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2인 가구 생활 - 비혼 여성 둘이 같이 살고 무사히 할머니 되기 프로젝트
토끼.핫도그 지음 / 텍스트칼로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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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형태는 혈연집단이 군집을 이뤄 살던 집성촌, 대가족, 그리고 현대에 와서 핵가족이 되었다. 이제는 핵가족을 넘어 1인가구가 900만 시대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 세대(2,3093,108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인 가구가 39.24%로 가장 높으며, 1인 가구 수는 2016(7446,665가구)보다 1616,697가구(21.7%)가 늘었다.

 

또 이 추세대로라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주요국의 1인가구 비중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2015년 기준 OECD 회원국의 평균 1인가구 비중은 30.6%였다.

 

1인가구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1인가구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야한다. 1인가구는 같은 1인가구끼리 이 책처럼 합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같은 성이든 다른 성이든 말이다. 우리나라는 가족이라고 하는 것은 무조건 결혼이라는 제도나 피(!!)로 묶여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모든 것이 변하는 4차산업혁명을 말하면서 가족의 형태는 왜 변하지 않는가? 왜 받아들이지 않는가? 왜 인정하지 않는가?

 

동거를 하다가 결혼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 병원앞에서 무릎을 꿇는다. 병원에서는 무조건 가족을 찾는다. -보호자 되세요?

 

사회제도자체가 모든 세세한 것을 보호 할 수 없다면, 개개인의 서로가 서로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주어야한다.

 

가족은 성인 남녀를 중심으로 어린 아이들이 있는 형태가 정상가족이라는 생각부터 바꿔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점을 제기하기 위한 인트로다. 이렇게 가족을 만들어 영위하는 사람도 있다고, 가족은 이런 형태도 있다고, 우리의 삶의 형태를 인정해 달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아주 중요한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지속적인공동체 생활을 위해, 안전한 사회의 유지를 위해, 개인적 삶의 영위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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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데 참고할 만한 어른들이 드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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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읽다가 동거인은 진짜 가족이 아니라는 댓글에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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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자기 눈에 들어오는 집안일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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