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판을 위한 36계 병법 - 생각을 꿰뚫어 승자가 되는 방법
임유진 지음 / 미래문화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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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계하면 누구나 으레 36계 줄행랑을 떠올린다.


나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36계 줄행랑이 36계 병법서에서 정리한 서른 여섯가지의 책략 중 마지막 전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36계 줄행랑을 포함한 36가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계책을 총망라한 책이다.



저자는 만천과해(은밀하게 내일을 도모하라)를 시작으로 주위상(예의치 않으면 피하라)까지 총 36계책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특히 마지막 계책인 36계, 주위상의 원래 의미는 ‘때로는 전략상 후퇴도 필요하다’는 의미이지 앞뒤 재지 않고 그냥 도망간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 책을 읽어보면 도망에도 피동적인 경우와 능동적인 경우가 있다고 한다. 


피동적인 경우가 강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달아나는 것이고, 능동적인 경우가 자발적으로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 도망가는 것이라고 한다.


과거 우리나라 선비들은 죽음에 이르면 물러나지 않고 죽음을 택하는 것을 미덕이자 선비의 자세로 삼았으나, 이에 반해 중국인들은 36계 병법에서도 나오듯이 코너에 몰리는 불리한 상황에 이르면 뒤로 물러서고 후일을 모도할 줄 알았다.


무엇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과연 누가 현명하였는지는 역사가 그 결과를 말해주고 있다.


이 책에서도 나오지만 오자서는 아버지와 형이 초나라 평왕에게 죽임을 당할 때 간신히 오나라로 도망쳤다. 그리고 오왕 합려에게 등용되어 나중에는 초나라 수도를 함락하고 초나라 평왕의 무덤을 파헤쳐 그 시체를 채찍질하여 아버지와 형의 원한을 갚았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또 삼국지에서 위나라를 세운 조조는 동탁으로부터 도망가고, 관우를 만났을때도 도망가고, 적벽대전에서도 유비와 손권의 연합군에 대패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후퇴하여 후일을 도모하여 삼국통일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초한지에서 최후의 승자였던 유방은 모든 전쟁에서 승승장구한게 아니다. 오히려 계속된 패배와 굴욕적인 상황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36계 주위상 계책으로 결국에는 승리를 쟁취하고 천하를 제패하여 중국을 통일하였다. 


가깝게는 20세기에 중국에서 공산당을 이끈 마오쩌둥이 국민당 장제스에게 숫적으로나 신식 무기 등 모든 측면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 중국을 떠돌며 도망 작전과 게릴라전으로 장제스에 대적하였고, 결국에는 장제스를 대만으로 몰아내고 중국을 공산화하는데 성공하였다.


이처럼 36계 줄행랑은 나쁜 의미가 아니라 오히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는 고도의 계책임을 적지 않은 역사적 사건들이 이를 증명한다.


이 책은 중국의 병법서 중 36가지 계책을 담은 36계 병법을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책으로, 특히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내용인 삼국지나 사기, 초한지 등에 있는 내용을 36가지 계책을 설명하면서 사례로 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삼국지나 사기, 초한지를 읽어본 독자라면 이 책이 더 쉽고 반갑게 느껴질 것이다.


앞서 예시로든 이 책에 맨 마지막에 소개되는 36번째 책략인 주위상은 36가지 책략 중 하나에 불과하다. 이 외에도 미인계, 반간계, 고육계, 반객위주,만천과해 등 35가지의 계책과 각각의 계책과 관련된 다양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있다. 


부록으로 중국역사의 여명, 중국 왕조의 순서도 역대 중국왕조 계보 등 다양한 자료가 수록되어 있어 36계와 각 계책과 관련된 역사적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과거에는 이 책에 실린 36계가 병법으로써 활용되었을지도 모르지만, 생존경쟁이 살얼음판과 같이 살벌한 요즘 시대에는 어쩌면 최고의 처세술을 배울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다양한 위기에 직면하게 되는데, 이 책의 36계를 충분히 숙지하고 있다면 이를 타개할 수 있을 것도 같다.

서로를 속고 속이는 요즘 같이 치열한 시대에 상대방의 계책을 알아채고 어떻게 상대방을 이길 수 있을지 통찰력을 배우고자 한다면 이 책은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다.  


