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체를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 국내 최고 필적 전문가 구본진 박사가 들려주는 글씨와 운명
구본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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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트럼프, 김정은의 필체 분석으로 한반도 정세를 예측해 화제가 된 국내 최고의 필적 전문가 구본진 박사. 그는 검사 시절 조직폭력, 마약, 살인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용의자들을 조사하던 중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범죄자들의 글씨체는 일반인들과 달랐던 것. 그들의 말투, 행동, 표정 하나에서 진실과 거짓을 가려내는 게 일이었던 그에게 필체는 사건 해결의 중요한 단서가 되었다.


“글씨가 곧 그 사람(書如其人)”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독립운동가의 친필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독립운동가 600여 명, 친일파 250여 명의 친필을 모으다 보니 이 분야에서 최고의 컬렉션을 이루었다. 필적학을 연구한 지 15년이 넘은 지금, 필적 전문가로서 독보적인 존재가 되었다. 그는 이제 글씨체만 봐도 그 사람의 현재와 미래가 보인다. 진실한지 거짓말에 능한지, 고집이 센지 유연한지, 소심한지 대범한지, 큰 부자가 될 사람인지 아닌지가 드러난다.


국내 언론기관과 대중매체는 그의 연구에 폭발적인 관심을 가졌다. <동아일보>, <중앙일보>에 글씨체를 분석하는 칼럼을 연재했으며, 유튜브에 올린 그의 영상은 조회수 15만 회를 돌파하는 등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 출연한 이후로 개인적인 필체 의뢰뿐만 아니라 인터뷰, 강연 요청이 쇄도했다. 저자는 필적학에 대한 대중의 목마름을 채우고자 책을 쓰게 됐다.


[알라딘 제공]


한글

구세대인 내 세대는 국민학교 (지금의 초등학교, 소학교 까지는 아닙니다. ^^) 입학전에 한글을 배우는 경우가 반반이었던듯 싶다.배우고 가는 경우도, 안 배우고 가는 경우도 있었던듯 하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 유아학교를 다녔던 기억이 있는데 (7살때) 나중에 알게된 사실은 7살에 유치원에 다니는 경우가 상당히 드문 경우라는 것이었다.나는 당연한 걸로 알고 중학교까지 다녔으니...

한국어는 태어나자마자 부모님의 성화에 "엄~마","아~빠"를 반복적으로 들었으니 오죽하랴.

그런데 한글은 작은 손에 큰 연필을 잡고 쪼물락거리며 그림연습을 했던게 전부였을 것이다.


글자

사람간에 언어소통하는 방법은,몸짓,언어,그리고 글자가 있다.

몸짓의 표현은 대부분의 나라가 비슷한듯 하니 크게 문제 될것은 없고,

언어는 완전하게 다르기에 성인이 되며 혓바닥 굴리는 연습을 한다.

그러나 글자는 어릴적에 쪼물락거리며 배운 그림연습으로 터득했으니 

사람마다 표현하는 글자가 누구는 명조체, 누구는 궁서체, 누구는 추상화스럽다.

나역시도 초등교 3학년까지는 글씨를 잘 쓴다는 소리를 들었다.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아버지께서 붓글씨를 가르쳐주셔서 글씨가 제법 시원스럽고 잘 생겼었다.

3학년이 되고, 칠판에 판서를 많이 하시는 선생님덕에, 수업들으며 공책에 적다보니 시간이 부족하여 예뻤던 글씨가 점점 추상화로 변했다.

성인이 된 지금도 못 생긴 글씨탓에 남들앞에서 글자쓰는 것을 싫어한다.

최대한 예쁘게 쓰려고 해도 후배의 놀림을 빌리자면 로보트 글자가 된다.

90도 직각처럼, 군대 훈련병처럼 각잡힌 글자.

그래도 위안을 삼는건 휘갈겨써서 알아보기 힘든 글자보다는 각잡혀서 못생겼지만 그 뜻은 잘 전달되는 내 글자가 좋았다.마음속 창피함은 접어두고.


