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 다카시라는 저자는 독서 그 자체에 대해 많이 고민해본 사람이다. 다만 관련 서적이 다들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어 그게 좀 아쉽다. 독서라는 것은 다양한 분야의 대가가 자신의 정제된 지식의 정수를 1:1로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대화 같은 것이라는 말과 음독을 하라는 것, 그리고 독서량이 부족하면 말도 조리가 없어지고 대화를 잘 이끌어가지 못하게 된다는 부분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롤프 메르클레의 책은 컴팩트하다. 많지 않은 분량에 핵심과 애정어린 조언을 차곡차곡 마련해둔다. 전에 읽었던 책보다는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여전히 만족스럽다. 자신의 감정의 근원을 이해하고 단단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고 싶은 사람에게 권할만하다
사기업과의 관점의 차이 때문이었을까. 설령 그렇다해도 이렇게까지 얻어갈 게 없진 않았을 거 같은데..실제적인 보고서 작성 팁보다 더 비중있게 다뤄진 것 같은 제2차 세계대전 진주만 공습은 그렇다치더라도 곳곳의 오타와 비문은 필자 혹은 출판사의 성의를 의심케 했다..보고서 관련 도서는 타겟독자를 잘 맞춰 골라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