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분수 신통방통 수학 3
서지원 지음, 박희경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의 중요성은 커지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수학을 처음 접하는 시기에 아이가 수학에 대해 갖는 느낌은

더욱더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가 재미있게 읽으면서 수학개념도 저절로 얻게 되는

흥미롭고 유익한 수학동화들이 요새 참 많이 나오지요.

그 중에서도 우리 아이가 접한 <신통방통 분수>는

그야말로 신통방통한 수학동화였답니다.

책 표지의 아이는 그림만 보아도 아주 천진난만하고,

놀기 좋아하는 개구장이인 것을 알 수 있어요.

처음엔 책 제목만 보고

초등도 안들어간 울아이에겐 좀 어렵겠다 싶었던 것이 사실이에요.

아직 덧셈, 뺄셈과도 많이 친하지않은 아이니까요.

그래서 정말 말 그대로 동화책읽듯 아무 부담없이 읽어주었답니다.

아이가 혼자 읽기엔 글밥이 많은 듯해서 첫 날은 앞의 두 챕터만 읽어주었답니다.

빵집 아들 만호는 수학시험에서 빵점을 맞아요.

수학을 감옥이라고 생각하는 만호의 모습이 얼마나 실감나게 그려져있던지요.

글 내용 뿐 아니라 그림도 매우 신경쓴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수학 백 문제를 풀라는 엄마 말씀에 책상앞에는 앉았지만

코구멍을 쑤시는 만호의 모습에서 울꼬마도 빵 터지더군요. ^^

그러던 만호, 우연히 책상서랍에서 휴대폰을 발견하고.....

이 때부터 내용은 더욱더 재미있어집니다.

휴대폰으로 연결된 통화의 상대방은 바로 만호의 미래 아들!

할아버지가 된 만호의 미래 아들 휴대폰 전파가

우주를 떠돌다 백년전의 과거로 돌아가

아버지의 어린시절과 만나게 된 것이죠.

얼마나 기발한 발상인지!!!

앞의 두 챕터만 읽고 아이를 재웠는데

다음날 아침 일어나 유치원가기 전에

어제 읽었던 책을 더 읽어달라 하더라구요.

보통은 TV 어린이 프로그램을 보고 가거든요.

그런데 어제 읽었던 부분의 뒷 내용이 너무 궁금하다고

조금만이라도 읽고 가겠다하지 뭐에요.

할아버지 아들은 만호의 미래를 알려줍니다.

만호네 빵마을 회장으로서 자동차 백 대와 전용 비행기까지 가진

엄청난 부자가 되는 만호!

만호는 자신의 미래를 듣고는 너무나 즐거워해요.

같은 반 얼짱 공부짱인 예슬이와 결혼한다는 말은

만호를 더욱 신나게 합니다.

큰 제빵 회사 회장님이 되려면 수학, 그 중에서도 분수를 잘 해야한다면서

할아버지 아들은 만호에게 하나하나 분수의 개념을 알려줘요.

단 이틀이면 분수를 끝내고 분수천재가 될 수 있다는 말에

만호는 만세를 부릅니다.

할아버지 아들은 색종이와 가위만 가지고

아주 쉬운 방법으로 분수를 알려주고,

만호는 종이접기하듯 재미있게 할아버지 아들을 따라갑니다.

울아들도 어느새 색종이를 가져와

할아버지 아들이 가르쳐주는 대로 하나하나 접어보았어요.

직사각형, 삼각형, 그리고 원 등 다양한 도형을

아이 스스로 모양과 크기가 같도록 접어보면서

문제해결력을 높일 수 있더군요.

생활에서 볼 수 있는 피자, 사과, 빵 등을 소재로 하여

모양과 크기가 똑같이 나누어지는 것을 연습시키는 부분은

매우 훌륭한 방법이었답니다.

빵가게 아들인 만호는 특히 가게의 다양한 모양의 빵을 가지고

분수의 개념을 익힙니다.

엄마도 생활 속에서 이러한 방법으로

아이에게 놀듯이 분수를 알려줄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았어요.

분수의 기초를 알고 난 후에는 직접 해당 부분에 색칠을 해보는 활동도 있구요.

할아버지 아들과 재미있게 분수를 연습한 만호.

학교 선생님이 내주신 조금 어려운 분수문제에도 척척 대답합니다.

설명식이 아니라 이렇게 대화식으로 되어있으니 더욱 친근하구요,

중간중간 들어가는 유머러스한 멘트들 덕분에 아이가 내내 재미있어하더라구요.

선생님이 내주신 제일 어려운 문제에도 드디어 만호는 정답을 얘기합니다.

분수라는 말도 모르던 울아들, 동화책을 읽으면서 퀴즈식으로 풀더니

이 문제 정답을 얘기하는데 정말 깜짝 놀랐네요.

누구든 모르는 것을 처음 접하게 되면 긴장되겠지만

신통방통 시리즈 덕에 수학개념들이 아이에게 생소하게가 아니라

재미있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 같아 아주 놀라웠어요.

책이 재미있어서 친구들과 같이 보고싶다고 유치원에도 가져갔었답니다.

신통방통 분수는 <신통방통하게 깨치는 수학 이야기> 시리즈 중 한 권인데요,

이렇게 반응이 좋으니 다른 책들도 읽혀보고 싶어요.

