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
오기와라 히로시 지음, 권일영 옮김 / 모모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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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를 해보면...

소문을 둘러싼 여러 개의 파장들은 말이 여러 갈래로, 혹은 여러 색으로 변조되어 퍼지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소문이니깐... #발없는말이천리간다. 처음에 파장으로 만들어진 그림이 여자처럼 보기이도 했다. 그러나 완독 후 그 그림은 또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보였다. 뭐로 보일까?(출판사가 말하지 말라고 해서 쉿!)

중간 쯤 읽고 난 후 키워드는

 

#향수 ##소문

 

속담으로 하면 발없는말이천리간다

 

그런데 뭔가 심심하다. 그냥 소설의 형식을 정직하게 따르는 별다를 게 없는 소설이었다. 적당히 흥미롭고, 적당히 지루하려고 하면 다시 흥미를 끌어올린다. 소설가 김영하 는 소설에는 재미없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소설을 읽을 때 굉장히 너른 마음으로 보려고 노력한다. 이 소설은 그 닥 넓은 마음을 가지지 않더라도 흥미롭다. (출판사가 말하지 말라고 해서 말안함)

 

소설은 전반적으로 살인사건이 터지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형사를 중심으로 풀어간다. 그 전개방식은 #그녀는다계획이있다 와 비슷했다. 이 책을 읽었음에도 리뷰를 올리지 않은 것은 감상이 한 줄이다. “이걸 왜 봤지?”

 

같은 전개방식의 언아더 레벨을 보았다. 처음에는 비슷한 전개방식에 마지막도 비슷할 까봐 실망했다. 완독 후 아하...아직도 소름이...

 

마지막 장을 읽고 난 후 키워드는 #230 #12 #WOM #자승자박 #그리고

(하나 더 있지만 스포가 될까봐 뺐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DM.)

 

그리고도 키워드다. 보신 분들은 아실까요?

사실 어설프게 보고 책을 잡았다.

살짝 환불을 어떻게 받아야하나 생각도 했다.

떡 줄 놈은 생각도 안하는데 김칫국을 한 솥 드링킹 한 것이다.

 

왜 환불이벤트를 하는지 알겠다. 내돈내산하는 분들 내 장담하는데 환불받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서평의뢰받아서 어떻게 환불 받냐고 했던 우스게 소리는... 개소리였다.

 

이 뭐지? 사실 지금 쫌 찝찝한 상태다 분명 마지막 문구를 어디서 봤는데, 별 중요한 이야기가 아닌 것 같아 그냥 넘겼는데... ... 좀 짜증난다. 내가 범인을 놓친 것 같아서 ... 기분이 별로다. 다시 봐야한다. 잡아야한다.

 

범인을 놓친 형사의 기분이 이럴까? 더하겠지만, 그것과 비견할 만큼 난 기분이 별로다.

 

읽을 때 주의점)

별것 아닌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 것이 별것이 아닌 게 아니다.

환불이벤트에 수혜자는 없을 것이다.

 

이 책의 환불이벤트는 완벽한 자신감에서 나온 것임을 확인 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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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문장) 너 그 얘기 들었어? 히몬야 공원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진다는 소문

.113
사키는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밥상을 차리지도 않고, 빨래나 청소도 온전히 니시자키 몫이다. 혼자 살때와 전혀 변함이 없었다.

.372
눈앞의 캄캄한 차창에는 허름한 사복을 걸친 하찮은 형사인 자신과 머리 하나는 차이가 나는 자그마한 나지마의 실루엣이 비치고 있었다.

.502
인간은 늘 무엇엔가 살해 당하기 마련이라고. 왜 사람을 죽여서는 안되는가? 확실한 답을 해 줄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했다. 뇌 내 쾌락물질의 문제다. 나의 뇌내 물질 분비는 사키의 목을 조였던 그때부터 약간 변해버린 것이다. 아주 일시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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