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희망인 어린이들에게

지구를 다 먹어 버린 날 ㅣ 뜨인돌 그림책 25
알랭 세르 글, 실비아 보나니 그림, 박희원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1년 4월

지구의 변화가 심상치 않은것 같아요.

지구를 주제로 한 책들을 정말 많이 볼수 있습니다.

오늘 아이들과 읽은 뜨인돌 어린이의 <지구를 다 먹어 버린 날>도 지구를 주제로 하고 있네요.

늘 아이들과 생활속에서 분리수거등을 하면서 지구와 환경, 그리고 사람과 자연등에 대해 이야기를

자주 나누곤 하는데... ...

 

오늘은 재미있는 책을 같이 읽으면서 지구 사랑하는 법을 아이들에게 알려주었어요.

 

북극의 얼음이 조금씩 녹아 내린다고들 하죠.

어느 날 매스컴에서 본 북극곰이 먹이를 찾지 못하고 녹아져 내리는 빙하에서 굶주림에

지쳐있는 모습을 보았을때 동물이지만 참 힘겹게 굶주림과 사투를 하고 있구나! 하면서

안타까워 했던 장면이 떠오르네요.

인간은 늘 욕심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것 같아요.

조금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해..

조금 더 편리하게 생활하기 위해..

자연을 파괴하고 마구 훼손하니 말이죠.

때론 모든걸 아낌없이 주는 지구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해 볼만도 한데..

아이들과 지구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늘 느끼는 것이지만,,

망각하고 있던 지구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해주어서 감사하단 생각과

이런 책들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읽어야 되겠지만,,, 어른들이 더더욱 읽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구의 모든 걸 모두 써 버리고 결국 남은 건 '돈' 뿐입니다.

그 돈으로 과연 무얼할수 있을까요?

바닷속의 물고기들을 살려 낼수 있을까요? 수십년을 거쳐 우거진 숲을 다시 살릴수 있을까요?

멸종 된 동물들을 다시 볼수 있을까요?

아무것도 할수 없습니다.

 

결국 유일한 희망은 지구를 소중히 지키고 아껴줄 어린이들뿐

더이상 지구가 훼손 되기 전에.. 아이들에게 지구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지구를 지킬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는 것이 더 이상의 재해를 막을수 있는 메세지를 남겨 줍니다.

항상 곁에 있다고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지구의 소중함과 가치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알려주어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좋은 책이네요.

유아가 읽는 책이라 문장이 짧지만 강한 메세지를 전달해 주는 가치있는 그림책!!

아이들과 한번쯤 꼭 읽어보고 지구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것 같은 그림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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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되요.

지구사용설명서 - 외계인 막쓸레옹, 쓰레기별에서 탈출하다 ㅣ 지구사용설명서 1
우쿠더스 지구이주대책위원회 지음, (사)환경교육센터.환경운동연합 옮김, 김지민 그림 / 한솔수북 / 2011년 4월

요즘 지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지구를 위해 환경을 위해 실천하는 실천법들에

대한 제시가 많아지고 있어요.

정말 재미있는 책을 읽었어요.

아이들에게 매체를 통해 지구 사랑과 동물사랑, 환경사랑등을 알려주었는데..

그런 실천법들을 재미있는 책으로 읽다보면 스스로 몸에 베어 실천하게 될 것 같다는

좋은 느낌들이 드네요.

 

유치원에서도 지구 사랑에 관한 작은 실천을 하고 있더라고요.

점심 시간에 먹은 음식물은 남기지 말자! 하는 실천을 하고 있는데..

이 책을 유치원에 보내드렸더니 정말 활용을 잘 했다고 선생님이 그러더라고요.

 

미래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곳! 지구!!

그 지구를 위해.. 아름다운 환경과 자연을 아이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자라나는 아이들뿐만아니라 어른들의 관심으로 아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 책이지만 어른이 읽고 반성해야 할 책!! 입니다.

 

우쿠더스와 비슷한 지구..

지구에 대한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도록 설명을 잘 해줍니다.

이 책에 대한 장점은 이런것 같아요.