서울시교육청 추천 도서, 어린이문화진흥회와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의

선정 도서이기도 하네요~

<신통방통하게 깨치는 국어 이야기> 시리즈도 하나씩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한 권 한 권 목표가 구체적이어서 아이에게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거든요.

<신통방통 받아쓰기>는 젤먼저 보고싶네요.

<신통방통하게 깨치는 우리나라 이야기>도 있어요.

계속 출간 예정이라니 기대가 되네요.

신통방통 분수를 읽은 후로는

아이가 분수 개념을 생활 속에서 먼저 말하고, 응용하곤 해요.

정말 신통방통 그 자체입니다!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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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하면 덧셈뺄셈 문장제가 저절로 초1.2 - 스토리텔링 학습법 따라하면 저절로
유선영 지음, 누똥바 그림 / 삼성출판사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연산을 잘하는 아이들도 서술형이 나오면 막히는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올해부터 수학이 스토리텔링식으로 바뀌고 평가도 서술형이 50%까지 확대되면

연산 중심의 수학공부엔 한계가 있을 것 같은데요,

삼성출판사의 『따라하면 덧셈뺄셈 문장제가 저절로』(유선영 지음, 누똥바 그림)

엄마의 그런 걱정을 덜어주는, 게다가 재미있기까지한 수학책 아닌 수학책이에요.

학교수학교육학회 추천도서라는 훈장이 붙어있네요 ㅎㅎ

 

 

아무리 초등 1,2학년 대상이라고 하지만 캐릭터들이 어찌나 귀여운지

아이도 책을 받고서는 캐릭터들의 표정이 재미있다고 동화책처럼 쭉~ 한 번 읽더라구요.

1. 그림만 그려도 문장제가 저절로

2. 문장만 잘 끊어도 식이 저절로

3. 그림 그리기와 식 세우기로 어려운 문장제도 저절로

사실, 차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취약한 부분부터 먼저 해도 될 것 같은 구성이지만

예비 초등인 아이 수준을 고려해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1단원부터 시작했습니다.

 

 

1단원은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통해 문장제를 이해하는 거에요.

칠판의 수학문제 답을 아이가 캔버스에 그림을 그려 알아냈네요.


 

 

- 식을 쓰는 순서를 알아요 -

+, = 같은 기호와 식을 쓰는 순서부터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어요.

화살표한 부분에는 이 페이지를 공부할 때

엄마가 어떻게 도와주어야하는지에 관한 팁이 나와있어서

수업의 초점을 잡는 데 아주 유용해요.

한 페이지당 문제도 보통 2개 정도라서 아이에게도 부담되지 않구요.

 

 

- ○그림을 그리고 식을 써요 -

이런 유형의 문제를 푸는 방법을 단계별로 예시한 후

한 문제는 힌트 정도만, 또 한 문제는 완전히 아이 혼자 풀도록 해주고 있어요.

조금씩 접근해가니 아이도 물에 물감이 스며드는 것처럼

 ○ 그림을 그리며 자연스럽게 어느새 풀더라구요.

 

 

이 책의 장점은 단원평가, 종합평가라는 위압적인 용어 대신

테스트에도 <놀이>라는 말을 쓴 거에요.

아이는 정말 놀이처럼, 수수께끼처럼 1단원의 놀이를 다 마치고

또다른 놀이를 찾아서 페이지를 바삐 넘기더라구요 ^^

이런 부분은 사실 실생활에서도 얼마든지 활용가능해보여요.

이런 놀이를 통해 사고력과 집중력이 좋아진다고 하니

엄마가 눈여겨보고 응용할 유형이었어요.

 

 

1,2단원이 끝나면 <나에게 주는 첫번째 상장>이 있어요.

자기 자신에게 주는 상장이니 자존감도 높이고,

상장의 멘트도 유머러스하여 아이가 책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도록 해주네요.

아이도 열심히 해서 이 상장을 꼭 받겠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3단원부터는 난이도가 조금 높아지므로 1학년말이나 2학년 이후 하도록 권하고 있어요.

선행을 몇 년 했다느니, 해야한다느니 하는 말을 많이 하고, 듣는 세상에서

"각자 알맞은 때를 찾아 이어서 공부하면 된다"는 말은

아이 본연의 능력을 그 자체로 인정해주고

발전 가능성을 믿어주는 의미있는 말로 받아들여집니다.

아이를 재촉하지 않고, 부담주지 않고, 하루에 조금씩 조금씩 재미있게 진행하고 싶어요.

 

 

<문장제가 저절로> 시리즈는 <덧셈 뺄셈 문장제> 외에도 <구구단 문장제>도 있네요.

아이 학년이 올라가 구구단을 알게 되면 구구단 문장제 책도 접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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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해법 수학 1-1 (2016년용) 초등 스토리텔링 해법 시리즈 (2016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올해 초등수학의 화두는 단연 <스토리텔링>!
작년부터 스토리텔링 설명회도 다녀보고, 수학동화도 읽어주면서
실제 교과서가 어떻게 나올지 많이 궁금해했어요.
드디어 새 교과서에 맞춘 스토리텔링 교재가 나왔다해서 아이와 함께 시작해보았어요.
천재교육에서 만든 스토리텔링 해법수학!

