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공비 일일독해 6-A단계 - 초등 6학년 수준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올해 수능에 국어가 유례없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늘 포커스가 된 수학이나 절평이 된 영어보다
유독 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계기가 되었는데요,
하지만 국어는 단시간에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초등 때부터 꾸준히 독서, 논술, 어휘, 독해에 신경써야하는 것이 사실이죠.

그래서 이번에 좋은책신사고에서
초등용 우공비 일일독해가 출판되었다는 소식이 아주 반갑더라구요.
초등부터 매일 부담없는 양으로 국어실력자가 될 수 있는 길이니까요.

 

 

 

우공비 일일독해는 어휘, 어법, 독해가 원리편과 실전편으로 나뉘어져있고요,
수능독해 7원리를 초등교육과정에 적용시켰으므로
국어교육의 연계성을 따라 공부하기에 아주 적합한 교재이지요.

 

아이들이 요새 엄청나게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 덕분에
매일 문제집 펴면서 웃게되는 마법~^^
우공비 일일독해 6단계의 라이언은
삐딱하게 쓴 베레모와 다리 꼬고 앉은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요~~!!

 

 

 

 

우공비 일일독해에는 일일 낱말카드가 있어요.
30일 완성을 기준으로 하루에 6~7개씩, 하루분량 진도와 병행하는 거네요.
가위로 자르게 되어있는데요, 좀 불편하긴 하더라구요.
요샌 힘주어 떼면 드드드 떨어지도록 만든 페이지도 많던데
그렇게 개선이 되면 좋겠어요.

 

 

고리부분도 송곳으로 구멍을 뚫자니 위험해서 펀칭기로 일일이 구멍을 뚫었어요.
그리고 고리를 달아서 이렇게 완성~!
앞장에는 어휘, 뒷장에는 의미가 쓰여져있어서 엄마가 체크해주기도 좋네요.
종이가 빳빳해서 빨리 해질 염려도 없고요.
일일카드, 만드는 방법만 개선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우공비 일일독해수능에 나오는 국어독해 7원리를
초등과정에 맞게 유형화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어법어휘, 주제찾기, 내용이해, 구조파악, 추론하기, 비판하기, 문제해결 등,
우공비 일일독해로 공부하면 아이의 약점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기도 쉽고
그래서 보완하는 방법에 신경쓸 수 있어 실력향상에 실질적 도움을 받을 것 같네요.

 

 

초등 고학년쯤 되면 독서편식이 시작되는데,
과학, 사회, 소설, 시, 인문, 기술, 예술, 희곡, 전기 등
다양한 장르의 문학, 비문학을 골고루 다루는 것도 
초등독해문제집  우공비 일일독해에서 아주 마음에 든 부분이에요.

 

 

원리는 4페이지 분량으로 되어있어요.
이 정도가 하루 분량이니 결코 많지 않고, 밀릴 이유도 없지요.

 

 

 

원리에서 다루는 학습내용은 아이 눈높이에 맞춘 만화를 옆에 실어서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했어요.
우리 아이도 설명만으로는 반어법을 잘 몰랐었는데
만화를 보고는 대번에 이해하더라구요. ㅎㅎ

 

 

다양한 지문으로 해당 원리를 학습할 수 있는 문제들이 이어져요.
길지 않은 지문이지만 비판하기, 내용이해, 구조파악, 주제찾기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로 읽기와 사고능력을 끌어올립니다

 

 

원리학습은 1페이지짜리 어법 원리 문제로 마무리되는데요,
독해력의 튼튼한 기초는 이런 어법 확장 학습이 그 기반이 되는 것이지요.

 

 

실전편은 원리편에 비해 긴 지문과 독해력 체크문제로 구성되었어요.
발췌한 지문의 앞뒤 이야기를 곁들여준 점도 맥락 이해면에서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아이는 이것을 읽고 실제로 책을 찾아 전문을 읽고 싶어 하더라구요.

 

 

실전 어휘는 원리와 지문에 나온 중요 어휘에 대한 확장 학습이에요.
걸린 시간이 쓰여있는 것은 옥의 티가 아닐까 해요.
국어만큼은 스피드가 아닌 깊이로 공부했으면 하거든요.

