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책이라 가벼이 보았다가 감정 고양을 제대로 느낀 책. 저자는 첫머리부터 ˝내가 리드할 때니 따라올 수 있지? 꼭 따라와!˝라며 내 손을 잡아끌고 간다. 그리고 마지막의 ˝나와 화해하는 26가지 방법˝으로 정점을 찍는다. 글 하나하나에 독자를 치유해주려는 깊은 고민과 사색이 가득 배어있지만 그걸 압축해서 서술한 저자의 실력에 감탄했다.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싶고, 자존감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은 필히 정독을 권한다.
창조는 비약을 일으키는 게 아니라 단계를 밟아가려는 끊임없는 노력에서 나온다. ˝왜 그것은 작동하지 않을까˝와 ˝그것이 작동하게 만들려면 무엇을 바꿔야 할까?˝라는 두가지 질문 중 하나에서 창조 행동이 시작된다.창조자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작업은 노동이며, 창조자가 하지 말아야 할 가장 중요한 작업은 단념이다.
예정일이 임박한 상황에서 다른 책보다 우선해서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아이들을 대하는 관점과 마음가짐에 대한 책이라기 보다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인생의 여러 요소에 아빠가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주제별로 서술된 책. 챙겨야 할 요소를 알 수 있어 좋았지만, 종종 아빠 위주 및 작가 위주의 일방적 관점이 반영되어 있다는 느낌도 들었다. 아이의 인생 전반에 걸쳐 굵직한 이슈를 챙겨주고 싶은 아빠들이 일독하면 좋은 책
개인적으로 법륜 스님을 좋아한다. 우연히 알게 된 이후 즉문즉설을 2년간 듣고 있다. 당연히 출간한 책도 여러 권 읽었는데, 아쉬운 마음이 드는 책이다. 불교의 역사 내지 일화들에 대해서 궁금한 사람에겐 좋겠지만 일반적으로 법륜 스님에게 기대하는 내용과는 다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