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시대가 온다 - 성큼 다가온 초개인의 시대, 직장인의 내일 준비법
서준렬 지음 / 와이즈베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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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사회와 단체의 역할이 제한되면서 개인의 역량이 더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 제한된 공간에서 IT 기계를 능숙하게 다루고 트렌드를 읽으며 인터넷을 이용해 지적인 필요를 채우며 타인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이들은 전염병의 세계적인 유행으로부터 자유롭다


서준렬저자는 이러한 팬데믹 발발 이전부터 '개인'에 집중해서 다방면에 성공 이력서를 써왔고 어떤 개인이 미래를 책임 질지 말해주고 싶어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조금 더 당겨졌을 뿐이지 개인의 시대는 이미 예견됐었다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개인의 니즈를 채울 기반이 마련되었고 이를 잘 이어줄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의 등장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기술의 발전과 공유 개념의 인프라 형성으로 역사상 개인의 역량을 가장 잘 그리고 쉽게 펼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그러나 무작정 뛰어든다고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전략을 짜야 한다


개인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전반을 이해하고 처리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사 생활은 필수다 단순히 한 부서에서 자신이 맡은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어떻게 굴러가는지는 이해하기 위해서 필요하다는 말이다 현금의 흐름, 협업의 정도, 사업을 진행하는 절차 이 모든 것을 돈을 받으면서 배울 수 있는 곳은 회사다 소름 끼치게 돈이 많거나 소름 끼치게 역량이 뛰어나서 모든 것을 아우를 재능을 타고난 것이 아니면 하나하나 차근차근 준비해야 하고 가장 안전한 곳이 회사다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3가지 능력이 필요하다

프로듀싱, 네트워크, 긍정적이고 배우려는 자세


비즈니스 프로듀싱)

사업을 구상하기 위해서는 사업 아이템을 찾으려는 시장 관찰과 분석력

구성력과 추진력

개인 비즈니스기에 인재를 찾아 팀을 만드는 안목

구성력과 프레젠테이션 능력

프레젠테이션 능력과 안정적인 자금을 위한 반짝이는 온라인 강의

공공기관의 장점 이용- 지원 사업, 파트너 맺기

공유경제 이용과 제안




네트워크)

지인을 파트너로 만들기

키맨을 찾아 네트워크 넓히기

상대의 필요를 채우기

유머로 공략

필요한 도움은 의외로 가벼운 관계에서 나온다

나의 매력을 만들고 매 순간을 프레젠테이션 기회로 삼기





에티튜드)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자

긍정적이고 배우려는 자세

비즈니스 목적을 드러내기

배우려는 자세



개인의 역량이 펼쳐질 장이 마련된 것이지 개인이 나서서 성공한다고 보장받은 게 아니다

평생직장이 사라진 시대에 내 미래를 준비하려면 이런 개인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시작하는 게 좋겠다 주체적으로 나만의 콘텐츠를 개발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방식을 만들어 나가자





#개인의시대 #서준렬 #직장인의내일준비법 #직장인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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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디테일 -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한 끗 디테일
생각노트 지음 / 북바이퍼블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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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면 여행 에세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교토의 디테일'은 마케팅/세일즈 관한 이야기다

지은이 생각노트는 브랜드 마케팅을 경력을 살려 서비스 기획자로써 블로그에 자신이 분석한 다양한 주제의 글을 게재했다 남다른 분석력을 갖춘 이야기가 퍼블리에 소개됐고 '도쿄의 디테일'에 이어 '교토의 디테일'이 출간된 것이다

작가는 특유의 관찰력과 분석력을 발휘해 교토 여행을 하면서 그곳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것들을 통찰력 있게 분석하여 기록했다

책의 구성도 잘 짜여있다고 느낀 이유는 교토 여행 일정과 방문지에 따라 자연스레 따라가다 보면 작가가 어떤 맥락에 어떻게 느꼈을지가 잘 와닿는다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너무 딱딱하지 않게 물 흐르듯이 읽다 보면 마치 저자와 같이 교토를 여행하며 설명을 듣는 것 같았다


