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에게 물에 관해 묻는 일 뒤란에서 소설 읽기 1
캐서린 라이언 하이드 지음, 이진경 옮김 / 뒤란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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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에게 물에 관해 묻는 일_4차 미션

뒤란에서 소설 읽기 1
#캐서린라이언하이드
#이진경
뒤란2020-12-30
원제 : Have You Seen Luis Velez? (2019년)

@duiran_book
#서평단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1부는 레이먼드(레이)와 밀리의 만남
🚣‍♂️2부는 루이스의 재판

1부에서 가장 큰 흐름은 밀리를 통해서 변화되는 레이먼드의 시각이 점이다. 마치 거인의 어깨위에 올라 앉아 세상을 보는 것 같았다. 그 틈에 레이는 번데기에서 나비로 변하듯 자신의 틀을 깨고 나온다.

💛보이는 자가 보이지 않는 자의 앞을 열어주고
💙보는 자가 보지 못하는 자의 앞을 열어주는 이야기의 아름다움이 책에 구석구석 심겨 있다.

🧡본다는 것은 무엇일까? 우정은 무엇일까? 💙배려는 무엇이고, 💛공감은 무엇일까?

봄같은 밀리의 곁에 머물며 레이는 스스로의 세상을 만드는 법을 배운다. 밀리의 온기가 레이를 도움을 받기도, 받을 줄도 아는 세상에 점차 뿌리를 내리게 한다.
밀리와 루이스를 끝까지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재판에 참석한다.

2부는 루이스 사건의 전말과 그리고 루이스 재판의이야기한다. 주먹이 꼬~옥 쥐어지는 부분이 많았고, 🐟이해가 되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고, 🐟꼭 그렇게 해야 했었나 하는 부분도 많았다. 그리고 내가 만약 레이였다면 기록을 하면서 꼭 썼을 것 같다.

🤬“이게 나라냐?!!”

루이스의 도움을 받아 외출을 했던 밀리, 그런 루이스의 증발... 그리고 들려오는 비고.

🧡맞은 사람은 있는데, 때린 사람은 없고,
💛죽은 사람은 있는데, 살인자는 없다.

자신의 비루한 오감은 믿으면서도 타인의 진심은 믿지 못하는 이는 말했다.

💡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또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또 다시 그렇게 할 것이라고...

🔫총을 쏜 자의 가족과 총을 맞은 자의 가족... 그 누구도 슬프지 않은 사람이 없다.

소설은 레이를 통해 세상을 보고, 느끼며

🖤세상은 거지같지만 또 💙아름답다고 말하고 있다.

법레은 거지같은 세상을, 레이와 밀리의 세대를 뛰어 넘은 많은과 수많은 도움의 손길은 아름다운 세상, 살만한 세상을 말한다.

🐟물고기에게 물밖에 나와 살라고 하면 물고기는 물고기는 당연히 물에 사는 거라고 말할 것이다.
그럼 🔥불고기는 불에 살아야하나?

🥼투명망토를 오래 입고 있으면 투명망토가 당연하게 느껴진다. 그로 인해 취하게 되는 이익 역시 원래 내 것처럼 느껴진다. 👘투명망토를 입은 자를 위한 법과 체계가 그것을 걸치지 못한 이들에게는 🔥폭력적이기만하다.

🐟물고기를 물에서 꺼내 불에 넣듯이 투명망토를 겉어내고 세상을 맨몸으로 느끼게 하고 싶다.

니가 살던 세상은 온실세상이고 내가 사는 세상은 맨몸으로 맞서는 세상이라고...

어떤 기준으로 어떤 권리로 특혜를 받게 되었는지, 그것은 정당했는지 묻고 싶다.

💙나쁜 사람은 없다. 그저 나쁜 상황이 있을 뿐.
세상은 동전의 양면처럼 빛과 그림자를 가진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우리 자신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방법이
💜타인을 돕는 것!!
💙연대하는 것!!🧡

너무 간단한데...

💡가진자의 특혜와 못가진자의 차별 속에 평생을 살아온 밀리

💡세상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물들이는 레이

💡그들을 묶어준 루이스

나의 세상과 그들의 세상이 같아지길 🙏기도한다.

📣추천합니다
1. 뒤틀린 세상에 죽창을 들고 싶은 분
2. 세상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싶은 분
3. 가슴따뜻한 소설을 원하시는 분

6시간


.333
우리가 자신에게 어떻게 위협이 되는지 설명할 수 없는데도 사람을 쏘아 죽일 수 있는 사회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우린 그러지 않기를 바랍니다.

.395
세상은 사람들이 끔찍한 일이 벌어지는 곳이란 건 여전히 변함이 없어. (...) 네가 친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멋진 세상을 보여주는 거지. 그 둘은 항상 함께 존재하거든. 세상은 끔찍하지만 동시에 멋지기도 해. (...) 그게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해.

.403
내가 지면 난 아무것도 받지 않아. 그렇지만 지지 않을 거야.

.416
루이스가 나타나선 남자는 친절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정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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