 

 

정답지는 일차별로 칼럼이 되어있는데요,
색상을 달리 해서 찾아보기가 정말 쉽고 빨라요.

 

 

게다가 정오답만 나와있는 것이 아니라
'오답 이유'와 '한 걸음 더'라는 확장학습을 넣어
엄마가 미리 보고 체크해줄 수 있게 해놓았네요.

 

 

사실 저는 우공비 일일독해가 출판되기 전, 사전체험단으로 선발되어
예비본을 받고 장단점에 대한 피드백을 보내기도 했었어요.
그래서 우공비 일일독해가 어떤 모습으로 조금 더 보완되어 나올까 기대가 컸는데
이렇게 더 체계화되고 완벽해진 모습을 보니
마음이 다 흐뭇하더라구요.

국어는 우리말이라고 소홀히하다가
나중에서야 후회하고 급하게 공부하느라 체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이
국어학원 선생님들이 자주 하는 말씀이던데요,
초등때는 집에서 독서 신경쓰면서 우공비 일일독해 병행하면
어휘, 어법, 독해 실력은 꾸준히 향상될거라고 확신해요.
하루 4쪽 부담없는 분량으로 국어 실력자 자리 예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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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수준 수학 심화 5-2 (2017년) 초등 최고수준 수학 (2017년)
최용준.영재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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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누가 뭐래도 매학년 기본, 응용, 심화를 꼼꼼하게 다 밟아가고 있어요.

수학이야말로 진도만 앞서나간다고 잘하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기본, 응용보다 시간이 엄청 많이 걸리지만

제가 제일 신경쓰는 부분은 심화단계에요.


심화교재로 두 출판사의 교재 두 권을 함께 진행하고있는데요,

특히 천재교육의 최고수준수학은 업그레이드된 후

문제수준이 한층 올라가 

명실공히 심화문제 해결서의 대표주자가 되었답니다!

 




천재교육의 대부분의 교재들은 각 단원 표지에 이렇게

각 단원과 관련해 이전에 배운 내용과 이번에 배울 내용,

그리고 이와 연결되어 다음에 배울 내용이 안내되어있는데요,

수학에 대한 시야를 넓게 해주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하단에는 꼭 알아야할 대표 유형들과

각 단계별 문제의 정오 갯수를 쓰게 되어있어요.

하지만 최고수준의 문제난이도를 고려해볼 때

각 단계 학습을 표처럼 하루로 계획하는 것은 무모한 일 같아요.

실제로 주말이 아니고서야

1단계를 제외하고는 각 단계를 하루만에 완료하긴 힘들더라구요.

 




Step 1

Start 개념

1단계는 개념정리로 시작하는데요,

개념 정리가 상당히 깔끔하게 되어있어요.

교과서에서 여러가지 원리를 배우고 활동을 했다면

최고수준에서는 그 모든 것을 아울러 정수만 쏙쏙 뽑아서 정리를 해놓았기에

단원의 키포인트들이 연관성있게 보여진답니다.

게다가 개념을 활용할 수 있는 부분과

앞으로 중등부분에서 연결되는 부분까지 슬쩍 보여주는데요,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굉장히 흥미를 보일만해요.  

 




그리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왼쪽 페이지에서 정리해놓은 개념들을

하나하나 확인하는 기본문제들로 채워져있어요.

 




STEP 2

JUMP 유형

2단계에서는 문제들이 유형별로 제시됩니다.

문제풀이단계를 하나씩 제시하여 어떻게 문제에 접근하는지

해결방법을 생각하고 루트를 찾아나가도록 해주는 예제가 하나 나오고요,

그 아래로 두세개씩의 유사유형문제들이 제시되지요.

 




STEP 3

MASTER 심화

이 3단계부터가 최고수준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오답이 하나둘 생기면서

문제 하나에도 풀이시간이 꽤 오래 걸리기 시작해요.

 

 

앞에서 배운 유형의 문제들은 물론

해법경시, 고대경시, 성대경시 등

유명한 수학경시과 유사한 유형의 문제들을 제시하는데요,

저학년때부터 최고수준을 풀어왔던 아이는

3단계를 풀면서 최고수준이 정말 최고수준이 된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3단계를 마친 후, 생각하기 페이지를 읽도록 했어요.