진도교재와 워크북, 그리고 정답 풀이집까지 총 3권으로 구성되어있어요.



스토리텔링이라는 타이틀을 전면에 내세운 교재이니만큼
스토리텔링 학습법에 대한 설명을 표지에 안내해놓았어요.
스토리를 구성할 주인공인 백설공주, 왕자, 일곱난장이들이 보여요.
어느 아이나 다 알만한 주인공들을 등장시킴으로써

보다 더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보이네요.



천재교육 스토리텔링 해법수학에는
통합교과(STEAM)와 함께 하는 기본 개념서라는 부제가 붙어있어요.
STEAM이란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 의 첫자만 따서 만든 용어로
통합교과 융합인재교 을 말하지요.
하나의 수학개념을 다양한 교과 속에서, 그리고 실생활속에서 찾아보면서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 탐구활동 수행능력과 문제해결력 향상 등을 가능하게 한다고 해요.

처음 STEAM교육을 들었을 때,

아이가 유치원에서 했던 프로젝트 수업과 유사하다고 느꼈었는데요,
아이가 프로젝트 수업을 매우 좋아하고 교육적 효과가 높았었기에
스토리텔링에 STEAM교육까지 표방한 교재라니 더욱 호기심이 일었습니다.

기존의 일반적인 교재는 한 학기간 공부할 내용이 목차 한 페이지로 정리되어있는데요,
매번 목차를 함께 보곤 하지만 아이가 별다른 반응을 보였던 적은 없었어요.
그런데 스토리텔링 해법수학은 목차를 이렇게 제목과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아이는 이 한 페이지를 오랫동안 보면서 사진 하나하나를 자신의 경험과 연관시켜 얘기했어요.
실제로 보았거나 책에서 보았고, 가봤던 곳과 비슷해서 아이는 책과 급친숙해진 듯 보였어요.



뒷면에는 학습 다이어리가 있어요.
진도교재에 기준한 하루 공부량이 정해져있고, 학습한 날을 적도록 되어있습니다.
각 단원이 3-6일내에 끝나도록 되어있네요. 다이어리에 의하면 진도교재는 21일차에 마치게 되요.
하루 공부를 마친 후 확인란에 단원별로 도장을 바꿔가며 찍어주고 있어요.
단, 교재디자인이 좀 아쉬운 것은,,,,학습 다이어리가 위의 사진목차 뒷면에 있다보니
할 때마다 매번 펼쳐서 쓰고, 페이지 확인하고, 도장을 찍어야하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어요.
아예 다른 페이지처럼 빨리 펼쳐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1단원에서는 9까지의 수를 배우는데 제목이 <갯벌에는 누가 살까요?>에요.
과연 어떻게 연관이 될지 궁금궁금.....
아이가 갯벌체험갔던 경험을 떠올리며 벌써부터 관심이 많이 가는 눈빛이었어요.



갯벌에 사는 생물들, 그 생물들의 먹이로 시작된 이야기가

갈매기와 배의 수 세기로 아주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정말 처음부터 하나의 동화였던 것처럼 말이죠.
숫자가 왜 필요한지에 관한 짤막한 만화까지 곁들여지면서
두 페이지에 생물과 수학내용이 같이 나왔는데도
공부를 하는 것인지, 재미있는 동화를 읽는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아요.



백설공주가 줄줄이 가고있는 농게들을 뒤따라가는 대목에서
아이는 스토리를 완성시키는 것처럼 네모칸에 답을 썼어요.
엄마도 문제만 나열되어있을 때보다 훨씬 부담없이 함께 스토리를 즐길 수 있었어요.
아이는 스토리를 읽고, 사진도 구경하고, 농게가 옆으로 걷는 흉내도 내고, 깔깔대고 웃었는데
어느새 수학문제도 풀었더라구요.
공부하는 느낌이 아니라 엄마와 대화하고 책과 즐겁게 노는 느낌이에요.



1단원이 9까지의 수를 알아보는 건데요,
5이하의 수 그리고 6이상의 수로 학습내용을 짧게 나눈 것도

초등1학년의 집중시간을 고려한 결과같아요.
각 학습내용이 일단락되면 <확인해보자>코너에 10문제가 나오는데,

여기에도 스토리텔링 해법수학만의 특징이 보여요.
다른 수학교재들은

문제코너가 그동안 배운 내용을 테스트하는 부분임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곤 하죠.
문제푸는 시간이 정해져있거나 점수를 쓰는 칸이 있어서
아이에게는 약간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게 하는데요,
스토리텔링 해법수학에서는 틀리기 쉬운 문제 옆에 주인공들이 나와서

문제를 틀리지않게 푸는 방법을 알려줘요.
아이에겐 엄마가 일러주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도 주인공의 말풍선을 안빼놓고 읽더라구요.



한 단원이 완전히 끝나면 <정리해보자>코너에 20문제가 나오는데요,
괄호가 커서 아이가 쓰는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서 좋아요.
사소한 것일 수도 있지만 아이는 아직 어려서 글씨 크기를 작게 조절하기가 힘든데

답쓰는 괄호가 작으면 힘들어했어요.
그런 부분까지 신경써주니 엄마로선 참 좋더라구요.
스토리텔링 해법 수학의 문제 난이도는 고루고루 적정비율로 구성되어있어요.
난이도가 꽤 높은 문제도 있어서 엄마의 설명이 필요하기도 했어요.