완벽한 관리로 자연스러움을 얻다, 긴카쿠지(은각사)
교토의 사찰 중 하나로 자연적인 요소가 가득한 곳으로 소개됐다 모래로 만들어 매주 관리하는 정원, 산책로에 펼쳐진 이끼, 나뭇가지를 받치는 지지대, 대나무로 만든 배수구 덮개 등 인공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자연적인 요소로 채우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사람의 손으로 구석구석 정성 들여 관리하는 디테일이 사찰을 방문하는 이에게 어떤 감동을 주는지는 말로 다 할 수가 없을 것이다


시간이 만든 위대함 속으로, 아라시야마
아라시야마로 향하는 게이후쿠 노선 열차에서 만난 디테일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판이다 현재 몇 번째 칸인지 확인할 수 있으면 출구로 나가는 방향을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선 수많은 음료수에 점자 표기는 단지 음료와 탄산만 표기되어 있어 음료 선택에 제한이 있는 시각장애인에 관한 뉴스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열차 칸 위치 점자 안내가 얼마나 세심한 디테일인지 와닿았다



오프라인 상점이 줄 수 있는 모든 매력, 네오마트
직원들이 직접 사용하고 적은 상품 설명서와 구매자의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적은 검은색 설명서는 철저한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한 것을 알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 사람을 끌어오려면 온라인의 장점을 매장에 구체화해야 한다 네오마트는 오프라인의 장점인 물품을 직접 보고 살수 있다는 것을 살리고 단점인 품목 구성과 사용 후기를 보완하기 위해 세세한 디테일을 채워나갔다 오프라인에서 물품을 보고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고객을 현장에서 잡은 것이다


책을 다 읽은 다음에는 주제에 따라 다시 찾아볼 수 있도록 컬러로 표기한 디테일이 무척이나 맘에 들었다



작가의 세심한 관찰력이 담긴 글을 읽으면서 <습관이 무기가 될 때>에서 인기 콘텐츠를 분석하는 습관을 가진 간노 요코가 떠올랐다 나에게 필요한 부분을 생각하는 훈련을 하면 나도 '생각노트' 작가처럼 남다른 관찰력이 생길까


디테일이란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대부분의 삶을 시간 내에 완성하는 것이 급선무라 디테일은 뒷전으로 밀리기 십상이었다 학교 공부도 직장 업무도 항상 촉박한 시간에 대략적으로 일을 끝내는 것이 우선이었다
항상 빨리빨리만 외치는 이곳에선 디테일을 돌볼 시간적 여유가 없다 여유를 확보하고 디테일을 살펴보는 것은 삶의 영위를 뛰어넘어 질을 높이기 위해선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기 위한 현대사회에서는 지금 보다 더 세분화된 니즈에 부합한 서비스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디테일을 놓쳐서는 안된다 이젠 디테일을 경쟁하는 시대라고 생각이 들었다



#생각노트 #도쿄의디테일 #마케팅 #고객중심전략 #굿즈 #퍼블리 #PUBLY #교토 #교토여행



생각노트 블로그 https://insidestory.kr/
흥미로운 주제의 글들이 많아 읽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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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너의 마음이 궁금해 - 하나부터 열까지 궁금한 것 투성이인 우리 아이의 행동
김지은 외 지음 / 북폴리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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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없는데 웬 육아 책이냐고요?

뭐 알 수 없는 먼 미래의 일일 수도 있고, 내가 어릴 때 무엇이 부족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다 커서 뒤돌아 보면 그 시절 아이의 입장이 아니라 그 나이의 부모의 입장에 감정이입이 더 많이 된다

책을 읽으면서 작은 사람을 이해하는 마음이 생겼다 성인으로 자라기까지 20여 년이 필요한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던 것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힘든 일 슬픈 일 뛸 듯이 기쁜 일 하늘이 무너지게 슬픈 일 등 나열하면 끝이 없는 일들을 겪고 나서야 어른이 되었다


주변에도 유아와 어린이가 없어 간간이 마주치는 어른이 되기를 기다리는 작은 사람들을 보며 귀엽다고 생각도 하지만 어른이 기대하는 행동에 못 미쳐 보호자를 향해 미간을 찌푸릴 때가 있다 부딪히고 그냥 가는 아이를 만나기도 했고 치마 입은 다리에 와서 매달리는 아이를 난처해 하며 데려가기도 했다 눈을 마주치고 방긋 웃으며 까르륵 소리를 내며 웃어줄 때면 초면이지만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했다 나도 겪은 이 시를 겪는 수많은 아이들을 내가 이해해보려고 하긴 이번이 처음이다