글자교정

서점에 가면 예쁜글씨쓰는 방법.에 관한 책은 많다.

무작정 그 책을 따라서 연습을 거듭했지만, 손에익은 글씨체는 쉽게 변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 

예쁜 글씨를 써야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그 방법을 알려주고 있으니 따라해보지 않을 이유가 없다.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122페이지의 

'긍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자간을 넓게 써라.우상향하게 써라.느슨하게 써라.

내가 생각하는 예쁘고 뜻이 잘 전달되는 글씨처럼 보이지 않기는 하지만 전문가가 알려주는 방법이니 따라해보지 않을 이유가 없다.


글자체가 예쁜 사람들을 볼때마다 마냥 부러워만 했다.

이제는 이 책을 펼쳐놓고, 내 손에 잘 맞는 글자체를 찾아서 마음속 창피함을 조금을 덜어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필체의 중요성을 새삼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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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오늘입니다 -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은 가장 소중한 날은 오늘이다
보현 지음, 김도아 그림 / 코쿤아우트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책소개

가수에서 SNS 유튜브 수행자로

세상과 소통하는 보현스님의 행복 사전!

《바로 오늘입니다》는 과거의 불행에 붙들리지 않고 미래의 근심을 끌어와 고민하지 않으며, 어제도 내일도 아닌 바로 오늘 내가 있는 이 자리에서 행복하라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스님은 누구나 지금 모습 그대로 귀하고 온전한 존재임을 일깨워주며 ‘누구든 억지로 인연을 이으려 하면 서로 상처받고 쓰라리니 어리석은 이와 짝을 이루지 말라’, ‘칭찬과 비난은 바람 같은 것이니 좋다고 아프다고 일희일비할 것 없다’, ‘행복도 불행도 마음이 그려내는 것이니 마음이 일으키는 장난에 속지 말고 내 몫으로 마련된 행복을 누리라’ 한다.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쓴 간결한 글들이지만 천천히 한 줄 한 줄 음미하면 촌철살인의 지혜를 발견하고 청량한 기운과 쿨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다른 개념의 성직자가 있다.

부처님 오신날에 성당,교회에서 축하를 해준다거나, 크리스마스 이브에 사찰안에 트리를 만들며 축전을 보내는 것은 이제는 별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사실 이런 분위기기 조성된것은 불과 몇년전의 일이다.20년도 안된듯 한 기억이니까.)

종교를 떠나 존경받는 성직자가 있다.

테레사 수녀. 법정 스님. 김수환 추기경. 이태석 신부.

"나는 이 종교를 믿는데 저사람은 싫어, 별로야.그사람 책을 왜 읽어?"라고 얘기하는 사람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

그분들이 신도에게 말하는 말씀을 제외한 일반 대중들을 향해 말씀하시는 약간의 종교색채를 지운듯한 느낌이 담겨있는 책들 이기때문은 아닐까?

대중들을 향해서 테레사 수녀님이 성경을 읽으라고 말씀하신것을, 법정스님이 절에와서 108배를 하라고 적어놓은 책은 본적이 없다.인생이란 무엇인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하는지, 선생님처럼,선배님처럼,형-누나처럼 얘기하셨기에 거부감없이 다가갈 수 있을것이다.


이책.

바로 오늘입니다. 역시 그런 책 중 하나이다.

사람의 인생이란게 정답이 없고 배운적이 없기때문에 먼저 살아본 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경우가 많다.아버지,어머니, 혹은 어떤 관계로 인연이 시작되었든 마음이 통하는 누군가, 때로는 연하인 경우도 있다. 그 사람의 경험을 존중할 줄 안다면.

만약 주위에 그런 사람이 없다면 우리는 종교에 기대기도 한다. 그런데 아주 가끔은 종교에 회의를 느껴 다른 종교를 믿거나, 혹은 나 자신을 믿기도 한다.나 역시 종교는 좋지만, 종단에...