진도교재 1단원이 끝나고 워크북 을 공부했어요.
워크북은 진도 교재의 차시별 학습이나 단원별 학습후 복습용으로 활용하라고 안내되어있는데,
1단원때는 워크북을 단원학습이 모두 끝나고 복습용으로 해보니

아이가 계속 문제만 풀게 되어 부담이 되나보더라구요.
그래서 2단원할 때는 차시별 학습으로 바꿔봤더니

복습효과도 좋고, 속도도 빠르고, 흥미도 유지되고!
그래서 앞으로 우리 아이에게는 워크북을 차시별 학습용으로 활용하려고 해요.
워크북 문제가 많지 않아서 부담없이 깔끔하게 할 수 있더라구요.


특히 스토리텔링 문제 코너는 아이가 아주 재미있어했어요.
현수의 영국여행이라는 하나의 이야기 속에 8문제가 자연스럽게 제시되요.
이러한 문제들에 힌트를 얻어

평소 실생활에서도 얼마든지 아이와 수학놀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문제들을 오류수정형, 분석형, 실생활형으로 나누어 놓았기 때문에
아이가 어떤 유형에 강하고 어떤 유형에 취약한지 알 수 있고,

취약한 부분을 어떻게 보완해야하는지도 생각할 수 있어요.
이런 유형은 평소의 대화에서도 얼마든지 응용할 수 있는 오류수정형 문제에요.



이 유형은 분석형 문제인데요,

이런 대화 역시 평소에 나눌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수학문젤 느끼지 않는 것같아요.



이것은 실생활형 문제에요.
정답을 간단히 맞춰버리고, 아이는 엄마에게 피쉬앤칩스를 먹고싶다고 조르기 시작했어요 ㅎㅎ
수학을 공부하면서는 생각할 수도 없었던 내용들이 스토리텔링 해법수학 안에 모~두 있어요.



1단원도 재미있게 했는데, 2단원 표지의 사진을 보고서는 또 하겠다고....
2단원은 요리에서 모티브를 잡았기에 같이 하면서 엄마로서 더 놀랍고 유익했던 부분이 많았어요.



2단원 내용이 <여러가지 모양 알아보기>인데, 치즈에서 육면체 모양을 잡아냈네요.
치즈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는

이렇게 다양한 모양, 다양한 색상, 다양한 느낌의 치즈들을 보고서는
신기해하며 스토리를 읽어내려갔어요.



샐러드를 만들기 위해 준비한 각 채소들로부터 육면체, 원기둥, 구의 모양을 잡아냅니다.
집에서도 찾아보자하니 아이는 육면체로 큐브를 가져왔고, 구로는 구슬을 가져왔어요.
엄마는 원기둥으로 캔을 가져왔습니다.
딱딱하게만 느낄 수 있었던 여러가지 모양이 실생활과 접목되니 쉽게 이해가 되나봐요.



재미로만 치우치지 않도록 필요부분에 이렇게 개념이 깔끔하게 정리되어있습니다.



한 종류의 모양을 배운 후 그 모양들을 종합시키는 단계에서도

스토리를 아주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이렇게 내용을 연결시킨 창의성도 매우 놀라웠어요.



단원목표 달성을 위해

아이들에게 친숙한 장난감인 블럭을 이용한 점도 매우 적절했어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퍼즐을 이용한 문제가 나오니 좋아하며 풀더라구요.



단원 맨 마지막 코너 <스토리 플러스>

단원을 마치면서 개념을 확장할 수 있는 코너에요.
하지만 실생활에서 부담없이 나눌 수 있는 이야기이기에

이 역시 아이에겐 심화로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정답풀이집엔 진도교재의 정답이 앞에, 워크북의 정답이 뒤에 있는데
옆페이지의 색상을 다르게 해놓아 펼쳐보기가 쉽더라구요.



문제풀이 역시 컬러풀하게, 자세히 나와있어서
집에서 엄마가 공부를 봐주기에도 충분해요.



또하나! 교재를 덮으며 놀라웠던 것!
탈북청소년을 위한 여명학교, KBS 현장르포 동행의 교재 지원과

 점자교재 제작을 위한 데이터 지원까지
천재교육은 다양한 곳에 사랑을 실천하고 있었어요.
아이들 교재를 만드는 기업이 나눔을 실천한다는 사실은
그 교재를 쓰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뿐 아니라
그 교재를 구매하는 학부모도 나눔 실천에 동참하는 셈이니 훨씬 의미있는 일이 되겠어요.
이런 활동 계속 이어나가는 기업이면 참 좋겠네요.



스토리텔링 해법수학을 해보니
아이가 앞으로 수학을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감이 와요.
연산으로만 접근하여 빠른 계산을 하는 것이

앞으로는 더 이상 수학을 잘하는 것이 아닐 것 같아요.
지금은 아이러니할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앞으로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읽기 능력을 키우기 위해 책도 많이 읽어야하고,
다방면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할 것 같아요.
이것이 당장은 힘들겠다고 생각될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아이가 전인적인 성장을 이루는 데

분명히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고
아이가 살아나갈 사회에서 소통능력을 키우는데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거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스토리텔링 해법수학은 그야말로 스토리를 따라가며 수학을 배우는 거라서

공부라는 생각이 안들었는지
잠자기 전 동화읽은 시간에 가져오기도 하고,
한 단원을 하고서는 더하겠다고 하는 걸

한번에 너무 많이씩 할까봐 오히려 말리곤 했어요.
아이가 공부라는 인식을 받지않고

재미있는 스토리를 읽는 것처럼 술술 해나갈 수 있는 수학,
바로 천재교육의 스토리텔링 해법수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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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국어 1-1 - 2013년 초등 우공비 국어 2013년-1 1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우공비 초등 국어 1-1이 도착했어요!