이것은 원래 각 단원 마지막에 나오는 내용인데요,

수학이 시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실생활의 필요에서 시작되었다는 것도 알게 되고,

상식도 넓히고, 머리도 식히니 참 좋네요. 

아이들의 흥미를 끌고자 만화가 삽입되는 교재들도 많은데

고학년되면 유치하게 생각하더라구요.

그보다는 이런 수학자들의 이야기, 생활 속의 수학에 관한 내용을 실어주면

수학과 친해지기에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STEP 4

TOP 최고수준

가장 높은 4단계는 한 장 밖에 안되지만

최고의 난이도로 구성된 문제이다보니

시간은 많이 소요되더라구요.

예전에는 오답이 나오면 답지를 읽으며 같이 고민하곤 했는데요,

최고수준은 틀린 문제를 이렇게 폰과 연동하여 바로바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사실!!

 




최고수준은 무료 모바일 러닝 시스템이 탑재된 교재거든요~!!

이 시스템 정말, 사용안해 본 사람은 그 진가를 모른답니다.

각 단원 2,3,4단계의 문제들에 대해

그 풀이를 동영상으로 바로바로 보며 해결할 수 있어요.

 

사용법도 어찌나 쉽고 간단한지

수학교재의 신세계를 경험하며

얼리 어답터가 된 느낌에 연신 <와~~!!!>를 외쳤답니다.




문제풀이 동영상 뿐 아니라 쌍둥이 문제는

수학을 직접 가르쳐본 엄마들이라면 누구나 두팔벌려 환영할만한 시스템이에요.

집에서 가르치다보면 오답을 설명해서 아이가 알게 되었다고 해도.

정말 확실히 안 것일까??

비슷한 문제가 진짜 시험에 나오면 풀 수 있을까...싶은 의심(?)이 들었었거든요.

그래서 여기저기 비슷한 문제들을 찾아 이 교재, 저 교재 들췄었고요.

하지만 최고수준은 그런 엄마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어요.

폰으로 받아 프린터로 출력해주면서 

저는 정말 최고수준에 절이라도 하고싶은 심정이었답니다.

 

 

 

 

오답노트 역시 집에서 일일히 출력해서 해주고 있었는데

최고수준은 오답나온 문제를 이렇게 체크만 해놓으면~~

 




그 문제를 살짝 바꿔서 또 풀어볼 수 있게 해주고요,

풀이도 바로 아래서 볼 수 있어서

아이가 수학문제에 대해 확신과 자신감을 갖도록 해줘요. 

 




인쇄옵션도 다양하게 설정해서 아이에게 딱 맞게 출력할 수 있으니

이제 번거롭게 오답노트 마련하는 건 바이바이 해도 되겠어요.

세상에, 수학교재가 이렇게나 발전했다니~~~~!!!!

최고수준은 분명 한 권인데 몇 권 더 덤으로 얻은 듯한 이 뿌듯함!

이제 최고수준 하나만으로 쭈~~~욱~~~가기로 했어요.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맘에 드는 최고수준인데요,

아직까지 써본 경험을 토대로 살짜쿵 하나만 불만을 얘기하자면

오답노트 들어갈 때 자동로그인 기능이 없어서

매번 아이디와 비번을 입력해야하는 것이 좀 번거로워요.

아이가 공부할 때마다 매번 기록해야하니

좀 더 편하게 로그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하나 적어봅니다.

 

최고수준 하나만 있으면

최고수준에 도달하는 건 맡아놓은 것 같아요 ㅎㅎ

천재교육은 엄마들의 피드백을 소중히 듣는 것으로 유명하더니만

엄마들이 원하는 바로 그 교재를 이렇게 훌륭하게 만들었네요!

천재교육의 최고수준,

TWO THUMBS UP!!

강추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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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월간우등생학습(1년) - 5학년
천재교육(정기구독)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월간우등생학습 9월호는

국어,사회,과학 그리고 수학,

단원평가, 정답지, 친절한 용어집

 이렇게 풍성한 구성이에요.

월간우등생학습 유명한 거야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색상도 이렇게나 예쁘다니~~

책꽂이에 꽂으면서 연간 콧노래가 나왔답니다~

 




각 과목이 이렇게 주차별로 구성되어있어요.