출판사에서 추천하듯이 과거의 불행에 붙들리지 않고 미래의 근심을 끌어와 고민하지 않으며, 어제도 내일도 아닌 바로 오늘 내가 있는 이 자리에서 행복하라는 메세지가 가득하다.


153페이지의 나는 나.

타인과 비교하면서 슬퍼한다는 것은, 고개를 조금만 돌려보면 답이 나온다.

나를 기준으로 오르지 못할 위를 향해서 비교한다면, 비참한 하루의 연속일 것이다.

하지만 고개를 숙여서 나의 위치를 부러워하면서 뛰어오는 사람들을 본다면 행복한 나날의 연속일 것이다.

추운 겨울,찬 바람을 맞으면서,눈 내린 빙판길을 더디게 오는 버스를 기다리면 씽씽 지나가는 자가용을 탄 사람들이 부럽기만 하다.

버스가오고, 도착지에 내리면 출근하는 나를 부러워하는 취준생들,큰꿈을 갖고 자영업을 택했지만 장사가 잘 안되어 손님이 없고 매출이 적어서 고정적으로 월급을 받는 직장인을 부러워하는 자영업자들을 보면, 자가용을 못타지만, 출근하는 발걸음은 가벼워진다.


알고있는 내용이지만, 망각의 동물인 사람인지라,자꾸 되뇌이고 알려줘야 한다.

때로는 낯설은 내용에 이해가 안될때도 있지만, 뜬구름같은 내용은 없는.

이 책을 다 읽고, 그중 몇가지라도 내 것으로 만든다면,

볼 것 없는 듯한 내 인생도.

조금은 가치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제일 마지막 그림은 핸드폰 배경으로 쓰면 좋을 것 같다.(저작권법에 걸리는건 아니겠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제 마음을 들여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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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로 할 때 말 좀 합시다 - 딱 한 마디로 상대를 사로잡는 목소리의 기술
정유안 지음 / 센세이션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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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소개 - 자기계발


“말에 뼈가 있다? No. 목소리에 뼈가 있다.”

스타강사와 그렇지 못한 강사의 차이도, 잔소리와 인생을 바꾸는 충고의 차이도 바로 목소리다. 예를 들어 목소리에 힘이 없는 사람들은 말을 강조하기 위해 오직 ‘반복’ 이라는 방법만 사용한다. 했던 말을 또 하고 또 해봤자 듣는 사람은 지루해질 뿐이다. 그렇다면 협박적인 목소리는? 우리의 경계를 강화시키고 두려움을 불러일으킨다. 목소리의 변화는 울림으로 나타난다. 목소리의 공명은 닫힌 상대방의 마음을 열어주고 스스로의 마음도 열어주어 이해와 관용, 인정의 길로 나아가게 한다. 듣는 사람의 경직을 풀어주며 가슴으로 말을 받아들이게 해준다. 성공을 꿈꾸는가? 많은 돈을 가지고 싶은가? 그렇다면 돈은 사람을 통해 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목소리의 울림은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닫힌 마음을 열어주며 가장 빠르고 직관적으로 관계를 가깝게 해주는 도구이다. 동시에 ‘목소리’ 란 우리 모두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도구이며 극소수의 사람들만 그 힘을 알고 사용하는 도구이다.

[출판사 제공]


사춘기.

청소년기가 되면 몸에 2차성장이 나타난다.

초등학교 입학즈음에는 어릴적 생긴 치아가 빠지고 새로운 커~다~란 치아가 자리잡는다.

성대가 성장을 하는건지 목소리가 조금씩 이상해지면서 변한다.

그 때 목 관리를 잘 해야 좋은 성대를 갖는다고 힘든 노래금지, 고성 금지, 쓸데없는 말 (?) 금지를 시켰다. 그래서 잘 따랐다. 

그런데, 내 목소리는 크게 변함없다.


가수.