엄마는 아니지만 너의 마음이 궁금해


아동상담을 하며 가장 많이 받는 질문 89개를 선정해서 담았기 때문에 목차만 보고도 궁금한 점이 많았다

첫 장은 대부분의 육아를 도맡아 하는 엄마들을 향한 위로의 말로 시작해서 참 따뜻했다

완벽한 육아는 없다 부족하게 자랐고 부족하게 주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조금 더 노력해서 더 나은 것을 주기 위한 엄마들을 생각하는 책이라 생각했다

다양한 질문들을 하나하나 읽어보면 내가 겪었던 고민(어릴 때)과 요즘 아이들이 대부분 문제라고 하는 것들이 가장 많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집중력 저하, 엄마와 떨어져 유치원과 학교에 가는 것, 친구들과 자매 형제간의 관계, 자신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것 등 비단 유아시절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모든 사람들이 겪는 누군가와 원활한 의사소통의 부재로 겪는 문제와 일맥상통한다


가정의 붕괴와 공동체 역할 축소로 유아기에 훈련해야 할 요소들을 제때 못 배운 탓이다 엄마들의 고민을 이렇게 모아두니 궁금한 부분만 목차로 찾아서 볼 수 있어 매우 유용할 것 같다


결과 칭찬이 아닌 '과정 칭찬'이 중요하다


물론 과정을 꼼꼼히 지켜봐야 하는 모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아이 스스로 발전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고 불편한 감정을 극복해 나가는 훌륭한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고 한다 어릴 때 항상 과정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결과대로 상을 받거나 칭찬받는 아이러니한 일들을 겪으면서 과정의 중요성을 많이 잊고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 한 사람의 노력이 아닌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아이가 거짓말을 할 때, 아이의 의도와 욕구 파악이 더 중요하다


흔히 잘못을 덮으려 거짓말을 할 때 거짓말하지 말고 사실대로 말하면 다 이해해 준다고 하며 훈육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 또한 잘못된 훈육이라는 것을 알았다 아이가 왜 거짓말을 하게 됐는지는 정확히 파악하려 하지 않고 거짓말을 했나 안 했나에 초점이 맞추어 있기 때문에 후에 잘못된 일을 또 벌어지고 거짓말을 할 가능성은 줄어들지 않는다



양보만 하는 게 좋은 게 아니다



무엇보다 아이 자신이 자신의 욕구를 알아야 한다 싫은데 자신의 물건을 내주거나 하고 싶지 않은 놀인데 친구 때문에 하는 것 모두 자신을 파악하기 힘들고 외부에 맞추어 끌려가는 것이다 자신을 먼저 알아야 타인과의 차이를 인지하고 합의점을 찾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나도 어릴 때 맏이에 가게 하시는 부모님 밑에서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것을 강요받아왔다 나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말이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고 언제나 강요만 받아서 기쁨으로 줄 수 없고 내 호의와 예의를 당연히 받는 사람들이 얄미웠지만 뭐라고 콕 집어 말할 수 없었다 아직도 나는 나의 욕구를 알아보는 훈련을 하는 거라 생각이 들었다




안전한 좌절을 경험하는 것은 불편한 감정을 든든한 엄마와 함께 한다는 것


필요악처럼 불편하고 어려운 경험을 해봐야 성장하는 시기가 있다 하지만 실패와 좌절을 겁내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유아기 때 안전한 경험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적절하게 도와주고 기다려 줄 수 있는 존재의 경험은 매우 크다 포기하지 않도록 붙잡아 주는 것 실패가 아니라 도전의 발판이 되는 것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족의 역할인 것이다


아이들의 행동을 보면서 내 어린 시절이 하나하나 떠올랐다 이랬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다가도 내 주변의 사람들도 이런 것이 부족해서 이렇게 행동했구나 나 또한 이렇게 했구나 하고 이해하게 됐다 성인이 되어서 상대를 이해하고 내 행동을 변화시키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유아기 때 적절한 교육과 훈육은 이런 수고를 덜어줄 것이다 더 많은 어른들이 온전한 사람이 되어가는 아이를 위해 이 책을 많이 보고 노력하면 좋겠다