각 주차당 분량이 많지 않아  

부담없이 밀리지 않고 할 수 있을 정도에요.

 

 





아이가 지난 학기에 받아온 정기고사 문제지를 보니

서술형 논술형이 강화되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학기에 그 부분을 강화시켜줄 교재를 찾고 있었는데

우등생학습은 아예 서술형 논술형 문제가 권두부록으로 되어있어서

정말 마음에 쏙 들었어요.

 

 




국어 내용을 보니 전과 따로 살 필요 없겠어요.

본문을 자세히 설명해준 것은 물론

글의 전체적인 주제, 핵심정리 그리고 문제까지

완벽 그 자체입니다!

 

 




5학년 2학기는 한국사가 시작되는 시기인데요,

그래서 사회과목에는 이렇게 QR코드를 넣어

아이들이 해당내용을 동영상으로 직접 보도록 해주었어요.

내용만 달달 외우는 것보다

이렇게 한 번 보는 것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하실 거에요.

 

 




과학 역시 자세한 설명과 중요한 부분엔 하이라이트를 해주어

아이가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네요.

 

 




각 과목 문제도 아주 고심해서 출제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어려운 어휘에는 설명을 달아주었고요,

서술 논술, 스토리텔링, 핵심 문제 등

초등 문제경향을 아주 잘 파악해서 반영했다고 생각해요.

 

 




수학은 연습이 많이 필요한 만큼

별도 교재로 되어있는데요,

이렇게 각 단원에 맞는 기초연산을  권두에 실어준 것이 아주 좋아요.

고학년이 되면 어느 새인가 연산을 그만두게 되는데요,

5학년 2학기 첫 단원은 연산 연습이 많이 필요하거든요.

쉽다고 생각말고 이것도 꼼꼼하게 풀어보도록 해야겠어요.

 

 




문제는 1단계 개념익히기, 2단계 실력 높이기, 3단계 응용력 기르기

그리고 각 주 끝에는 마무리 평가를 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기본개념 파악과 응용, 마무리 평가에 있는 경시문제까지

찬찬히 단계를 밟아가면 자신도 모르게 실력도 올라가지요.

우등생 학습을 늦게 받아서 당장 내일 1단원 평가를 위해 마무리 평가부터 풀었지만

학교평가가 끝나고나서라도 각 스텝 문제를 풀도록 하려구요.

 

 




단원평가는 각 과목 2회씩으로 되어있어요.

학교에서 꼬박꼬박 단원평가를 보니까

우등생학습 단원평가 교재는

 끝까지 아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빼먹어서는 절대 안되는

월간우등생학습 친절한 용어집!

크기는 작아도 효과가 어마어마하답니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의 용어와 주요 개념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있어요.

 

 




특히 한국사 부분은 암기할 내용이 많은데

특히 시험 전에

이 친절한 용어집의 정리를 참고하면

 깔끔하게 정리가 될 것 같아요. 

 





풍성한 구성만큼이나 활용도도 높은

월간 우등생학습,

이래서 초등월간학습지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고 하나봐요.

이번 학기, 월간 우등생학습으로 신나게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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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 논술 2017.9
우등생논술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고학년이 되니 아이 친구 중에

논술수업을 받고 있는 아이들이 꽤 많아지더라구요.

논술을 수업으로 받는 것도 좋지만

평소 다양한 분야에 배경지식을 쌓으면서

자연스럽게 그리고 재미있게 논술을 배울 수 있는 방법 중에

논술잡지를 꼼꼼하게 읽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눈여겨보고 있는 우등생논술!

아이가 좋아하는 구글 이야기도 있어서

우등생논술 9월호 발매를 기다렸답니다.

 




어린이 논술잡지는 처음 보는데, 좋은 이야기들이 많았어요.

남아공 수영장 사진과 글을 접하더니

아이가 1학기 때 배웠던 '사라, 버스를 타다'를 떠올리더라구요.

학교에서 배운 것이 집에서도 자연스러운 연계가 되니 만족스러웠어요.

 




이달의 키워드로 선정된 표현들에 대해서 짤막하게 풀이가 나오네요.