만화처럼 재미있게 그려진 그림이 아이들의 관심을 끌어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해 주는 것!!

그리고 재미있는 이야기의 설정~!! 으로 우쿠더스 외계인이 지구에 대해 관찰한 것들을 적어 주어

그 재미를 더한 다는 것이죠. ^^

저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지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도 있었지만,

책이 참 재미있다! 며 혼자 감동 했네요. ㅎㅎ

 

지구 사람 생김새.

옆의 우쿠더스 사람과 좀 비교 되죠?

지구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재미있게 나열하고 있는데..

고기 안 먹기가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네요.

고기를 얻기 위해 동물들을 많이 키우지만 그래도 부족한 고기의 공급..

우리 아이들도 고기를 좋아해요. 

이 책의 내용을 읽고 이젠 좀 채식 위주로 갈수 있을까요? ^^

 

<지구 사용설명서>에는 지구를 어떻게 가꾸고 사용해야 하는지에 관한 설명이 있기도 하지만

멸망의 역사까지 포함하고 있어요.

지금 우리가 지구를 못살게 구는 법과 같아서..

책을 읽으면서도 좀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고... ..

우리의 편의와 편리함을 위해 생각없이 했던 것들이

역사의 시간들이 거듭되면서 지구를 병들게 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요.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그런 멸망의 역사를 밟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의 지구에 관한 사용법을 잘 읽고 실천해야 겠죠?^^

집에서 간단하게 실천할수 있는 일부터 아이들과 해 보려고 합니다.

자전거 타기, 전자렌지 사용 안하기, 난방을 적게 하기.. 등등..

우리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지구를 사용하고 물려주는 것은 바로 어른들의 몫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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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 두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책. 재밌네요.

맛있는 구름콩 - 두부 이야기 ㅣ 우리 그림책 5
임정진 글, 윤정주 그림 / 국민서관 / 2011년 3월

매일 매일 밥할때 콩을 넣어서 밥을 해요.

저도 어릴적 그랬지만 콩을 많이 싫어 했지요.

지금 딱 우리 아이들이 제가 어릴적 콩을 싫어했던 것처럼 그렇게 콩을 싫어하네요.

 

콩을 안먹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가끔 두부 요리를 해 준답니다.

두부 조림, 두부 부침, 순두부 찌개, 두부 넣은 된장찌개 등등..

 

어릴적 그렇게 싫어했던 콩을 어른이 되고 나서 먹으니 그렇게 고소하고 맛있는게 없더라고요.

콩은 밭의 고기라 하죠.

단백질을 많이 함유한 콩!!

재미있는 <맛있는 구름콩>을 읽고 콩 잘먹는 아이들로 변하길 기대하면서 즐거운 책읽기를 했어요.

 

콩이 정말 귀엽게 자리를 잡고 있네요.

탱탱하게,, 그리고 동글동글한 콩들이 껍질속에서 답답한지 빨리 밖으로 탈출하고 싶은가 봐요.

 

콩들은 어떻게 하면 구름처럼 몽실몽실하고 예뻐질수 있을까?하고 말하면서

구름들은 물을 먹고 그렇게 몽실몽실 예뻐졌을거란 상상을 합니다.

콩들의 상상은 자유이기는 하나.. 그런 상상이 두부를 만들어 가는 과정과 비슷하면서

귀여운 콩들의 대화에 끼어들어 함께 즐거운 상상을 해보고 싶어지네요.

 

불은 콩들을 멧돌로 갈아내고, 물을 걸러내고 했지만 구름처럼 멋지게 보이진 않았어요.

구름은 바다 쪽에서 많이 오던데.. 혹시 짠물을 마시고 그렇게 멋져진건 아닐까? 하고 이야기 하는 중..

소금의 눈물 간수가 콩 물 사이로 들어오네요.

 

콩들은 그렇게 바라던 구름이 되어 순두부가 되었고,

그 구름들을 모아 틀에 담아 물을 짜내니.. 벽돌 모양의 두부가 되었어요.

단단한 모양의 벽돌 모양..

