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2 - 다양성 너머 심오한 세계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2
브래디 미카코 지음, 김영현 옮김 / 다다서재 / 2022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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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8-17)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2 - 다양성 너머 심오한 세계

브래디 미카코
#김영현
#다다서재
2022-08-11

🌊난이도(내용) 하🥉
🌊흡입력 상🥇
🌊표지관련성 최상🥇🥇
🌊창의성 상🥇
🌊추천 최상🥇🥇

@dada_libro

다양성은 당연히 좋은 것이고, 이를 막는 것은 편협하고, 지협적인 시각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에 대한 감정은 당연히 긍정적인 것이며, 당연히 지향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것이 일상과 연결될 때 이것을 실행하지 않는 것에 대해 대놓고도 욕하고, 눈으로도 욕하고, 표정으로도 욕하고, 당연히 뒤에서도 욕했다. 기회가 있으면 글로도 할 수 있는 한 감정을 최대한 숨기고 깠으며, 가끔은 숫자, 손가락, 동물을 사용하여 욕했다. 배운 사람답게 할 수 있는 갖갖이 방법을 써서 했다. 혹 또 다른 방법이 있다면 추천바란다.

그런데,
이건 내가 너무나 간편하게, 편리하게, 단순하게, 아주 극히 모르고 했던 아주 유아틱한 방법이었다. 🍼고민하지 않았고, 고뇌하지 않았고, 사유하지 않았고, 전달에 대한 여러방법과 그것을 듣는 이들의 지적 수준만을 고려했을 뿐 그들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 😔

이 책은 그런 나에게

💕니가 생각하는 것 만큼 단순하지 않아. 다양하다는 것은 그것을 지키기 위해 많은 고민과 정성, 그리고 노력이 들어가야하는 거야.

라고 말했다.

다다서재 대표가 다독클럽 1기에게 보낸 편지에 이렇게 쓰여 있었다.

📜‘다양성’은 도래할 미래가 아니라 바로 우리 곁에 자리한 골치 아픈 현실이니까요. 진흙탕같은 현실에서도 ‘사회를 믿을 수 있는 용기’를 함께 북돋을 수 있기를 ...

처음에 글을 봤을 때와 이 책을 읽고 글을 다시 보니 이 편지가 얼마나 많은 것을 이야기하는지 알게 되었다.

이 책을 보면서 부부간에 이견에 대한 사포100같은 껄끄러움과 아이의 사회에 대한 여러 가지 불편함과 어른의 세계와 아이의 세계에 대한 그 미묘한 사포 10같은 짜증이 슬금슬금 괴롭혔다. 저자가 하는 고민을 나도 하고 있었고, 저자와 나의 대처방법이 다른 것도 같은 것도 있었다. 저자는 프랑스인, 나는 한국인인데.... 어찌...

그래서 뭔가 해결되지 않고 끊임없이 진행되어가는 이야기가

내 이야기인 듯,
내 얘기가 아닌 듯,
들춰내고 싶지 않은 내 얘기 같은 것들이

남의 일기를 보는 듯, 내 일기를 다시 보기하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했다.

📖.59 ~60
아니, 논바이너리 선생님은 ‘데이(they)'라고 불러달래. 첫 수업에서 그렇게 말했어.

배우자는 스스로 ‘나는 꽤 리버럴.’이라고 생각했을 게 틀림없다.

논바이너리 , 제 3의 성이라고 표현되는 그 말은 - 남성도 여성도 아닌 - 성별로 규정되지 않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95
한 부모가 늘어난다는 것은 한 부모 가장 아이 중 약 절반이 상대적 빈공에 빠져 있는 현실과도 이어진다.

자영업과 관련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비지니스’라는 과목에 자영업 인문강좌 같은 면이 있다는 것을 알고 개인적으로 심경이 복잡했다.

📖.159
처음에는 도서관과 보호소 문제를 주제로 삼으려고 했는데, 가족이 보호소 반대 운동에 참여하는 애들이 있어서 말하기 어려운 것도 있고...
(...) 다니엘의 친구이기도 한 그에게는 확실히 민감한 주제였다.

📖.172
영국의 아이들은 자신의 부모가 어떤 정당을 지지하는지 스스럼없이 이야기하는 편이다.

책은 나처럼 겉으로만 입으로만 다양성을 존중한다고 떠들지 말고, 이 골치아픈 다양성에 대해 일상에서 어떻게 반응할것이지 고민을 미리 좀 해보라고 한다.
뜨끔하고, 따끔하고, 쓰라린 책의 이야기는 이런 상황에 나는 어떻게 이야기하고 판단할지 이불킥을 날리며 고민하게 했다.

😝골치아픈 다양성.🤪
학교에서 왜 교복을 입히고,
회사에서 왜 똑같은 옷을 입히고,
조직에서 왜 똑같이 출퇴근 시간을 정하는지 알 것 같다. 🤣

🌊골치아프기 때문에...
다양성은 골아프지만, 우리와 사회의 안전한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늘 함께 논의해야할 부분이다.

🌊더 많이 더 자주 더 깊이 얘기할수록 우리의 다양한 모습은 더 존중받게 될 것이다.

P.S
아파트 주민들의 자동차 협찬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울아파트에는 다양하고 예쁜색의 차들이 많더라구요.🚕🚘

📖'터번을 두른 엄마ㅡ그'

낯설었지만, 신기했고

역시 앞서가는 출판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59 ~60
아니, 논바이너리 선생님은 ‘데이(they)‘라고 불러달래. 첫 수업에서 그렇게 말했어.

배우자는 스스로 ‘나는 꽤 리버럴.’이라고 생각했을 게 틀림없다.

논바이너리 , 제 3의 성이라고 표현되는 그 말은 - 남성도 여성도 아닌 - 성별로 규정되지 않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95
한 부모가 늘어난다는 것은 한 부모 가장 아이 중 약 절반이 상대적 빈공에 빠져 있는 현실과도 이어진다.

자영업과 관련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비지니스’라는 과목에 자영업 인문강좌 같은 면이 있다는 것을 알고 개인적으로 심경이 복잡했다.

📖.159
처음에는 도서관과 보호소 문제를 주제로 삼으려고 했는데, 가족이 보호소 반대 운동에 참여하는 애들이 있어서 말하기 어려운 것도 있고...
(...) 다니엘의 친구이기도 한 그에게는 확실히 민감한 주제였다.

📖.172
영국의 아이들은 자신의 부모가 어떤 정당을 지지하는지 스스럼없이 이야기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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