어릴 때 나에게 '괜찮아, 하나밖에 없는 네가 무척이나 소중해'라고 말해주고 싶다




#육아 #육아법 #훈육법 #교육 #아동심리학 #나를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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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스 에이징 - 노화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뇌과학의 힘
대니얼 J. 레비틴 지음, 이은경 옮김 / 와이즈베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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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과 후에 무엇이 달라졌는가 하면 노화에 대한 두려움을 사라졌다는 것이다

 


해가 바뀔 때마다 나이 듦에 대한 걱정이 늘어갔다 체력적으로 부족함이 느껴지고 원하는 만큼 몸이 버티질 못하는데 마치 수명이 오래된 배터리처럼 더 자주 오래 충전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어릴 적에 나이가 지긋한 어른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왜 아는 단어를 이상하게 말할까, 왜 아는 걸 빨리 생각해내지 못하지 하는 의문을 가졌는데 이제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됐다 내가 원하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머리와 몸이 따라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신체를 관장하는 뇌와 노화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이 과학자는 <정리하는 뇌>의 저자 대니얼 J. 레비틴이다 뇌과학을 통해 우리가 가진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아주고 나이 듦과 뇌과학을 연계하여 더 나은 나이 듦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해 준다



600페이지가 넘는 이 책은 한 학기 강의 같았다 비록 생소한 호르몬 이름과 의학용어가 자주 등장하긴 했지만 유익했고 내가 앞으로 겪을 50대 너머의 막연한 미래를 예견하며 준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안내서와 같았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렇다

노화는 당연한 것이지만, 어떻게 잘 받아들일 수 있는지 과거와 다른 현재의 나이 듦의 방향과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



>> 선입견과 오해를 풀고

노화는 자연스러운 것이고 우리가 갖고 있는 선입견을 뒤바꾼 실험 결과도 있다

스트레스 전문가인 신경과학자 소니아 루피엥의 노인들의 기억 검사를 받는 방식의 변화는 매우 놀라웠다 테스트 과정을 피실험자인 노인들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식에 맞추었더니 기억검사 결과가 더 좋게 나왔다


뇌는 나이들 수록 더 많은 경험과 기억을 효과적으로 새로운 문제와 연결 지을 수 있고 뛰어난 부분이 많다

30-40대를 기점으로 뇌의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나 더 좋아지는 부분이 있으나 우리는 우리가 만든 선입견에 갇혀 뇌의 좋은 부분은 활용하지 않았던 것이다

긍정적인 생각, 감사하는 마음, 지속적이고 깊은 교재를 많이 하면 행복감을 높이고 뇌를 활발하게 움직여서 부정적인 노화를 늦추고 의미 있는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다

 


>> 좋은 선택이란 무엇인가

멋지게 나이 들려면, 성공적인 노년기를 맞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수만 년 동안 우리 몸을 움직인 생체리듬을 잘 관리하면 된다 젊을 때 잘 작동하던 생체리듬은 나이를 먹으면서 변화를 맞이한다 흔히 나이가 들면 잠이 없어진다고 하는데 이는 잠을 덜 자는 게 아니고 유전자 리듬의 변화로 '잠을 잘 못 자는 것'이다 생체리듬을 관리하기 위해 규칙적인 삶을 사는 게 가장 중요하다

식사는 기본적인 균형 잡힌 식단을 정해진 시간에 먹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충분한 수분 공급과 건강 보조제보다는 식품으로 섭취하는 다양한 영양소가 중요하고 소식을 권장한다 과식은 인슐린 수치를 높인다 높은 인슐린 수치가 유지되면 당뇨, 비만, 면역계 억제, 심장 부정맥 등 수많은 건강 문제를 야기한다

주기적인 운동은 혈류에 신선한 산소를 공급하고 복잡한 환경을 자주 접해야 뇌는 문제 해결을 하는 것에 익숙해진다 


>>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수많은 노화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 단순히 늙어 죽기를 기다리는 노인보다 자신만의 일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셀 수 없는 성공사례는 현재진행형이다

삶의 연륜에서 나오는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사람들의 인생 안내자와 같던 노인이 재조명되고 있다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젊음과 체력으로 무장한 이들을 추앙하고 노화는 가치 없는 것으로 치부했다 기술과 의학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늘어났고 늘어난 수명 대부분은 노년기다 수동적인 노년기를 능동적으로 적극적으로 바꾸려는 움직임 중에 하나가 이 책 <석세스 에이징>이고 좋은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생체리듬이 유지하기 위해선 규칙적인 습관 형성이 중요하다 힘들게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관성을 만드는 것이 습관이기 때문이다 유익한 습관형성을 위해 책에서도 소개한 스마트폰 활용을 적극 이용하고 있다


