양한 측면에서 스스로를 편집하지요..
<신디 갤럽>
.53
진짜 문제는 우리가 실제로 섹스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
첫째는 억압(...)
두 번째는 가부장제로 (...)
세 번째는 저 같은 사람이 충분히 많지 않다는 거에요.
섹스에 관한 담론을 해체하는 것은 엄청나게 힘든일이에요. (...)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 저 같은 사람이 필요한 거죠.
이런 주제는 거장들이 아니더라도 할 수 있는 이야기나, 실행한 사람과 실행하지 않은 사람의 말의 무게는 분명히 다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은 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짧다. 집중을 하려고 하면 곧 끝나서 아쉽다.
한 권의 책으로 여러 거장의 이야기를 알고 싶은 분에게 추천합니다.
.53 진짜 문제는 우리가 실제로 섹스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 첫째는 억압(...) 두 번째는 가부장제로 (...) 세 번째는 저 같은 사람이 충분히 많지 않다는 거에요.
섹스에 관한 담론을 해체하는 것은 엄청나게 힘든일이에요. (...)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 저 같은 사람이 필요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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