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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가족을 뭐라고 부르지? - 바르게 부르는 가족 호칭책
채인선 지음, 배현주 그림 / 미세기 / 201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촌수 관계, 가족 호칭...
시험 볼때마다 나오는 문제중의 하나는 꼭 틀렸었던 기억이 나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리 어려운 문제도 아닌데 말이죠.
그 당시 그 나이때쯤에 가족 호칭에 관한 것이 왜 그렇게 어려웠던지... ...
가족 호칭에 관한 책이 한권쯤은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는데
정말 좋은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았답니다.
촌수관계...
지금도 좀 복잡해지면 머릿속이 뒤 엉켜 살짝~!!! 어려워진답니다. ^^;;;
아이들은 항상 친척 중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엄마, 아빠에게 물어봐요.
뭐라고 불러야 되요?? 하고요.
이책은 아이들뿐 아니라... 엄마, 아빠가 함께 읽어야 할 유아도서....
부모가 바른 호칭를 써야 아이들도 따라할것 같기에
정말 유용하게 읽었답니다.
부모님,, 엄마, 나..
여기까진 참 쉬워요. ^^
누구나가 쉽게 알수 있죠.
우리 아이들도 당연히 엄마, 아빠, 자기들은 잘도 안 답니다. ^^
여기서 부터는 아이들이 조금 어렵게 생각이 드나요?
다행히 친가쪽엔 형제, 자매가 모두 있어 친척들을 지칭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았답니다.
이름과 호칭을 매칭하며 읽어주니..
아~~~ 하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뭔가 이해한듯한 표정들을 바라보니 울 아이들이라 그런가요? 참 귀엽네요. ㅎㅎ
친척의 또래 아이들을 만나면 편하게 이름을 부르고 오빠, 언니등의 호칭을 부르며
친하게 지냈는데..
외종형제, 이종형제...
이제부터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아이들도 복잡한가봐요.
그래도 친척들의 이름과 호칭을 매치해서 읽어주니.. 또 고개를 끄덕끄덕~!!
호칭을 부르면서 더욱 가까워지고 친숙해질수 있는 기회~!!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지죠.
친척들은 모두 가족을 이루고 살고 있어요.
가족의 가족,,,
가족이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답니다. 어디선가 그룹을 이루면서 살고 있지요.
처음 보는 사람이라고 해도 따져보면 가족의 가족일수도 있답니다.
그래서 지구도 하나의 가족이라 일컬어 지구촌이라고 하나봐요. ^^
예쁜 그림과 함께 가족의 바른 호칭을 부르며
두 녀석이 예쁘게 책을 보고 있답니다.
이젠 친척들의 언니, 오빠를 만나면 외종형제 00, 내종형제 00 라고 해도 아이들이
어려워하지 않고 잘 알수 있을것 같아요. ^^
<가족의 가족을 뭐라고 부르지?>를 읽고 아이들과 함께 우리 가족을 그려봤어요
먼저 아빠, 엄마..
귀여운 환희, 미소를 예쁘게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이모, 고모, 삼촌, 작은 아버지를 그려 봤어요.
그림을 그리면서 가족의 계보도 알수 있었고,,
무엇보다 그림속에 가족의 특징을 잘 잡아서 그렸더라고요. ㅎㅎ
할머니는 뽀글뽀글 곱슬머리, 이모는 긴 머리, 고모는 단발머리..
외삼촌은 볼드..^^ 이러면서 얼굴을 그리네요. ^^
재미있는 책을 읽고 가족의 계보도 그려 본 시간.. 참 좋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