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아쉽다. 사이토 다카시라는 작가를 좋아하고 군데군데 통찰을 얻기도 했지만 2% 부족하다. 공부법에 관한 책이라고 하지만 독서에 대한 이야기가 꽤 많다. 자신에게 깨달음과 생각의 전환 등 변화를 가져온게 아니라면 정보를 얻는다는 행위는 단순히 정보의 소비에 불과하다는 점, 공부는 자신의 머리에 나무를 한 그루 심는 것과 같으므로 자신의 전공 분야만 알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져 머릿속 생태계를 폭넓게 구축해야 한다는 점 등이 기억에 남는다. 하루하루 새롭게 배웠던 게 무엇인지 체크하고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되겠다는 의지가 생겼다. 사이토 다카시의 책을 처음 접한다면 나쁘지 않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