콩들은 별돌 구름이 되어 자랑스러워 했지요.

 

유치원 다니면서 많은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했지만, 그래도 요즘 유치원 생활에 적응을 해

이런 저런 책들을 많이 읽기 시작하는 두 녀석입니다.

특히 <맛있는 구름콩>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책이네요.

두부가 되는 과정을 정말 재미있게 표현되었고,

그림도 참 귀여운 것 같아요.

아이들과 책을 읽고 저녁엔 보글보글 맛있는 순두부 찌개를 끓여서 먹었답니다.

맛있게 먹으면서 ...

'엄마! 맛있는 구름 콩이예요.~!' 하며 아는 척을 하네요.

이렇게 식물이 음식 재료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다룬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 중에 쌀이야기가 있는데.. 이책도 참 인기가 많답니다.

우리 식탁에 올라오기까지 여러 공정을 거쳐야 하는 책을 읽고,

음식의 소중함, 그리고 어떤 식물로 만들어 졌는지 ... 알고 먹으면 식탁에서 더 즐거울것 같단

생각을 해 봅니다.

음식을 남기는 습관도 사라질것 같기도 해요.

올바른 의사표현을 도와주는 책

그건 안 되겠어요 - 올바른 의사표현을 도와주는 책 ㅣ 차일드 커뮤니케이션 Child Communication
이상희 글, 노인경 그림 / 상상스쿨 / 2011년 3월

유교적인 영향을 많이 받아서  일까요?

어른이 말을 시키면 대답을 해야하고, 몸이 불편한 사람을 도와주어야 한다는 말을 들으며

자랐기에 당연히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

요즘 세상은 참 무서워요.

 

그렇게 서로를 도와 가며 도덕을 지키기엔.. 세상은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그런 유교적인 영향 때문인지 아직도 어른이 말을 시키면 말을 해야하는 강요를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는 늘 아이들에게 그런 말을 하신답니다.

엄마의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말이죠.

 

그런 말을 듣고 난 다음.. 전 아이들에게 늘 이렇게 말해요.

어른이 와서 말을 시켜도 말하지 말고 그냥 그 자리를 떠나라고 하죠.

누가 도와달라고 해도 어린 아이들이 어른을 도와줄수 있는 것은 없으니 절대 도와주지 말고

도망 치라는 교육을 두 아이에게 해요.

 

아이들이 가끔은 헷갈리나 봐요.

누구는 말도 하고 도와주라고 하고, 누구는 말도 하지 말고 도와주지도 말라니..

그런 아이들의 혼돈스러움을 정리하고 위험으로 부터 나를 지킬수 있는 올바른 의사표현을 도와주는

책인 <그건 안되겠어요>를 읽고서 이런 책을 찾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나왔다니 하는

기쁨과 함께 빨리 아이들에게 읽어줘야 겠다는 생각이 먼저 앞서네요.

 

두 아이와 함께 즐거운 책읽기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어린이집에 가는 길에 짬콩이들만 가게 되었어요.

곧장 어린이집으로 가야하는데.. 길은 건너는데 한 아주머니가 도와달라고 합니다.

착한 막내 콩이는 도와주었는데.. 그 아주머니는 쫌쫌이였어요.

막내콩이는 당나귀 나라로 끌려가고 말았죠.

 

또 길을 가는데 어떤 아저씨가 트렁크 안에 무언가 들어갔다고 도와달라고 합니다.

착한 짬콩이들은 또 도와주었지만 그 아저씨는 쫌쫌이였어요.

당나귀 나라로 잡혀가고 말았어요.

도망가는 강아지를 잡아달라고 하는 사람도 도와주었다가 쫌쫌이에게 모두 잡혀간 짬콩이들..

짬콩이들이 모두 없어진것을 알게된 어린이집 선생님이 엄마, 아빠에게 연락해

엄마, 아빠가 짬콩이들을 모두 구해 주었어요.

다행이기도 하죠.

 

이젠 짬콩이들은 알아요.

누군가 자신들을 유인하려고 할때 당당하게 말할수 있는 <그건 안되겠어요>를 외칠수 있으니까요.