선명한 빨간색이 공부의욕을 돋울 것 같아요 ^^

우공비 초등 국어 1-1은

진도비법책+실력비법책+비법풀이책 이렇게 총 3권으로 구성되어있고,

부록으로 국어활동 비법책이 있어요.

아이가 시작하기 전,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미리 꼼꼼하게 알아봤어요.

요새는 한 과목의 교재도 이렇게 여러 권으로 나뉘어져있기 때문에

아이가 본격적으로 학습을 시작하기 전에

엄마가 미리미리 각 권의 특징을 알아놓아야

학습단계도 알려줄 수 있고, 각 단계별 적절한 학습방법도 알려줄 수 있어

학습 효율성을 높일 수 있더라구요.

 

 

우공비 도서는 이미지로 개념잡는 초등학습 비법서라는 부제가 붙어있어요.

최단기간 무려 1000만부 돌파라는 타이틀이 우공비의 위력을 알려주네요!

우공비 초등 국어 1-1이 내세우는 3가지 장점은 바로

이미지 연상 학습 - 개념을 이미지로 연상하여 쉽고 오래 기억

문제 해결력 강화 - 기본에서 실력까지 문제 해결력 키우기

완전 학습 3책 구성 - 진도비법+실력비법+비법풀이 3책으로 학습 완성~

 

 

다른 우공비 도서처럼 초등 국어 1-1 진도비법책도

공부 시작 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해놓았네요.

작지만 이러한 코너가

아이가 공부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갖도록 만들어줄수 있다고 생각해요.

학습 부분이 아니라고 건너뛰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우공비 초등 국어 1-1 을 몇 페이지 넘기자마자 깜짝 놀랐네요.

각 단원에 실린 글이 원래 어느 책에서 발췌되었는지,

그것을 우공비 교재 몇 페이지에서 다루고있는지가 나와있어요.

이러한 방식은 원래 고등학생 중에서도

학습을 깊이있게 하는 학생들이 선택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신사고가 중고등 교재를 만들어온 출판사이기에

이런 노하우가 초등에 연결될 수 있는 거겠지요.

 

 

차례에서 한 학기간 공부할 제목들을 훑어보아요.

 

 

구성과 특징을 상세히 설명한 페이지에요.

이 페이지를 잘 분석하고, 본문과 비교하면 할수록

우공비 초등 국어 1-1의 진가를 알 수 있습니다.

 

 

1단계 - 개념 잡는 비법

이미지 연상 학습을 내세운 우공비이니만큼

그 특징이 1단계에서부터 확실히 나타납니다.

이 단계에서는 핵심 개념과 관련된 그림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핵심 개념의 정확한 이해를 도와줘요.

그냥 이 페이지를 펼치고 공부할라치면 대개 그렇듯,

왼쪽 페이지 쭉~읽고 다음 페이지인 오른쪽 쭉~읽게 되잖아요.

하지만!

우공비는 먼저 왼쪽 단계인 1단계 '눈에 쏙' 부분의 그림을 먼저 본 후,

그 그림을 떠올리며 오른쪽 페이지 2단계 '개념 쏙'에서

해당 개념을 꼼꼼히 익히라고 말하고 있어요.

그리고나선 그림만 떠올리면서 개념 쏙의 내용을 되새김하구요,

'개념 쏙' 바로 옆의 개념 확인하기의 문제를 통해

해당 개념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답니다.

다음 개념 역시 왼쪽의 눈에 쏙, 그리고 오른쪽의 개념 쏙, 그리고 문제

이렇게 눈에 쏙, 개념 쏙, 문제~

왼쪽 페이지 오른쪽 페이지를 번갈아가면서 두 페이지를 공부하는 거지요.

 

 

2단계 - 교과서 잡는 비법

교과서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핵심 문제들을 제공하여

교과서를 완벽하게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단계에요.

그림을 통해 지문의 내용을 알 수 있구요,

 

 

아직 어휘가 확장되어있지 않은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을 위해

본문에서 쓰인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보여주고,

예문까지 함께 실었다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싶어요.

 

 

특히 문제 번호 위에는

'교과서문제', '중요해요', '서술형'이라는 표시를 해놓음으로써

해당 문제에 대한 해결력을 기르고,

대비책을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국어활동책도 소홀히 다루고 있지 않았습니다.

 

 

3단계 - 핵심 잡는 비법

마인드맵 기법을 이용하여 단원의 핵심내용을 정리함으로써

핵심개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한 단계에요.

중간중간 빈 칸에 아이가 직접 답을 쓰게 함으로써

개념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기회가 된답니다.

또한 지문의 내용을 그림으로 정리하여 개념의 통합적 정리를 돕고 있어요.

