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쏘옥 들어오는 과학

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 01 - 사계절 동식물
김정숙 지음, 김중석 그림, 권오길 감수 / 길벗스쿨 / 2007년 1월

 
손에 잡히는  시리즈는 익히 여러권을 접해보았다. 손에 잡히는 시리즈가 얼마나 쉽게 교과에 접근 할 수 있는 지를 아는 나로서는 책장에 한권씩 채워 질 때마다 뿌듯함도 함께 늘어난다.

이 책은 사계절의 동식물을 다루고 있으며,사계절이 변화하는 이유인 지구의 공전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어서 막연했던 사계절을  구체적으로 다가오게 한다.

그래서 이 책과 함게 봄,여름,가을 겨울이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책의 흐름이 옆에서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하여 자연스럽게 텍스트에 빠져들게 하는 마력이 있다.

봄,여름,가을 겨울을 거치면서 산과 들,하늘의 동 식물 도감을 보는 듯하며 상세한 설명과 책을 들고 당장 앞산으로 나가서 관찰을 해보면 아이들의 막연했던 지식이 구체화 되겠다.

이 책은 초등 전학년이 볼수 있겠고 초등1학년이 본다면 동식물에 관한 개념을 확실하게 잡는 초석이 되겠고 두 번만 읽어준다면 동식물의 개념이 내 손안에 쏘옥 들어오겠다. 한 눈에 펼쳐보는 부록은 사계절 동식물을 아이들과 함께 숨은 그림찾기 해본다면 좋을 것 같다.

다만,아쉬운점이 있다면 실제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아이들의 이해도는 두배가 되었으리라. 곤충이야 요즘에 각 가정에서 취미로 여러가지 곤충을 키워보아서 많이 알지만 식물을 많이 접할 수 없는 현대인들은 식물 중에서 나무이름을 알기는 쉽지 않다. 식물만이라도 실제 사진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교과서에서 부족한 개념을 확실하게 다져주는 손에 잡히는 시리즈는 아이들의 교과 성적 향상을 도와주고 과학의 자신감을 채워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