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팀장의 소통 에센스 - 낀세대 중간관리자의 비즈니스 소통법
조선호 외 지음 / Book Insight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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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조선호 외 8인이 공동 집필한 AI 시대 팀장의 소통 에센스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고민하는 중간관리자들을 위한 실무 지침서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말 잘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데 그치지 않고, AI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팀장이 갖추어야 할 새로운 언어 철학인 실행의 언어를 강조합니다. 저자들은 팀원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화려한 수사가 아니라, 명확한 맥락과 진심 어린 공감이 담긴 대화임을 역설합니다. 특히 '전달'과 '납득' 사이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업무 지시를 내릴 때 목적(Why), 시기(When), 역할(Who)을 구체화하는 방법론은 현직 팀장들이 즉각적으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을 만큼 매우 실용적입니다.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목 중 하나는 기존의 피드백 방식을 넘어서는 피드 포워드(Feedforward)의 개념입니다. 과거의 잘못을 지적하는 수직적 대화에서 벗어나, 미래의 성장을 도모하고 자발적 실행을 유도하는 수평적 파트너십으로의 전환을 제안합니다. 또한, 'OPEN 피드포워드' 모델(Observation, Prompting, Engagement, Nurturing)과 같은 구체적인 프레임워크를 제시하여, 팀원 개개인의 성향과 성과 수준에 맞춘 맞춤형 소통이 가능하도록 돕습니다.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는 '조직 문화'와 '팀 시너지'를 실제 대화 사례(Before/After)와 도표를 통해 가시화해준 점이 돋보입니다. AI 시대라는 파도 속에서 팀원과 함께 성장하며 성과를 설계하고 싶은 팀장들에게 이 책은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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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그게 과정이야 - 왜 내 삶은 직선이 아닐까?
안광민 지음 / 시간여행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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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 책은 ‘왜 내 삶은 직선이 아닐까’라는 근원적인 물음에서 시작하여, 우리 삶의 모든 흔들림이 사실은 균형을 잡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임을 일깨워 줍니다. 저자 안광민은 신뢰가 단순히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일관된 시스템과 예측 가능한 행동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일상의 루틴이 주는 힘을 설득력 있게 풀어냅니다. 특히 ‘100세 장수의 비결’이나 ‘나의 여행 거리’와 같은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가 매일 반복하는 사소한 습관들이 몸과 마음의 평온을 지탱하는 단단한 기초가 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잘될 거야’라는 식의 막연한 낙관보다는, 삶의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리듬을 찾아가는 법을 제시하기에 더욱 현실적인 위로로 다가옵니다.

또한 저자는 인간을 ‘사회적 존재’로 정의하며,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보여주기 위한 삶’조차도 사회적 문법에 맞게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긍정합니다. 반려동물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무언의 신뢰처럼, 때로는 말보다 침묵과 존재 자체가 더 큰 위안이 될 수 있음을 시각적인 삽화와 함께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돌아오려는 힘은 이미 우리 안에 있다”는 뒷표지의 문구처럼, 이 책은 방황하고 흔들리는 청춘들과 리더들에게 스스로를 다독이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선물합니다. 삶의 속도와 방향을 잃고 잠시 멈춰 서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지금의 흔들림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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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다정한 행복에게 - “반가워, 네가 곧 온다고 바람이 들려줬어”
윤혜옥 지음 / 더케이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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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윤혜옥 작가의 에세이 시집 나의 다정한 행복에게는 33년간 교육행정직 공무원으로 성실히 살아온 저자가 카메라 렌즈와 문장이라는 창을 통해 마주한 삶의 기록입니다. 저자는 오랜 침묵과 일상의 무게 속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었던 ‘진짜 나’의 목소리를 사진과 글을 통해 복원해 냅니다. 책 속에 실린 「흔적」이라는 시에서는 무수한 발자국이 쌓인 해변에서 카메라 프레임이 자신을 이끈다고 고백하는데, 이는 단순히 피사체를 찍는 행위를 넘어 삶의 찰나를 붙잡아 의미를 부여하려는 저자의 능동적인 태도를 보여줍니다. “버튼을 누르라고 재촉했다”는 구절처럼, 저자에게 사진은 세상과 소통하고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는 강력한 매개체가 되어줍니다.