아이가 뉴스를 보면서 궁금해하는 사항들이 꽤 늘었는데

이렇게 조금씩 알아가는 것, 참 괜찮죠~

당대표 같은 것은 조금 더 구체적으로,

현재 우리나라 당체제와 당대표 사진들도 함께 실었으면

더 좋을 뻔 했어요.

 





제가 참 좋았다고 생각했던 코너에요.

정답이 없는, 이슈가 되고 있는 사항에 대해 주제를 던져주고요,

 





왜 이 주제에 대해 근거가 될만한 사항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서포트해줍니다.

우리 아이도 이 주제가 약간 어려운 것 같았는데

결정에 앞서 이렇게 미리 제시해준 정보들을 읽으니 

입장이 정리되는 것 같대요.

 





그리고 그 정보들을 토대로 실제로 두 팀이 토론을 벌여요.

토론내용을 보며 주장하는 방법, 반박하는 방법도 알 수가 있고

 양팀의 토론 흐름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도 체크할 수가 있어요.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 실제적으로 토론다운 토론을 할 수가 없는데

이렇게 두 팀의 토론내용을 보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토론방법을 배울 수 있어 참 좋네요.



 


뉴스 파고들기 코너도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훨씬 자세한 내용이 나와있어 좋았어요.

하지만 타이틀이 뉴스 파고들기이니만큼

한 가지 아이템 정도는 시사적인 것이 나오면 어떨까 싶어요.

그리고 해결방법이 너무 구체적이지 못한 면도 있다는 점은 좀 아쉬웠어요.

 





초등학생들이 보는 잡지이니만큼

고민을 말하고,

그것에 대해 또래 아이들이 생각하는 조언을 볼 수 있고

 전문상담가 선생님이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코너는 참 유익했어요.

초등아이들 사이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고민이라

우등생논술을 보는 다른 친구들에게도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우등생논술 9월호의 특집기사는 국기에 관한 내용이었는데요,

우리 아이 역시 아주 흥미롭게 봤답니다.​

 





방학동안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다녀온 터라

태극기의 변화모습을 보면서 아주 반가워했어요.

 





여러 나라 국기를 보면서 아이들이 하는 질문,

그걸 우등생논술이 대답해주고 있었어요.

 





한 나라의 국기 뿐 아니라 단체를 대표하는 연합기에 대한 내용도 있더군요.

한 주제에 대해 폭넓게 그리고 심화해서 알 수 있게 해주는 알찬 기사 덕분에

아이의 호기심이 충분히 해결되네요.

 





아이가 우등생논술을 기다렸던 이유,

구글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했었거든요.

생각보다는 좀 덜 깊이 나와서 아쉬워하더라구요.
하지만 이 정도의 안내를 받은 후 스스로 나머지를 찾아가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아이랑 같이 보다가 깜짝 놀란 멘트가 있었어요.

무신에 관한 내용 중 만화가 나오는데,

말미에 저런 글이....

초등아이들 사이에서 대장이라는 말도 어색하지만,

대장이 되었으니 이제 잘 보여야겠다는 말은 잘못된 것이지요.

친구들 사이에서 누가 누구에게 잘 보여야한다는 권력관계는

어불성설일 뿐더러

그것도 무력이 그 이유가 된다면 참으로 위험한 해석이 될 수 있어요.

저는 아이에게 이 문장에 대해 염려하는 마음을 충분히 얘기했고,

아이는 다행히 잘 알아들었습니다.

초등생 잡지이니만큼

문장 하나하나도 신경써서 신중하게 선택했으면 합니다.  

 





엄마가 중학교때 읽은 운수 좋은 날.

제목과 불일치되는 끝장면이 너무 허망했던 기억....

아직도 잊지 못하는데요,

초등생이 읽기에 너무 빠른 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다행히 어렵다싶은 단어들의 뜻도 따로 각주처리되어있었지만

내용에 대해 함께 얘기할 필요가 있었어요.

 





어렸을 때 너무나 좋아하고 많이도 했던 다른 그림 찾기.

유아들용으로만 많이 나와서 못해본 지 한참 되었는데

이렇게 우등생논술에서 만나니 너무나 좋아했어요.

이런 다른 그림 찾기가 집중력 향상에도 효과가 크다고 하더라구요.