 

 

4단계 - 실력 잡는 비법

단원평가문제를 제공하여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한 단계에요.

이 단계의 문제에도 '중요해요', '어려워요', '서술형' 표시를 해줌으로써

유형별 문제의 적응력도 향상시키고 있어요.

 

 

글쓰는 놀이터

아직 교과서를 접하진 못했지만,

국어활동 교과서의 놀이터 내용을 글쓰기 활동으로 재구성하여

글쓰기 능력을 높인 단계라고 해요.

주어진 모양에 대해 특징을 생각하고,

그 모양이 들어간 그림을 그려보는 등의 활동은

기존 국어과목에서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부분인데요,

아이들의 창의성과 흥미,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었어요

 

 

진도비법책과 병행하는 실력비법책에는

받아쓰기, 원고지 쓰기, 개념 확인문제, 단원평가문제가 알차게 들어있어요.

 

 

입학하고나면 어느 학교나 받아쓰기를 하는데요,

실력비법책 왼쪽에는 낱말 받아쓰기, 오른쪽에는 문장 받아쓰기가 준비되어있어서

집에서 별도로 해주어야할 일을 꽤 많이 덜어주더라구요.

 

 

게다가 원고지를 사용할 때의 주의점도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었어요.

 

 

개념+확인문제 코너에서는 개념별 유형 문제를 다루고 있어서

아이가 어느 개념에 강한지 약한지 가늠하고 보완해주기 용이해요.

 

 

단원평가에서는

객관식, O표 하기, 선긋기, 서술형 등 다양한 문제가 제시되어있어서

학교의 실전문제에 강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비법풀이책은 정답풀이집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진도비법책, 실력비법책 각각에 대한 정답과 풀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맨 앞에 페이지수가 기재되어있어서 좋더라구요.

 

 

단순히 정답만 나와있는 것이 아니라

서술형 문제에 대해서는 채점 기준도 제시하고 있고,

 

 

정답에 대한 보충설명도 제시되어있으므로

엄마가 집에서 지도하기에 매우 유익하리라 생각해요.

 

 

부록인 국어활동 비법책은 진도비법책 표지를 열자마자 만나게 되는데요,

 

 

화살표 표시된 점선을 따라 주루룩~뜯으면 손으로 쉽게 뜯을 수 있습니다.

 

 

1초만에 귀여운 사이즈의 부록책이 완성되었어요.

 

 

국어활동 비법책의 '우리말 다지기'에선

우리말을 보다 더 풍부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는 거에요.

좋은 내용들이 많지만,

기분을 나타내는 말을 찾아보는 내용은

아이의 표현력 뿐만이 아니라

정서, 교우관계도 발달시킬 수 있는 것이므로 매우 만족스럽더라구요.

 

 

'생활 속에서'에 나와있는

역할놀이, 문장 만들기 놀이, 낱말 만들기 놀이, 기분 알아맞히기 놀이 등은

국어를 교과서가 아닌

그야말로 생활 속에서 다채롭고 풍성하게 쓸 수 있도록 할 것 같아요.

엄마도 이러한 놀이들에서 힌트를 얻어

집에서 아이와 충분히 응용할 수 있을 듯 했습니다.

 

 

한권 한권 자세히 살펴보며 우공비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가노라니

알면 알수록 구석구석 꼼꼼하게 잘 만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최단기간 1000만부 돌파라는 위업을 실감할 수 있었답니다!

우공비와 함께라면

아이가 재미있고 쉽게 초등국어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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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수학 1-1 - 2013년 초등 우공비 수학 2013-1 1
홍범준.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2년 12월
구판절판



요새는 교재가 하도 많아서 우리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교재를 선택하는 것도 참 일인 것 같아요.
특히 올해부터 초등수학교과서가 스토리텔링식으로 바뀌었다니
새로 변화한 교육과정을 정확히 진단하고, 재빨리 반영한 교재여야 새 학년을 준비하는데 차질이 없을 것 같은데요,
오늘 우리 아이가 만난 우공비 초등수학은 스토리텔링 학습을 반영했을 뿐 아니라
이미지 연상학습+문제 해결력 강화+완전학습을 위한 세 권의 구성으로 초등수학을 꽉 잡을 준비가 되어있는 책이었습니다.

우공비 초등수학은 다음처럼 진도비법책+시험비법책+비법풀이책 으로 구성되어있어요.



진도비법책은 공부를 시작하기 전,아이가 다짐하는 시간을 맨 앞장에서 마련해주고 있어요.
맨 위의 <공부를 잘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라는 문장이 제일 맘에 드네요.
매일 공부하기 전 이 다짐들을 한번씩 읽고 공부를 시작하면
긍정적인 자기 암시가 될 것 같아요.
이러한 자습서로 공부하는 것이 낯설겠지만 우리 꼬마도 또박또박 읽고나서 할 수 있다고 사인을 했어요 ㅎㅎ
그 옆 페이지에는 <이 책을 공부할 _______에게>라고 씌여있어요.
요새는 책 앞에 이런 멘트가 들어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부모님은 물론 이모, 고모가 선물할 때 아이에게 화이팅해주는 말 써주면 의미있을 것 같아요.