아이폰 알람 - Bedtime 활용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입력해 두면 수면패턴을 추적 관리할 수 있고, 동일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게끔 독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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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 Reminder 활용

간단한 to do list로 해야 할 적고 확인하는 습관을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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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스 앱 활용

운동, 공부, 취미생활이라도 초기에 습관 잡기란 매우 어렵다 일정 금액을 걸고 2주 동안 인증샷을 올리는 앱이다 쉽게 포기하지 않고 참여하게 하며 동일한 목표의 다른 사람들을 보며 참여 독려가 장점이다


<해빗> 습관 형성이 얼마나 유익한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나온 책이다

https://blog.naver.com/bangouli/221754564718

또한 멋지게 나이 든 모습을 보여주는 롤 모델의 존재는 매우 중요하다

지금까지 멋진 노년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거의 보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는 노년의 삶을 두려워할 수밖에 없다 책에서도 언급한 제인 폰다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알고 보니 재밌게 봤던 영화에 출연배우였다)

80세가 넘었지만 자신감 넘치고 매우 성공적이게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는 모습이 멋진 배우다

<북클럽> 60-70대 삶을 유쾌하게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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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컨트리> 40-50대 삶을 사실적으로 풀어내서 나도 언젠가 이런 삶을 살겠구나 하고 생각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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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성공적인 나이 듦에 기대가 생겼다 먼저 경험해보고 가본 이들이 이와 같은 책을 많이 남기고 나 또한 내가 경험한 것을 이 글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정리하는뇌 #뇌과학 #심리학 #노화 #노후 #석세스에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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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 무기가 될 때 - 평범했던 그들을 최고로 만든 단 하나의 습관
허성준 지음, 한진아 옮김 / 생각의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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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내가 비범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이 책을 집어 들면서 일말의 희망을 가졌다 최근에 작은 습관을 만드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물론 코로나19덕에 얻어걸린 대안책에서 이룬 성과지만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했다 어쨌든 자신감을 얻고 비법을 알았다는 기쁨이 있었다

'습관’의 가장 좋은 점은 힘들이지 않고 원하는 것을 꾸준히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게 습관의 매력이다


소개하고픈 재밌는 습관이 몇가지 있다


첫 번째

알렉산더 플레밍 - 즐길 권리를 놓치지 마라

페니실린을 발명한 영국의 세균학자는 어릴 때부터 세균을 갖고 노는 습관이 있었다 우연히 세균 샘플에 핀 곰팡이를 관찰하여 위대한 발명을 이루어냈다

즐기면서 꾸준히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했을 때 성과는 뒤따라 온 것이다


두 번째

토머스 에디슨 -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었던 기획의 힘

전구를 발명했다고 알고 있는 토머스 에디슨은 충격적이게도 이미 발명한 전구를 발전시키고 지금의 스티브 잡스처럼 프레젠테이션에 능한 사람이었다

뛰어난 아이디어와 꾸준히 연구할 지구력이 있어도 연구에는 자금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토머스 에디슨은 자금을 끌어모으는 자신의 탁월한 능력을 백분 발휘할 아이디어를 꾸준히 연구하는 습관이 있었다


세 번째

간노 요코 - 인기 콘텐츠의 비밀을 찾는다

일본 애니메이션 음악의 거장인 간노 요코는 대학교 재학 시절 밴드 활동을 하면서 가끔 바에서 연주를 했다 당시 유명 가수의 히트송을 연주해 달라는 요청을 받으면 곡을 연주하면서 어떤 부분을 연주할 때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분석하였고 습관화했다고 한다 그 습관 덕분에 다양한 장르의 요소를 듣기 좋게 적절히 섞는 능력을 가질 수 있었다

 

 


닮고 싶은 습관도 있다


첫 번째

리자청 - 부자들은 왜 영어공부를 할까?

