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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없는 동물 이야기 - 흐물흐물 꼬물꼬물 ㅣ 교과서가 쉬워지는 교과서 1
김영주 지음, 신은경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1년 4월
평점 :
아이들이 예비 초등생이 되다 보니
그림이 있는 그림책 위주의 책 보다는 조금 글씨가 많더라도 재미있는 이야기와 세밀한
그림이 있는 책을 많이 보고 싶어해요.
호기심이 높아져서 일까요?
어떤 동물이나 곤충을 보더라도 어떻게 생겼는지 자세히 살펴보는 습관도 있고,
그 동물의 습성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하는데..
미래아이의 교과서가 쉬워지는 교과서 첫번째 시리즈인 <뼈 없는 동물이야기>를
보면서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아이들과 제가 말이죠.
한마디로 궁금증의 모든것을 재미있게 풀어 줍니다.
아이들과 쭉~~ 읽고 나서는 두 아이가 퀴즈를 내면서 번갈아 가면서 책을 또 읽는 모습을 보며
왠지 뿌듯한 기분..
그렇게 책 읽기에 재미를 더하다 보면 금방 머릿속에 지식이 남겨지겠지요?
무엇보다 이책은 그림치 참 섬세하게 그려져 있어요.
해부학을 보는 것처럼 뼈 없는 동물들의 해부학을 자세하게 그려줘서
책읽기가 더 재미있는 듯 합니다.
어릴적 개구리 해부를 하면서 참 신기하기도 하고, 끔찍하기도 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런 와중에서도 개구리 해부한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시간이 있었는데..
아직도 초등학교 과학시간에 했던 개구리 해부가 생생하게 기억이 나요.
그런 과학일지처럼.. 자세하게 그려진 동물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동물의 특징을 하나하나 설명해 줄수 있어 좋답니다.
과학시간 같이 실험일기를 엿볼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 더더욱 마음에 들고,
실험일기를 읽다 보면 마치 자신이 실험한것 같은 느낌이 들어 오랫동안 책의
내용이 기억에 남네요.
동물의 특징 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상식등등이
과학이 쉬워지는 교과서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뼈 없는 동물이야기라.
강장동물, 환형동물, 편형 동물, 절지동물, 연체 동물이 소개되어져 있고,
책 한권이면 모든 동물을 잘 알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요.
동물의 해부학 그림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동물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그림이 함께 들어 있어 손안에 들고 다닐수 있는 백과 사전같은
책이라.. 아이들에게 학습효과가 뛰어난것 같아요.
이번 여름 갯벌에 가서 갯벌에 사는 동물들을 볼 계획인데..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은 벌써부터 기대감에 부풀어 있어요.
책을 읽고 직접 갯벌을 관찰한다면 교육적 효과가 그 이상일거란 생각이 드네요.
재미있는 그림책
교과서가 쉬워지는 교과서 시리즈...
뼈 없는 동물이야기 뿐만 아니라 그 다음 시리즈도 꼭 읽어 보고 싶어요.
초등학생이라면 꼭 읽어 보시길
학습에 도움이 많이 될것 같은 책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