이제 본격적으로 진도비법책 내용이 시작됩니다.
각 단원 들어가기 전에 단원의 내용을 간단히 만화로 구성해놓았어요.
아이가 재미있게 읽으면서 이 단원에서 무엇을 배울지 저절로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 있는 학습계획표! 요것이 아주 유용해요.
각 소단원별로 공부한 날을 쓰고 옆 칸에는 부모님이 확인을 해주도록 되어있어요.
아직 초등학생이지만 이런 학습계획표를 활용하는 버릇을 키운다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하루하루 학습을 진행하는 좋은 학습습관을 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확인란에 예쁜 도장을 하루하루 바꿔가며 찍어주고 있어요 ^^



대단원 아래 각 소단원은 <개념잡는 비법>과 <실력쌓는 비법>이 같은 비율로 구성되어있어요.



<개념 잡는 비법>에서는 교과서에 나온 개념과 원리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요.
수학은 무엇보다 개념원리가 중요하잖아요. 하나하나 그림으로 자세히 되어있어서 더 덧붙여 설명해줄 것도 없었네요.




설명 페이지 옆에는 개념을 충분히 이해했는지 간단한 문제들이 나와있어요.
이 단계에서는 욕심내지 않고 아이가 개념 파악을 했는지만 체크하면 될 것 같아요.




<실력 쌓는 비법>에서는 개념 잡는 비법의 문제보다 약간 더 높은 수준의 문제들인데요,



수학문제라고 해서 숫자를 쓰는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그려넣기, 선긋기, 쓰기, 찾아내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수학에 재미있고 다양하게 접근하려는 시도가 돋보입니다.
아이가 한 문제를 풀고 다음 문제로 넘어갈 때마다 <요건 또 뭐지~?>하며 다음 문제에 대한 호기심을 보였어요.




특히 <실력쌓는 비법>에서 주목해야할 것은 바로 페이지 하단의 이 오답체크 부분이에요.
수학 문제 풀이 후에는 반드시 오답노트를 작성해야 실력이 좋아지더라구요.
하지만 초등 저학년은 오답번호, 문제, 틀린 이유, 참고할 개념 등이 적힌 오답노트까지 별책부록으로 구성되어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아직 1학년은 자습서로 공부하면서 오답노트를 병행하여 작성하는 것이 힘들 것 같거든요.
오답나오면 양식에 맞추어 바로바로 기재하면서 오답노트 쓰는 법을 알아가는 것만으로도 수확일 것 같아요.




소단원들이 끝나면 대단원을 정리하는 <문제해결 비법> 코너가 나오는데요,
서술형 문제에 대해 과정을 단계별로 풀이해가도록 유도함으로써 문제해결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어요.
1학년 아이는 특히나 서술형 문제가 나오면 풀이를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잖아요.
무턱대고 처음부터 주관식, 서술형 문제를 내밀 것이 아니라
이렇게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는 것을 연습시키면 서술형 문제를 풀이하는 과정을 익히게 되고, 자신감도 얻을 수 있을거에요.



<표준 단원평가>와 <발전 단원평가>로 대단원을 마무리하게 되는데요,
표준 단원평가가 평이한 수준의 문제라면
발전 단원평가는 쉬운 것부터 조금 난이도가 있는 것까지, 객관식과 서술형이 혼합되어있는 문제에요.
두 종류의 평가는 시험시간이 정해져있으니 실제로 시험보는 것처럼 아이가 스스로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좋겠어요.
그런데 사실, 우리 아이는 1단원이 끝날 무렵 <문제해결 비법>부터 계속해서 세 코너가 모두 문제니까 한 단원을 끝냈다는 성취감이 자꾸 미뤄져서인지 나중엔 좀 풀이를 힘들어하더라구요.
저 역시도 <문제해결 비법>이 있으니까 <표준 단원평가>와 <발전 단원평가>는 하나로 처리해서 대단원을 총정리하는 평가로 구성하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어쩌면 아이가 크면서 이 부분에 익숙해지고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 1학년이라 힘들어하는지도 모르겠네요.



대단원 마지막 페이지는 올해 수학의 화두, 스토리텔링 수학문제를 생활속에서 찾아 제시해놓고 있어요.
이러한 문제들을 접하게 된다면 평소에 엄마도 생활속에서 힌트를 얻어 자연스럽게 아이와 수학과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우공비 교재가 강조하고 있는 특성 중 하나는 바로 이미지 연상 학습이라는 건데요,
이미지로 개념잡는 초등학습 비법서라는 타이틀 하에 이 이미지 연상 학습이 무엇인지 교재 표지에서부터 설명되고 또 강조되고 있어요.




그렇게 강조한 이미지 연상 학습의 시도는 교재 곳곳에서 나타납니다.
교재 속에서 개념이나 원리를 그저 문장으로가 아닌, 이미지와 반드시 연결하여 설명하는 접근방법을 찾아볼 수 있어요.
두 수를 바꾸어 더하기에서도 단순히 "덧셈에서 두 수를 바꾸어 더해도 그 값은 같습니다"라고만 처리하지 않고
그 명제 아래에 버섯을 그리고 위치를 바꾼 바를 다시 식으로 연결하여 해당 명제를 증명함으로써 아이들이 문장과 연산이 아닌, 이미지를 통해 수학명제를 쉽게 이해하도록 배려하고 있어요.



