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음이 힘들면 몸을 살짝, 움직입니다 - 어느 정신과 의사의 작고 느릿한 몸챙김 이야기
허휴정 지음 / 생각속의집 / 2022년 8월
평점 :
174(8-16)마음이 힘들면 몸을 살짝, 움직입니다 - 어느 정신과 의사의 작고 느릿한 몸챙김 이야기
#허휴정
#생각속의집
2022-08-10
🌊난이도(내용) 하🥉
🌊흡입력 상 🥇
🌊표지관련성 상🥇
🌊창의성 상🥇
🌊추천 최상🥇🥇
@mindinhouse
6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끊임없이 달렸다. 그속에서 나의 부족함,모자람,넘치지 않음을 지속적으로 깨닫게 되었다. 아...
그러나 후회는 없다.
(...)지치지 않고 하면 되니깐.
80년 만에 서울이 잠기고, 가족이 줄줄이 코로나 확진을 받아, 내 컨디션도 개판.
🛐 신이 내게 하는 어떤 계시라고 생각했다.
🌊나를 조금 다지라고, 🌊방향이 맞으니 꼼꼼히 잘 살펴가라고, 🌊곧 끝이 온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와중에 집어 든 책.
열자마자 보인 문구.
📖#아무것도안하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요. 그것을 느껴봅시다.”
눈물이 왈칵 났다. 평생 한 번도 아무것도 안해 본 적은 없다. (...)
일단 머리를 비우는 것이 안되는 게 나다.
그런 내게,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을 느껴보잔다.
📖.83
불필요한 긴장에서 비롯되는 움직임을 멈추어야한다고 말한다. 이를 ‘Non-doing’ 이라고 한다.
책은 이런 저런 마음과 관련된 책과는 다르다.
마음은 몸과 연결되어 있으므로, 몸을, 자신의 몸을 먼저 돌보라고 말한다.
그리고 몸을 돌보는 방법에 #개인적이완 을 이야기 한다.
📖.36
요가의 어원은 인도 고대어의 하나인 산스크리트어로 ‘말을 마차에 묶다’. 또 ‘결합’ 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몸과 마음에 비유하여 몸과 마음을 단단히 묶거나 연결시키는 행위를 요가라고 한다.
저자는 요가와 비슷한 소마틱스 라는 작업을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저자의 느낌을 이야기한다.
📖#소마스틱 이란 1인칭 시점에서 자신의 몸을 바라보는 것, 즉 몸 내부에서 느껴지는 내적인 감각 경험을 중요하게 다루는 몸 작업이다.
의식적으로 신체의 부의의 감각을 느끼는 것이다. 내 거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몸으로 평생을 살아왔는데, 의식적으로 몸의 각 기관을 느끼고, 각 부위에 에너지를 느끼는 일은 어색하고 신기하고 새로웠다.
⭐책으로 접한 소마스틱이란 것은 신체의 부위를 의식적으로 이완시키는 작업이다. 일종의 명상과 유사했다.
명상이 의식적으로 비우는 과정이라면 소마스틱은 의식적으로 신체각부위의 연결을 인식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 소마틱스를 통해 환자와 함께 조금씨 자신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책의 말미에는 자신이 원하는 #BTS 의 춤을 배운다.
📖.212
가만히 리듬에 귀 기울여봐. 그리고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거야
(...)
‘건들거림’과 ‘흥얼거림’은 존재하지 않는 움직임이었다.
(...)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춤이 아니라, 온전히 나를 위해 내 몸이 춤을 추고 있었다.
저자는 춤을 통해서 자신의 마음이 모르는 것을 몸으로 느끼는 중이다.
📖.215
마음이 모른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몸은 스스로 배워가고 있어요
🌊이 대목에서 니체가 말한 #디오니소스적춤 이 생각났다.
황홀경에 도취되어 추는 춤은 진정한 삶을 느끼는 것이며, 이것이 예술이고, 이 예술은 생명의 춤이라고 했다.
🌊책을 읽고 그냥 몸을 흐느적거렸다. 거실에서도 방에서도 샤워를 하면서도..
힘을 빼고 신체각 부위를 느끼면서...
응용해서 가족들이 특히 아이들이 엄청 즐거워했다.
피곤이 뭔지, 어디가 아픈지 생각할 겨를 없이 아침을 맞이했다.
🌊도파민인지, 엔톨핀인지, 옥시토신인지 다 모르겠고, 몸을 함께 움직임으로 우리는 함께 웃었다는 것이 신기했다.
🌊함께해요🌊
🫂마음이 메마르다고 느끼는 분
🫂몸도 마음도 힘든 분
🫂늘 어딘가 아프신 분
🫂춤의 또 다른 의미를 알고 싶은 분
🫂이 리뷰가 뭘 말하는지 궁금하신 분
#마음이힘들면몸을살짝움직입니다 #마음이힘들면몸을살짝움직입니다_북바다 #서평도서
#감사합니다 #몸의언어 #몸과마음의대화 #춤 #몸짓 #니체
📖.83 불필요한 긴장에서 비롯되는 움직임을 멈추어야한다고 말한다. 이를 ‘Non-doing’ 이라고 한다.
📖#소마틱스 이란 1인칭 시점에서 자신의 몸을 바라보는 것, 즉 몸 내부에서 느껴지는 내적인 감각 경험을 중요하게 다루는 몸 작업이다.
📖.212 가만히 리듬에 귀 기울여봐. 그리고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거야 (...) ‘건들거림’과 ‘흥얼거림’은 존재하지 않는 움직임이었다. (...)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춤이 아니라, 온전히 나를 위해 내 몸이 춤을 추고 있었다.
저자는 춤을 통해서 자신의 마음이 모르는 것을 몸으로 느끼는 중이다.
📖.215 마음이 모른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몸은 스스로 배워가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