아시아 최고의 부자인 기업가 리자청은 아직도 매일매일 업무를 마친 뒤에 영어공부를 하는 습관이 있다

2020년을 기준으로 인터넷 정보의 59.3% 영어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한국어로 된 정보가 0.6%인 것을 감안해도 어마 무시한 양이다 또한 세계를 리드하는 연구는 대부분이 영어로 기록되어 있다 직장인이 매일 영어공부를 하는 정말 어렵지만 언어능력은 늘 정말 탐나는 재능이다


두 번째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 한번 읽은 책을 버리는 습관 전쟁 중에도 책을 손에 놓지 않는 습관

프랑스 혁명기에 나타나 한때는 유럽의 대부분을 지배한 인물인 나폴레옹은 용병술에 능했다 소수의 병력으로 다수의 적과 싸워 여러 차례 승리했다 비법은 엄청난 양의 독서였다 출정 시에도 마차에 많은 책을 담아 가 이동도서관을 가지고 다니면서 말위에서도 책을 읽었다고 한다 특이한 건 읽은 책을 그 자리에서 버렸다고 한다

언제 어디서나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습관은 부러움의 대상이다 오랜 시간 책 읽기에 집중하는 못하는 나에겐 더더욱 그렇다 나름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노력해서 책을 꾸준히 읽어보니 생각의 깊이와 삶을 대하는 태도 인생의 수용능력은 독서로부터 나온다는 말에 동의할 수 있게 됐다 내 인생을 바꾸기 위해 독서 습관을 잘 가꾸고 싶다



세 번째

조너선 아이브 - 음악 들으며 작업하는 습관

애플의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조너선 아이브는 단순한 작업을 할 때 좋아하는 트랜스 음악을 틀어 놓는다 해리포터의 J.K. 롤링도 밤에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틀으며 집필했다고 한다 단순한 일을 할 때 음악을 틀어 놓으면 효율이 오른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 이 습관은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도 음악을 들으며 일한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직장에서 음악을 듣는 것은 나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다른 팀의 소음을 상쇄해 주고 일하고 싶지 않은 마음을 빨리 접고 업무에 집중하도록 돕는다 개인적으로 글을 쓰거나 책을 읽을 때도 클래식을 듣거나 가사에 집중하지 않을 수 있는 곡을 선정해서 들으면 몰입도가 높아진다

음악 듣기는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이니 계속해서 유지해가야겠다

 

  


네 번째

리처드 파인만 - 쓸데없는 일에 신경 쓰지 않는 습관

노벨 물리학 상을 받은 미국의 물리학자인 리처드 파인만은 작은 고민을 하는 것은 인생을 낭비한다고 생각하여 가장 고민을 많이 하는 옷 고르기와 디저트 고르기를 단순화했다

나에게도 출근 시간 옷 고르기와 평일 저녁시간 식사 만들기에 지나치게 시간을 많이 들이는 것은 낭비라고 생각했다 출근복을 정해서 단순화해서 아낀 시간에 카페에 앉아 글을 쓰거나 그날 할 일을 정리해본다 평일은 퇴근 후 어학공부에 투자하기 위해서 거창한 식사는 되도록 자제한다 그래야 투자할 시간을 만들 수 있다

노벨상 수상자와 공통된 습관을 발견해서 매우 기뻤다 매일의 루틴 중에 단순화할 수 있는 부분을 더 찾아야겠다

습관과 관련된 책을 읽었을 때 어렴풋이 이해됐던 게 '습관이 무기가 될 때'를 읽으면서 일맥상통하는 강조점을 찾을 수 있었다 습관은 언덕 위에 바위를 올리는 것과 같다 습관을 만들기 위해 바위를 굴려 올릴 때는 너무나도 힘들지만 정상이란 습관형성에 도달하면 그 뒤로는 손가락으로 톡 치기만 해도 쉽게 굴러가는 바위처럼 습관이 나를 가볍게 이끌어 준다


<해빗>

https://blog.naver.com/bangouli/221754564718


<해빗스태킹>

https://blog.naver.com/bangouli/221158791717


 

 

<챌린저스>
https://www.chlngers.com/

2주 동안 참가비를 걸고 인증하는 시스템으로 내 습관형성을 하기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어학 첨삭이나 심리 상담 등 유로로 진행하는 부분도 있어 프로그램 퀄리티와 만족도가 높다



성공한 사람의 습관을 나에게도 자리 잡았으면 한다



#습관이무기가될때 #자기계발 #자기계발서 #습관 #해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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