뒷쪽의 진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넓이 비교하기 코너에서도
"넓다의 반대말은 좁다이며 넓이 비교할 때는 더 넓다, 더 좁다라는 표현을 쓴다"라는 기존 교재들의 설명 대신
태극기와 손수건을 펼쳐 넓이 비교를 한 그림을 삽입함으로써 아이들이 개념과 표현에 익숙해지도록 유도했고,
이는 엄마와 직접 해보면서 실생활에도 쉽게 활용가능함으로써,
수학과 친해지고 수학에 겁먹지않는 아이로 키우는 데 일조하리라 생각합니다.




비법풀이책은 정답과 풀이가 나와있는 책인데,
이 비법풀이책 역시 많은 그림을 사용하여 쉽게 풀이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법풀이책이 가진 또 하나의 장점은, 아이가 어려워할만한 문제에 힌트를 줄 수 있는 부분과 주의할 부분까지 기재해놓았으므로 엄마들이 집에서 아이 학습을 돕기에 충분한 정도라는 것입니다.




시험비법책은 문제집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학교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개념+확인문제, 단원 기출문제, 단원 만점문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개념+확인문제>는 왼쪽에 해당 단원의 요점이 정리되어있어서 다시 한 번 짚고 기본적인 사항들을 체크하는 코너에요.




<단원 기출문제>는 총 20문제로서 진도교재인 본책처럼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에요.
객관식, 단답식, 서술형, 숫자쓰기, 선긋기, 색칠하기, 동그라미하기, 그리기 등등, 문제풀며 지루할 틈이 없겠어요.
마치 그림동화처럼 작은 것들도 예쁘고, 색도 선명하게 그려져있답니다.




<단원 만점문제>는 문제를 유형별로 구분하여 제시하고 있어요.
이런 스타일은 중고등 수준의 문제집에서 이용되던 방법이죠.
아이가 아직 어려서 풀이과정을 쓰라는 문제 앞에서 고개만 갸웃갸웃하던데, 이 단계를 통해 풀이과정을 쓰는 것에 대해 익숙해질 것 같아요.


진도비법책, 시험비법책, 비법풀이책을 모두 이용해보니
평소 예복습을 할 때는 진도비법책으로 하나하나 착실히,
시험을 앞두고는 시험비법책으로 요점정리+핵심문제를 동시에 잡고,
비법풀이책은 그때그때 채점하면서 주의사항까지 보고가도록 활용하면 가장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하나!
아이의 학습습관을 착실하게 잡아줄 우공비의 강력한 무기!
바로바로 우공비 공부달력이에요.
산뜻한 달력표지색상과 하늘로 날아가는듯한 기차 때문인지 아이의 시선을 한번에 사로잡았죠.
사실 우리 아이는 처음 책을 받았을 때 책을 훑어보는 시간보다 이 달력을 보는 시간이 더 길었어요 ㅎㅎ





사용법이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되어있어요.
하루 공부계획, 공부실천여부 확인, 이번 주 자신과의 약속, 부모님이 응원을 해주는 공간까지~
사실 플래너를 쓰는 습관은 학년을 올라갈수록 학습향상을 위해, 자기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습관인데도 써보지 않은 아이는 그리 쉽게 습관이 들지 않는 것 같아요.
초등학교때부터 공부달력을 이용하는 것은 우리 아이에게도 꼭 들여주고 싶은 습관입니다.



한 해의 목표 3가지를 스스로 쓸 수 있도록 했어요.
그 위에 적힌 우공비의 응원멘트가 참으로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1학기 시간표도 아주 예뻐요.
이제 곧 울아이도 고사리손으로 여기에 시간표를 적어놓겠지요? ^^




한 해의 목표에 이어, 한달간의 공부계획을 적을 수 있어요. 중요도도 표시하구요.
이러한 식으로 큰 목표를 먼저 잡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계획으로서 한달, 한주, 하루의 계획을 잡아나가는 거지요.




올 한 해 연간달력도 필요하구말구요.
공부달력은 한장한장 아주 알차게 구성되어있어요.




1월 달력 페이지입니다.
칸의 테두리를 삐져나가더라도, 삐뚤빼뚤 쓰더라도 아이가 직접 쓰도록 해주려구요.




엄마가 쓸 부분은 바로 여기입니다. 도전 성공시 어떤 약속을 해줄까요~?
아이가 원하는 것이 너무나 여러가지라서 하나 골라봐야겠어요. ^^




한 주의 계획을 이렇게 한 페이지로 볼 수 있어요.
맘같아선 평일은 공부하고, 주말은 실컷 노는 걸로~ ㅎㅎ
부모님이 의견을 쓴 후 스티커를 붙여주게 되어있어요.



스티커도 별도로 준비할 필요가 없어요. 공부달력 맨 뒤에 이렇게나 다양하고 예쁜 스티커가 잔~~뜩 있답니다.
넘 예뻐서 제 다이어리에도 붙이고 싶어요. ^^;;




부모님 메시지 역시 아이디어가 넘쳐요.
참잘했어요, 노력하세요, 자유시간 1시간 쿠폰, 사랑해, 최고야, 오늘도 힘내, 자랑스러워, 대견해, 수고했어~
공부달력이 아이와의 관계를 더욱 가깝게 해줄 것 같습니다.





우공비 있으면 1학년 수학 문제없겠는걸요!
하나하나 차근히 우공비만 따라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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