변성기가 오기 전, 친구 둘과 노래를 부르면 유난히 고음이 안되는 친구가 있었다.

변성기를 지낸것도 아니기에, 우리 둘은 조금 과하게 놀려댔다.

한참이 지난 어느날,다름없이 노래를 불렀는데, 그 친구의 목소리가 이상하다.

고음도 잘 올라가고, 중저음도 멋있는게 마치 가수 같았다.

"뭐냐?.변성기 지난거야?"."아니,죽어라 연습했다."

녀석은 변성기가 왔지만, 목을 안쓰는 대신 노래를 죽어라 불렀더니 고음도 잘되고, 중저음도 울림이 좋아졌다고 한다. 생물학적으로 가능한 일인지...

가수 전혜빈 이었던가? 연습생시절 소속사에서 노래방 기계에 가둬놓고 8시간씩 노래연습을 시켰다고 했던것 같다.


성우.

목소리의 힘을 한번에 이해시키는 사람들이다.

tv 광고에 나오는 특정인의 음성은 그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준다.

뉴스앵커를 생각하더라도.그 특성에 맞는 목소리와 옷차림,진행자의 분위기가 은연중에 정해져있다. 모 진행자의 꿈이 9시뉴스진행이라고 할 정도이니, 목소리의 중요함을 느낄 수 있다.


말에 뼈가 있다.

평범하게 들려온 말이지만 그 속을 살펴보면 감춰진 뜻이 있다는 말이다.

작가는 목소리에 뼈가 있다고 말한다.

초반부터 작가에게 설득되어 페이지를 넘겼다.

상대의 목소리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는 것은 우리 언어의 특성탓은 아닐 듯 하다.

글로는 표현 하기 힘들지만, 각기 다른 말투로 읽었을때

"네."  "네?"  "네에~~~"  3가지가 다 다르게 느껴진다.

오죽하면 "뉘에뉘에"라는 비아냥거리는 듯한 이모티콘도 있을까?.

사람의 말투와 표정도 중요하지만 목소리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그럼에 따라 어떤식으로 말하고,발성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을 덮을 즈음에는.

세상 사람 모두를 설득할 듯한 자신감이 생길듯 하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제 목소리를 듣고 생각에 잠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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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권용준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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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들은 늘 일상을 살아가면서도 어디론가로 떠나고 싶어 한다. 머나먼 땅,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그곳, 그런 낯선 나라로 말이다. 일상의 것들을 보면서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았던 저자 권용준의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그런 감정들의 고찰과 함께 다양한 대상에 대한 고찰을 하나의 책으로 엮어 내었다. 사는 일은 슬프고, 또한 아름다운 일이 아닌가 하였던 저자의 이야기들을 이 책을 통해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삶.

자아가 생기고 주위를 둘러보니 나이많은 남자를 가리켜 아빠라, 나이많은 여자를 가리켜 엄마라 부르며 한 집에 살고있었다.아빠,엄마라는 사람들.그들이 그렇다고 하니 그런가 보다 하며 살 수 밖에.

먹고,놀고,자고.를 반복하다보니 학교란 곳에 가란다.그곳에 가니 이런 저런 이상한 것들을 가르쳐준다.그렇게 8년을 지냈더니 대학이라는 곳에가서 더 공부할건지, 사회라는 곳에 가서 일을하며 지낼건지 정하란다. 주위의 대부분이 대학에 가야한다고 해서 8년~9년차를 대학에 가기위한 고등학교 진학을 목표로 공부를 했다.11년차가 되었을때 똑같은 질문을 받았다.

대학에가서 공부할건지, 사회에 나가 일을하며 돈을 벌것인지.