한 페이지 코너지만 울아이에게는 굉장히 큰 기쁨이었답니다.

 




간간이 만화도 있어서 지루할 틈은 없어요.

하지만 엄마 마음으로는 만화의 양이

 더 이상 늘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주말에 나들이갈만한 문화정보들을 소개하는 코너는

엄마에게도 무척 유용했답니다.
인터넷으로도 많이 접할 수 있지만

우등생논술의 추천은 좀 더 믿음이 가는 것 같아요.

 





우등생논술을 주욱~ 읽다보면

군데군데 한자퀴즈를 만나게 되는데요,

해당 페이지 내용과 관계있는 표현에 대한 한자가 나온다고는 하지만

실제 책 내용을 계속 읽고 있는 입장에서는

한자퀴즈가 맥을 끊는 듯한 느낌을 받아요.

그리고 한자 퀴즈 정답에서도 별다른 풀이도 없으니

그다지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지도 않았어요.

차라리 한자에 관한 코너를 만들어서

시사용어를 한자로 쓰고 풀이를 해준다거나

한자상식들을 전달해주는 내용이면 훨씬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컬러링 테라피는 생각지도 않던 코너였는데

아이가 무척 환영을 하더라구요.

컬러링 테라피가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던데

이렇게 한 장씩 넣어주는 거 참 좋을 것 같아요.

대신, 뒷면에도 있어서 오릴 수가 없더라구요.

한 면에 하나씩만 해주면 좋겠어요.

그리고 해리포터처럼 책 내용을 모티브삼은 컬러링 테라피도

가끔씩은 넣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등생 논술을 다 본 후,

엥...???

걸그룹인가본데.....

물론 인기많은 걸그룹이니까 브로마이드까지 끼워졌겠지만

우등생논술과는 참으로 뭔가 어색하고,

꼭 이렇게까지 해야할까 싶었어요.

안그래도 연예인 사진과 정보는 구할 수 있는 데도 많은데

차라리 그 달 특집기사와 매치되는 것으로

브로마이드를 만들면 좋지 싶어요.

예를 들어 이번 달 특집이 국기에 관한 것이었으니

브로마이드도 대륙별로 각 나라 국기들 쫘~악 배치하고

국가명, 수도명 그리고 인구, 기후, 특징 등

그 나라의 주요 정보들을 실어놓으면

다음 달 잡지가 나올 때까지 아니 어쩌면 1년 내내

 공부방에 붙여놓는 아이들 많을텐데요.

엄마 입장에서는 좀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처음 접해본 우등생논술,

전체적으로는 구성이 대체로 잘 짜여졌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내용의 깊이로 보았을 때

주된 타겟이 되는 학년이 조금은 모호하다는 느낌도 받았어요.

아마도 초등 전학년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해요.

가랑비에 옷젖듯

부담없이 논술을 접하고 싶을 때 권해줄 수 있는 잡지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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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5 : 전쟁과 교역으로 더욱 가까워진 세계 - 유럽 봉건 제도, 몽골 제국, 십자군 전쟁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5
이희건 외 지음, 이우일 그림, 김경진, 남종국 외 감수, 박기종 삽화, 정지윤 구성 / 사회평론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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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세계사를 처음 공부했던 건 중학교 2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세계사 담당이셨건만

담임선생님과의 의리(?)는 온데간데없이

정말 들춰보면 한숨만 나왔던 세계사 책.....

알고싶은 내용이 분명 있었는데도

모든 내용이 시험에 맞춰져있어서

어찌나 암기할 것이 많은지,

세계사 책만 봐도 머리가 지끈지끈했던 기억이 나요.

 

하지만, 엄마의 흑역사를 아이에게 물려줄 수는 없는 법!

세계사가 6학년부터 나온다니 코앞에 왔을 때 힘들어하지말고

이번 여름방학부터 슬슬 가볍게 접하게해줘야겠다....싶었어요.

아이가 읽을만한 책 목록을 작성하다가 발견한 책,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이번에 5,6권이 새로 나왔다네요~


용선생 만화 한국사,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가 우리 아이에게도 반응이 좋았기에

망설임없이 세계사도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를 선택했어요.  

