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적으로 글 쓰는 테크닉 데구치 히로시의 논리 시리즈
데구치 히로시 지음, 현유경 옮김 / 인포더북스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사실 논리적으로 ~하는 테크닉 시리즈는 필요에 의해 우연히 알게 된 책이다. 출간 순서와는 역순으로 읽게 된 것도 "말을 버벅이는 나에 대한 반성"이 주된 이유였다. 논리적으로 말하는 테크닉을 읽고 중요한 포인트(타인의식)를 얻었기에 나머지 시리즈도 깨달음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책을 펼쳐들었다.

결론부터 말하면..개인적으로 다소 실망스럽다. 말과 글이 유사하다고는 하나 여기서도 타인의식을 동일하게 강조할 뿐, 별로 얻어갈게 없었다. 글은 자기가 아니라 상대방에게 전달될 목적으로 쓰는 것이므로 철저히 타인의식이 필요한다는 점은 공감이 가고 다시한번 그 중요함을 깨달았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물론 이 시리즈를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점이 있을 것이다.

이제 시리즈 중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테크닉 하나가 남았다. 어쩐지 또 타인의식을 강조하고 끝날 거 같다는 느낌도 들지만..말과 글과는 영역이 좀 다르니 일말의 기대를 걸어보면서 읽어봐야지. 시리즈는 꼭 완결을 내고 말겠다는 이 집착이 어느 방향으로 결론을 내게 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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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뽀맘 2017-12-12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책중에서 괜찮다고생각한책이있었어?ㅋㅋㅋ항상뭔가부족한듯ㅋㅋㅋ

물강아지 2017-12-13 12:09   좋아요 0 | URL
그래도 나름 깨닫게 되는 것들이 꽤 있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