8년차에는 아버지가 무서워 대학준비를 했지만, 11년차에는 대학에 안가겠다고 하니 12년차부터는 기술을 가르치는 곳으로 아침에 등교하란다. 이게 무슨소리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깐 설명드리자면, 중학교때 시내인문계, 시외인문계, 상+공업고등학교 진학을 분류했고,

고등학교 2학년 말에는 대학을 안가거나 포기할 의향이 있는 학생들을 모아서 고3시정을 상+공업고등학교에 위탁하여 기술을 가르쳤다. 그래서 나는 공업고등학교에 지원했고 고3 일년을 평일에는 공업고등학교에서 기술을 배우고,토요일에는 인문계열 고등학교로 등교하여 인문 수업을 들었다.


인생.

나는 이사람을 아빠,엄마로 모시며 살고싶다고 정할 수 없다.

그러나 그 사람들 밑에서의 어느정도의 삶은 그들과 함께 하지만,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내 인생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정하면서 살 수 있다.

어릴때 어른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소리중 하나가, "그때가 제일 좋을때다" 인듯 하다.

어른들이 시키는 대로 하면 되는 인생시기. 그 시기가 지나고 나면, 수많은 결정을 해야하고,

그 결정의 옳고 그름을 명확하게 알려주는 사람이 없다.한번 결정하고나면 되 돌리기도 힘들고.

그 누구도 원망할 수 없기에 수많은 시간, 결정하기에 앞서 고민,또 고민,또 고민하게 된다.


인정.

나의 선택은 오로지 내가 책임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너무도 크게 자책할 필요는 없다.

다른 누군가도 같은 실수를 저지를 수 있었을테니.

그 실수가 모여 인생이 되고, 그 실수를 바탕으로 다른 결정을 할때 밑거름으로 쓰면 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은 어떤 심정이었고, 어떤 실수를 했고, 어떤 반성을 했는지 알 수 있다면 결정 전에 조금은 도움이 되고, 결정 후에는 조금은 위안을 받을 수 있다.


이 책의 형식은 애매하다. 시집처럼 보이다가도, 에세이처럼 느껴지고, 그러다보면 소설같기도하고.

정답없는 결정을 하면서 살아가는 우리인생같다고 느껴진다.

그러나,책장을 한페이지,두페이지 넘기다 보면, 작가가 지내왔던 어느 순간이 떠오르고,
고민했던 어느날 어느순간이 느껴지고, 그때의 심정과, 결정 이후에 어떻게 느꼈는지

어렴풋이나마 짐작이 된다.

때로는 별스럽지 않게 느껴지는 글도 있지만, 그 별스럽지 않을때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을 지난날이 떠오르며 슬쩍 미소짓게 된다.


지금 무언가 결정해야해서 머리가 아프고 복잡하다면, 권용준작가의 지난날을 슬쩍 훔쳐보면서 머리를 식히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 싶다. 혹시 모르지 않는가? 작가님의 별 스럽지 않은 얘기로 인해 내 고민이 그리 심각한게 아니라 느껴지고, 빨리 결정하여 마음을 놓게 될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가님의 시간에 빠져 제 고민을 잠시 접습니다.



과거도 미래도 존재하지 않는다.
시간은 현재도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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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그림이다 - 사진으로 꿈꾸는 석하(夕霞)의 면·색·계
조인영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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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은 또 다른 면을 만들고,
색은 또 다른 색을 만든다.
계는 또 다른 계를 만든다.

내 사진은 나의 생각과 말을 ‘면’에다 ‘색’을 입혀 ‘계’를 긋는 그림이고 싶다.
그래서 나는 “사진도 그림이다”라고 표현한다.

어떤 사진이 좋은 사진이냐고 묻는다.
‘그림 같은 사진’들이라고 하지만
보는 사람이 좋은 사진이면 좋은 사진이라고 대답한다.
사진은 기다림이다.
‘영원한 기억’을 위한 ‘찰나의 기다림’이다.
‘찰나의 행복’을 위한 ‘영원한 기다림’이다.
어떻게 사진으로 그려야 할까?
오늘도 즐거운 고민을 한다.
“사진도 그림이다”라고 주장하면서….
사진은 유쾌하고 즐겁다.
인생을 사진 그리는 것처럼 살고지고 하리라.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도시.

