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몰려온다 - 높아지는 해수면, 가라앉는 도시, 그리고 문명 세계의 대전환
제프 구델 지음, 박중서 옮김 / 북트리거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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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지원 #물이몰려온다 #물이몰려오는영상 #인간애 #어리석음 #혁명 #물과인간의공존의역사 #물과인간 #공존의역사

 

#Atlantis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를 대서양 어디 쯤 전설상의 나라. . 대륙.

이 나라에 대해 내가 아는 것은 모든 이야기 속에서 접한 것일 것이다. 현재보다 훨씬 더 문명화 되고, 그 누구와도 분쟁이 없는 평화 속의 평화. 그들의 능력은 현재의 지구인보다도 뛰어나서 말없이 텔레파시로 소통을 한다고 했던, 그 곳.

 

어느 순간 그 나라는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사라졌다.

 

#물이몰려온다 의 프롤로그 제목은 #아틸란티스 이다. 무섭도록 섬뜩한 단어. 그렇지만 그럴수도 있을 것 같은 단어.

 

책은 모두 12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순서대로 읽기를 권장한다. 완독 전에 보는 바다와 완독 후에 보는 바다가 달리 보였다면 믿겨질까?

 

1장은 물과의 공존

2장은 물의 영역을 침범

3장은 그에 대한 부작용

4장은 역대 에어포스원

5장은 땅, , 해수면, 인간 그리고...

6장은 또 다른 적응

7장은 문제, 대책, 부작용, 무한 고리

8장은 함께라니깐...

9장은 뜨거운 감자, 핵어땅(핵도 어차피 땅에)

10장은 문화를 이룬 인간

11장은 원래 물의 땅

마지막

12장은 지속적인 성장? 지속적인 고민

 

책의 특징

1) 경험

작가의 경험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그 어떤 것보다도 현실감 있게 전혀졌고, 그것은 또 다른 공포로 몰려왔다. 20년간 환경에 대해 글을 쓴 작가답게 그의 경험은 엄청나게 느껴졌다.

2) 구성

현실의 문제를 밝히고, 그 문제가 생기는 원인을 바닥까지 훑어낸다. 독일인도 아닌데 이런 부분에서는 작가의 내공이 느껴졌다.

3) 문제의식

문제의식은 누구나 가질수 있다. 그러나 그 문제에 대한 관점은 다르다. 어느 한 관점에 대해 힘을 실지 않고 중도를 걷기 위해 노력한 듯 보인다. 누구를 비난하지않지만, 비야냥은 거리지만, 꼼꼼히 읽지 않는다면 비아냥인지 모를 만큼.

 

4) 아쉬운 점

도시명

안타깝지만, 미국의 지도가 머릿속에 있지 않으니 미국지도를 펴놓고 확인했다. 만약 이 이야기에 독도나 부산이 들어갔다면 훨씬 더 감각적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미국인들은 소름끼쳤을 것 같다.

 

사람이름

쏟아지는 사람이름들에 또 깔렸다. 오바마 빼고 다 모르겠다. 이런 나를 위해 맨 뒤에 부록으로 이름을 정리해줬다.

 

책을 단순히 #환경보호 에 관한 책이라고 언급하는 것을 거부한다. 여기에는 물과 인간의 공존의 역사를 담고 있다. 몇 번의 혁명이후 들어나는 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또 다른 개발을 자행하는 인간의 #욕망 #어리석음 #안타까움 을 바라보는 작가의 인간애적인 시각이 담겨져 있다.

 

#제프구델 은 환경역사의 바이블로 만들려고 작정했다.

환경을 공부하는 사람,

환경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

그리고

왜 환경을 보호해야하는지,

여러 가지 문제가 왜 생기는지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어보길 바란다.

 

이 책은 환경에 대한 고전이 될 것이라고 감히 예상해본다.

그런 의미에서 11쇄 본을 가지고 있어서 자부심마저 느껴진다.

  

R/V 크노르호는 과학의 연대기에서 유명한 선박이다

.21
12만년 전의 마지막 간빙기 동안 지구의 기온은 오늘날과 거의 비슷했다.
해수면은 지금보다 6~9m 더 높았다

.22
미국 최고의 기후과학 기관인 국립해양대기국의 2017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의 해수면 상승폭은 2100년까지 최소 약 30cm~ 최대 2.5m 이상에 이를 수 있다.

.24
이번 세기말에 이르러 해수면은 1.2m 상승할 테니까(혹시 4미터가 될 수도 있다)

.37
핼리건의 추산에 따르면, 바다는 매년 150미터에서 180미터의 속도로 내륙으로 움직였다. 즉 해안선이 10년에 1마일(1.6km)씩 사라지는 셈이다.

.276
만약 당신네가 다른 누군가의 나를 파괴한다면, 당신네는 그 누군가에게 뭔가를 빚지게 된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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