이 책의 미덕은 삶의 굴곡을 ‘흔들림’이 아닌 ‘균형을 배우는 과정’으로 재해석하는 다정한 시선에 있습니다. 「소주 한 잔」에서 언급된 ‘제3의 연령’이라는 표현처럼, 중년이라는 시점은 바삐 걷던 길을 멈추고 비로소 주변의 풍경과 자신의 발길을 돌아볼 줄 아는 지혜를 선사합니다. 저자는 인생을 타인과의 줄다리기가 아닌, “내 마음으로 한 발짝만 다가오는 일”이라 정의하며 독자에게 스스로를 미워하지 말고 오늘의 견딤을 칭찬해주자고 다독입니다. 옅은 주홍빛 칵테일이 담긴 책의 표지처럼, 이 시집은 차가운 현실 속에서도 따뜻한 온기를 잃지 않으려는 이들에게 건네는 한 잔의 위로와 같습니다. 또한 다양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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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의 오토바이오그래피
양수련 지음 / 북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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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양수련 작가의 소설 제나의 오토바이오그래피는 2059년 미래에서 온 인공지능 나노봇 ‘제나’가 의도치 않게 2025년 서울에 떨어지며 벌어지는 기묘하고도 따뜻한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사진 속 책의 뒷면 설명처럼, 제나는 인간의 외형을 자유자재로 모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인의 무의식이 원하는 지점으로 데려다주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존재입니다. 사람들은 제나를 그저 똑똑한 ‘택시’ 정도로 오해하지만, 제나는 그들을 태우고 도시 곳곳을 누비며 인간의 감정과 삶의 의미를 하나씩 배워나갑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대목은 제나가 인간의 식사 문화를 보며 느끼는 당혹감입니다. 태양광으로 에너지를 얻는 인공지능에게 ‘먹는 행위’가 사랑의 증명이나 대화의 매개체가 된다는 사실은 낯설고 비효율적으로 보이지만, 그 과정에서 싹트는 유대감을 관찰하는 제나의 시선은 독자에게 우리가 잊고 지내던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줍니다.

이 소설의 백미는 ‘제1 능력’이라는 화두를 통해 던지는 묵직한 질문에 있습니다. 책 속에서 제나는 치매를 앓는 노인부터 꿈을 잃어가는 청년까지 다양한 인간군상을 만나며, 그들이 가슴 깊이 간직한 후회와 그리움을 마주합니다. 사진에 담긴 페이지들을 보면, 제나가 단순히 목적지에 데려다주는 기계가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던 시간과 공간으로 안내하는 ‘인생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만이 지닐 수 있는 인간의 제1 능력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은 소설 전반을 관통하며 독자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듭니다.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미래에서 온 로봇의 눈을 통해 역설적으로 가장 인간다운 가치가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이 매우 흥미롭고 감동적입니다. 만약 삶의 어느 길목에서 제나를 만나게 된다면 나의 간절함은 어떤 타임루프를 만들어낼지 상상해보게 되는, 차갑지만 뜨거운 SF 감성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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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상담, 미래를 설계하다 - 현장 밀착형 상담 실전 가이드
최준형 외 지음 / 렛츠북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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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인공지능(AI)이 채용 공고 분석부터 면접까지 전 과정을 재편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평생직장’이 사라진 시대의 한복판에 서 있습니다. 도서 직업 상담, 미래를 설계하다는 이러한 기술적 격변기와 초고령화 사회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직업상담사가 나아가야 할 본질적인 방향을 통찰력 있게 제시합니다. 사진 속 ‘자기소개서 체크 리스트’나 ‘AI 기반 1:1 초맞춤형 컨설팅’에 관한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7명의 현장 전문가들은 청년의 대퇴사 현상부터 중장년의 ‘저속은퇴(慢退休)’, 시니어의 경력 전환까지 전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실전 매뉴얼을 꼼꼼하게 담아냈습니다. 특히 AI가 개인의 데이터를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된 만큼, 역설적으로 상담사는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공감’과 ‘경험의 재해석’이라는 고유의 영역을 더욱 강화해야 함을 역설하는 대목이 인상적입니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내담자를 단순한 ‘구직자’로 보지 않고, 하나의 완성된 ‘서사’를 가진 주체로 대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사진에 언급된 사비카스(Savickas)의 ‘생애 초상화 인터뷰’ 활용법은 직업 상담이 단순한 매칭 서비스가 아닌, 내담자가 스스로의 삶에서 의미와 방향을 발견하도록 돕는 ‘내러티브(Narrative)’ 과정임을 잘 보여줍니다. 북한 이탈 주민이나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사례를 통해 직업정보 접근의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 전략적 접근법 역시 매우 구체적이고 따뜻합니다. 급변하는 노동 시장에서 전문성을 고민하는 상담가에게는 명확한 실무 지침서가, 인생의 전환점에서 새로운 길을 찾는 이들에게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이 책은 ‘내 일(Job)’의 ‘내일’을 설계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현실적이고도 다정다감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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