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이
로미 하우스만 지음, 송경은 옮김 / 밝은세상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이 글은 책을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사랑하는아이 #오두막 #도서지원 #로미하우스만 #밝은세상


주의)

1.  절대 밤에 시작하지 마라.

2.  스텐드 켜고 보지 마라. 

3.  주변 둘러보지마. 


밤 11시 쯤 책을 괜히 잡아서 날밤을 지샜다. 혼자 벌벌 떨면서... 

이 나이에 화장실에 못가겠더라...


등장인물)


- 마티아스  : 내 딸을 내가 못알아볼까봐. 저 여자는 아니고!!

- 야스민 : 어느날 남편과 두 아이가 생겼다.

- 한나 : 아빠, 난 엄마가 필요해요.

- 요나단 : 스노볼...

- 시모네 : 미친... 그걸 말이라고...

- 라프스 로그너 : 내 가족을 지키고 싶었어. 절대 망가지지 않을 가족.

- 레나 : 한나, 오늘은 바다에 갈꺼야. 쉿! 아빠에겐 비밀이야. 


열쇠구멍 밖의 세상을 나는 모른다. 

아니 몰라야 했다. 얼마든지 모른척 해줄게. 당신이 원한다면... 그러나 언제까지 나를 가둘수 없어. 

난 갇힌게 아니야. 갇힌건 당신이야. 

난 어디든 갈수 있고, 볼수 있고, 만날 수 있어.  당신의 계획은 실패했어. 

첫문장
나는 등을 꼿꼿이 세우고 숨을 길게 내쉬었다.

.22
우린 발각되면 안 되거든요.

.398
선홍색은 중남미에 서식하는 연지벌레를 햇빛에 잘 말려야 나오는 색으로 이제 막 몸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한 피를 그릴 때 제격이었다. 시간이 지난 피는 포도주 빛 도는 암적색이 어울렸고, 오래된 피는 갈색이 적절했다.

154
한나의 자그마한 손이 내 손에 닿았다. 한나가 내 손을 잡더니 주먹을 쥐게 만들었다. 그러다가 내 손가락을 하나씩 떼어내고 나서 뭔가 손에 쥐어주고 다시 주먹을 쥐게 만들었다. 내 눈꺼풀이 파르르 떨렸다. 한나가 내 이마의 상처 바로 위쪽에 입을 맞추었다.
한나가 속삭이듯 말했다.

"나는 이미 다 알고 있었어요."

.433
사람의 머리를 세게 내리치면 어떤 소리가 나는지 들어봤어? 수박을 바닥에 내동댕이쳤을 때처럼 ‘퍽’ 소리가 나지

.28
행복이란 미열이 날때처럼 따스하고, 특유의 냄새가 나고, 주방에 걸린 시계의 초침처럼 심장이 뛰는 소리를 느낄 수 있는 때라는 걸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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