대도시에 살고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비슷한 생활을 하지 않을까?

아침일찍 일어나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또 이용하고 회사에 도착해서 8시간 넘게 모니터를 바라보며 하루를 보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또 이용하고 집에 도착하면 tv를 보며 하루를 마무리한다.서울 중심가 ? 에 살고, 회사도 그러하다면, 출-퇴근 하면서 보는 풍경이라고는 거대한 빌딩 숲, 간혹 길에 외로이 서있는 가로수. 운 좋다면 점심시간 이동하면서 풀,꽃을 보기도 하겠지.

자연의 한 구성원인 사람은 때때로 그 자연이 그리워서 휴일이면 그리 가깝지 않은 곳에 있더라도, 일부러 시간내어 바다로,산으로 간다. 그리고는 그 자연에 지난 시간들에 함께했던 스트레스,고민,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새로운 다짐을 하면서 집으로 온다.

다시 시작한 월요일. 지난 휴일 자연속에서 힐링했다고 생각했지만, 금새 시들해지고 또다시 스트레스에 힘들어하면서 하루 일과를 마치고나면, 편히 쉴 수 있는 집을 향서 발걸음을 재촉한다.


수도권에 살고있는 나의 생활도 비슷하다. 조금 다른것이 있다면 거주지와 회사가 다른 도시이기에

도시의 경계를 넘어갈때 아주 잠깐 이지만 버스 안에서 시골의 풍경을 볼 수 있다.

3개월 정도의 기간마다 색이 변하는 조금 넓은 논도 볼 수 있고, 조경수를 판매하는 곳이 있어 때마다 예쁜 꽃도 볼 수 있다.

이전의 직장에서는 경험 해보지 못해서인지 간혹 보이는 자연의 풍경에 때때로 미소짓고는 한다.

풍경을 보는 맛을 알아버린 후 컴퓨터 배경화면에, 핸드폰 배경화면에 그 풍경을 담아두곤 한다.


자연.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다를 좋아하는 것은, 그 넓은 바다가 나를 온전하게 안아주어 내 속의 스트레스와 고민, 우울함을 따뜻하게 감싸주어 사그라들게 만들어주는 느낌때문이지 않을까?

끝을 알 수 없는 바다를 보면 나의 커다란 고민도 한없이 작게만 느껴지기에 훌훌 털 수 있기에.


사진.

답답할때마다 바다에 갈 수 없기에, 어쩌다 가본 바다를 사진에 담아온다.

그리고, 도시생활을 하면서 때때로 지치고, 힘들때마다 꺼내보면서 조금의 위로를 받는다.

그때의 그 느낌을 떠올리면서.


그림.

사진의 장점이 "그 모습 그대로" 라면, 그림의 장점은 주체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각기 다른 카메라로 비슷한 장소에서 사진을 찍으면 구도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다들 비슷하다.

대부분 핸드폰 카메라로 설정은 오토로 해놓고 찍으니까.

그러나 설정을 수동모드로 바꾸고 명암,채도,셔터속도등등 카메라의 기능을 활용한다면 남들과 전혀 다른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이책의 제목 "사진도 그림이다".

처음에는 무슨소리인가 했지만,

다른 사진 에세이보듯이 쉽게 사진을 보지 않고 글을 읽지 않고,

작가의 모습을, 사진찍는 구도를 생각하면서 천천히 보고,읽고나니, 책 제목의 뜻을 약간은 알 것 같다.

작가는 자연을, 도시를,순간을 촬영한것이 아니라 어쩌면 우리네 인생을 찍은 것이고,

남들처럼, 아니면 비슷하게 살아온 인생의 주체가 자신임을 잊지 말자고, 얘기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었다.어차피 비슷한 인생이지만 똑같지는 말자고 말하는듯 하다.


그런데, 아직도

"나의 계?. 계를 만들지 말고 살기를" 이란 말은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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