따끈따끈 신상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제5권이 도착했습니다~

 


 

 



저는 특히 역사서를 고를 때 저자, 자문, 감수자를 미리 확인하고 있어요.

저자들이 특정 학교나 학과 또는 특정 계파에 치우쳐있으면

책 내용이 아무래도 일방적으로 흐를 수 있거든요.

비판적 책읽기가 아직 안되는 아이에게 있어 그건 아주 위험할 수 있지요.

그런 면에서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는 저자, 자문, 감수자 소개를 보니

학교, 학과, 경력에 균형을 갖춘 전문가들이 만드셨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이가 책을 처음 받고 훑어보다가 찬사와 함께 한동안 눈길을 못떼던 페이지에요.

페이퍼 크래프트로 만들 정도로 좋아하는 ​샤르트르 대성당의 곳곳이

자세한 설명과 함께 나와있으니 그럴 만도 하죠 ㅎㅎ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는 사진 뿐 아니라 삽화도 굉장히 사실적이에요.

마지 중세유럽으로 돌아간 듯, 이 정도 삽화면

​영화의 한 장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에요.






책읽기를 가장한 교과공부라고 생각하지 않을 만큼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는 해당 지역의 현재 모습도 이렇게 담아놨어요.

학교공부에 연결되니 어려워도 참으며 읽어야하는 책이 아니라

마치 여행에 앞서 미리 행선지의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설레임을 느끼게해요.

​우리 아이도 당장 함부르크로 떠나기라도 할 것처럼

함부르크에 가면 햄버거 스테이크를 꼭 먹겠다고 하네요 ㅎㅎ​

세계사가 과거의 일이 아니라 현재와 이어져있음을 은연 중에 알게 되네요.​






지도 역시 시원시원하게 양면을 다 할애한 점이 마음에 들더군요.

초등 고학년이면 아직 세계지리에 익숙하지는 않은 나이잖아요.

해당 내용이 어떤 지리적 배경에서 일어났는지 미리 이렇게 보고 시작할 수 있으니

내용 이해에 한결 도움이 되요.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표지를 넘겨도

이렇게 내용과 연관한 세계지도를 볼 수 있어요.

물론 범생이처럼 1교시부터 7교시까지 차례차례 봐도 좋지만,​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의 좋은 점은

어디에서 시작해도 무방하다는 거에요.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우리 아이의 경우는

무엇보다 흥미있는 내용을 연결해주는 것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1교시부터 7교시까지 세부내용을 보고 제일 먼저 알고싶은 내용을 고르라고 했어요.

마침 아이가 최근 페스트를 읽었던지라

 흑사병 내용이 나오는 7교시를 고르더군요.






7교시 표지인 아크레 항의 모습을 보자마자 아이는 탄성을 지르더군요.

궁금해서 달려갔던 엄마는 저도 모르게 같이 한장한장 보게 되었어요.

가옥의 모습과 돌로 쌓은 성벽의 모습을 보면서

십자군 전쟁 때의 모습을 상상해서 얘기해보는 것만으로도

7교시를 열심히 들을 워밍업은 충분하겠더라구요.






각 교시 초반에는 항상 이렇게 연대표가 나와요.

해당 교시의 내용이 어느 시대에 있었으며 어떻게 전개되어가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장치라고 생각해요.

세계사를 이렇게 큰 ​흐름속에서 파악하게 되면

세계사는 더이상 암기가 아닌 스토리가 되는 거니까요.​






세계사는 난생 처음 접하는데도 아이는 어렵다는 기색 없이 잘 읽어내려가더라구요.

내용을 이렇게 대화식으로 친근하게 풀어쓰고,

등장인물 역시 캐릭터를 이용했으니 부담스럽지 않은가봐요.

초등 고학년이라 캐릭터 비중이 과하면 유치하게 느껴진다고 하는데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를 읽으면서는 그런 소리가 없는 걸로 봐서

등장인물들이 딱 적정 역할을 한 것 같아요.​






세계사는 아무래도 어려운 내용이나 표현들이 있을 수 밖에 없죠.

그럴 때 지리사전이나 국어사전같은 팝업을 이용해서

아이들의 생경함을 낮춰주려는 배려도 좋아요.