아이들은 유괴하는 유괴의 수법도 날도 발전하는 것 같아요.

<그건 안되겠어요>를 읽으면서 해야 할것과 하지 말아야 할것을 확실하게 구별할수 있는 법을

배우게 되고,, 자기 의사표현을 올바르게 할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인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서 자신을 지키는 일은 자신이 해야한다는 것을 아이들 의식속에

심어줄수 있었던 좋은 책읽기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언제나 부모품에 있을수 만은 없죠.

위험 상황을 알려주어 잘 대처해 나갈수 있도록 유도해주는 것이 바로 올바른 교육책을 읽고

지도해 주는 몫은 바로 부모의 몫이 아닌가? 싶어요.

그림책으로 만나보는 경복궁 이야기

경복궁에 간 불도깨비 ㅣ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5
김미혜 지음, 이광익 그림 / 시공주니어 / 2011년 2월

아이들이 5세때 경복궁에 간 적이 있어요.

외국인 가족이 오셔서 함께 경복궁에 간 적이 있어지요.

그때도 지금쯤.. 3월정도 되었던 것 같아요.

 

바람이 불고 조금 추웠던 날씨에 우리 아이들하고, 외국인 가족하고 함께 경복궁에 갔는데

경복궁을 돌아보며 이것 저것을 자신있게 설명해 주고 싶었지만

저도 그런 상식아닌 지식이 없었지에

바람이 부는 그 넓은 경복궁을 휭~~하니 돌아 나와 박물관으로 갔던 기억이 새삼 떠오르네요.

진작에 이런 책을 만났다면 이런저런 설명으로 유익한 시간이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운감이 들어요.

 

오늘 아이들과 읽은 책은 경복궁에 간 불 도깨비입니다.

우리 아이들 어릴적 경복궁에 간 것을 기억이 나는지 모르는지.. 무조건 불 도깨비와 함께

둘러보는 경복궁이라고 하니 도깨비란 소리에 관심이 급 증폭되어 신나서 책 읽기에 몰입하네요. ㅎ

 

경복궁을 걷다보면 참 넓단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그림으로 보니.. 여기 저기 궁이 많고 넓은 곳을 내가 모두 걸어다녔다니..

운동이 확실히 됐을거란.. 엉뚱한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ㅎㅎ

경복궁의 문은 동서남북에 문이 있는데 건춘문, 영추문, 광화문, 신무분이라고 불립니다.

 

경복궁을 둘러보다 보면 여기저기 경복궁을 지키는 수호신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요.

해치, 주작, 서수 등등..

경복궁 안으로 나쁜 기운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지키고 있는 수호신들이랍니다.

 

근정전으로 들어서면 벼슬 순서대로 서는 자리가 정해져 있고,

근정전과 사정전에서 신하들과 함께 나랏일을 하며 회의를 하고 있는 곳!

임금님 뒤에 일월오봉도가 눈에 들어오네요.

시험에 자주 나왔던 일월오봉도...^^

그 밖의 강녕전, 교태전, 자경전, 자선당은 왕실 식구들이 사는 곳이라 아무나 들어갈수 없다고 하네요.

임금님이 책을 읽는 강녕전,

왕비님이 사시는 곳 교태전,

왕실의 안 어른이 사는 자경전,

왕세자와 왕세자빈이 사는 자선당을 불도깨비와 함께 다니면서 곳곳의 특징을

잘 살펴볼수 있게 되어 있네요.

 

임금님도 늘 나랏일을 하며 살수가 없었겠지요.

그 많은 업무과다를 경회루에서 회포를 풀며 즐겁게 보낸 곳

아이들과 숨가쁘게 보낸던 지난 시간들을 경회루에서 쉬며 시원하게 날려보내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언젠가 경복궁에 가게 되면..

<경복궁에 간 불 도깨비> 책을 가지고 가서 읽어보며..

불도깨비가 여행했던 곳을 차례차례 다시 짚어가며 아이들과 여행해 보고 싶네요.

유의한 책 <경복궁에 간 불 도깨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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