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인 “만약은 없다”에 이어 역시나 명작. 초중반의 내용은 너무나 처절하고 역동적이기에 죽음이라는 적과 맞서 싸우는 전사의 느낌이 날 정도이다. 인간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사명감에 자연스럽게 경의를 표하게 된다. 마지막 에필로그는 뭐라 할 말을 찾지 못하게 먹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