이런 서포트 없었으면 아마도 읽으면서 엄마를 너댓번은 불렀을 거에요.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의 또하나의 큰 장점은 바로

재미와 내용을 한 번에 다 잡은 일러스트에 있어요.

세계사책이 지루하고 어렵다고 생각되는 이유 중 하나는

아마도 글이 엄청 길고 양이 많다는 것일텐데요,

요새 아이들은 영상세대라 긴 글보다는 이런 이미지 공부가 효과적이라고 하더라구요.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는 글도 재미있긴 하지만

디테일이 살아있는 효과적인 일러스트 덕분에 훨씬 큰 시너지 효과가 나는 듯 해요.






때로는 해당 시대의 그림도 적절하게 곁들여져

당시의 상황을 실감할 수 있게 해준 점도 좋더군요.

이런 세계사 책이 있었으면

저도 세계사를 그리 끔찍하게 생각하지는 않았을텐데 말이죠.

하지만 지금이라도 읽을 수 있어서 다행스러워요.

책 제목 그대로 엄마한테도 교양을 쌓게 해주는 책이 맞네요.​






중요한 사항들은 반드시 짚고갈 수 있도록

소주제 말미마다 용선생의 핵심 정리가 달려있으니

학습효과도 배가되요.​






각 교시 끝에는 나선애의 정리노트가 있어요.

놓치지 말아야할 부분들을 진짜 공책필기한 것처럼 정리해놓았어요.

엄마가 다시 체크하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읽었던 내용을 자연스럽게 다시 기억하게 하는 고마운 장치네요.

 





내용의 이해 여부를 묻는 간단한 테스트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어렵지도 않아요.

엄마가 하나하나 물으니 아이는 신나서 대답하네요.​






엄마는 세계사, 한국사 동시연표가 참 마음에 들었답니다.

한국사 따로, 세계사 따로 공부해보니

이런 식의 공부는 진정한 역사공부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거든요.

처음 세계사 공부할 때부터 이렇게

우리나라와 세계의 움직임을 동시에 보는 연습을 해야

국제정세 속에서의 우리나라를 파악할 수 있는 눈도 생길 것 같아요.






역사책은 색인부분도 꼼꼼하게 보는 편인데요,

아이가 언제든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언급되었던 용어에 페이지를 달아놓은 거, 역사책의 기본이죠.






아이가 특정부분에 더욱 관심있어하면 참고문헌이 상당히 유용하게 쓰이죠.

흥미롭게 읽었던 책들이 보여서 반가웠어요.​






아마도 아이에겐 참고문헌보다 인터넷 사이트가 더 유용하게 쓰이겠죠?

이렇게 좋은 사이트를 알게 되고, 아이가 한 번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시야는 한결 넓어질 수 있어요.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에는 상당히 좋은 사진이 많았기 때문에

저는 사진출처도 아주 궁금했어요.

본문에 나온 그림과 사진에는 사진의 정식 명칭이 달려있지 않았는데

정식 제목, 제작년도, 소재지 등도 명기되어있으면 훨씬 더 좋았을 것 같아 아쉬웠어요.

그림과 사진에 번호를 붙여

사진 제공 리스트에 나온 제목과 연계해서 볼 수 있도록 해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처음에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를 받았을 때

서점에서 봤던 것보다 좀 더 크고 두껍게 느껴졌었어요.

​하지만 놀랍게도 무게는 과하지 않더라구요.

두꺼운 책 자주 책장 넘기다보면 책장 사이가 갈라져서 낱장이 생기거나

양쪽으로 쫙 펴지지 않아서 항상 문진을 놓고 보​곤 했는데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는 제본이 아주 잘 되어서

양쪽으로 쫙쫙 평탄하게 펴지니 읽기도 아주 편하고 좋았답니다.


 




용선생의 역사 카페도 있다니

 온라인으로도  많은 활동이 기대되네요.


 

 



서평단 활동으로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를 읽어보니

아이도 엄마도 마음에 들어서

한국사에 이어 세계사도 용선생으로 시작하기로 했어요.

아이만 보는 것이 아니라 엄마도 저절로 보게 되니

소장가치 충분해요 ㅎㅎ

한 권 한 권 책장에 꽂히기 시작하면

아마도 서로 먼저 읽으려고 하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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