이 책을 읽고나니 “강한 놈이 이기는 것이 아니고, 이기는 놈이 강한 것이다”라는 말이 귓속에서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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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자신감 - AI와 코로나19에 녹다운된 나약한 우리를 위한 비장의 무기
임채엽 지음 / 라온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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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이직을 하여 새로운 직장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나름 두려움이 있었는데, 책 제목에 적힌 ‘자신감’이라는 단어에 끌려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누구나 새로운 환경이나 상황에 직면하였을 때, 새로운 일을 할 때, 그리고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두려움이 생긴다.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내 안의 용기를 끄집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저자와 인연을 맺은 많은 지인들의 추천사로 시작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인생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특별한 저자만의 비범이 숨겨져 있다’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은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장에서는 ‘나를 초라하게 만드는 두려움’으로, 두려움이 나를 초라하게 만드는데 언제 두려움을 느끼고 어떻게 하면 그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지를 저자의 인생 경험 - 건축사 시험에 앞서 떨어지는 두려움, 하지만 두려움은 곧 책임감이고 자신감의 모태며, 결국 적응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제2장에서는 ‘나를 당당하게 만드는 자신감’이라는 제목으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여러가지 제시해준다.


소제목에도 나와 있지만, 조물주는 누구에게나 1초 능력, 저자의 경우는 ‘성실’이라는 능력을 받았고, 노력하여 준비하면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설파하며, 솔개의 예를 들면서 자신을 리셋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분노를 다스려야 하며, 릴렉스를 통해 역발상하고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좋은 멘토를 만나고, 나중에는 멘토가 되어야 한다고 하며, 무엇보다 100% 성공하는 비결은 ‘목숨걸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책 중간중간에 건축사 시험에 두번 낙방하고 세번째 합격하는 얘기를 강조하는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다가보면 결국에는 성공을 쟁취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잘못은 빨리 인정하라’는 것이었다. 완전무결한 사람은 없다. 누구나 실수를 한다. 저자는 조선시대 세종때 정승을 지낸 황의정승 사례를 들면서 누구나 옳다는 점을 강조한다. 즉 누구도 옳지 않은 사람이 없으니 잘못을 인정하고 더  나은 대안을 찾으라는 것이다.


저자는 “잘못의 인정은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이고 “내 탓으로 돌리면 마음이 풍요로워진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다른 자기계발서에서도 단골(?) 메뉴로 나오는 버킷리스트에 대한 내용도 나온다. 하지만 다른 자기계발서와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여 사뭇 신선했다.


저자는 버킷리스트에 있는 리스트 중 하나인 3대 가족의 유럽여행을 빚까지 내서 다녀왔다고 소개한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에 다녀왔고, 자신의 버킷리스트, 아버지의 버킷리스트 그리고 가족의 행복과 배우자의 명품백까지 사주는 1타 4피인 여행이었다고 한다.


나 역시 버킷리스트 중 여행이 있는데, 빚까지 내서 버킷리스트를 실현할 생각이 없었는데, 저자의 역발상과 추진력은 가히 놀랍지 않을 수 없다.


마지막 장인 제3장에서는 초자신감을 쌓을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자신의 사례를 예를 들면서 설명해준다.




작은 성공을 통해 성공확률을 높이고, 인생은 좋은 일이 반이고 나쁜 일이 반이니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일희일비가 엇갈릴 필요가 없다고 한다.


그 외에도 자신감을 갖기 위해 기대치를 낮추고, 몸짱으로 무장하고, 어깨를 펴고 기합을 내지르며 피부를 관리하고 멋진 속옷을 입으라고 한다.


3장에서 인상적인 내용은 스티브잡스의 예를 들면서 한가지 일을 만번 연습하면 그것 하나만은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것과, 그리고 날마다 조금씩 변화를 주어 생활에 활기와 신선함을 주라는 것이다.


책에도 나오는 내용이지만 생각해보면 시간이 빨리 가는 이유는 늘 일상이 집-회사-집 처럼 단순하고 항상 동일하게 반복되기 때문에 뇌에서 그렇게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조금씩만이라도 일상에서 작은 변화를 준다면 시간이 그렇게 빨리 갈것 같지는 않다.      


이 책은 한마디로 저자의 성장과정을 자세히 기술한 책이다.




1997년 IMF 사태와 2008년 금융위기라는 역사적 사건으로 누구나 힘들었던 상황에서 저자가 어떻게 자신감을 찾고 또 고난을 어떻게 극복하여 현재 성공할 수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자신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난 크고 작은 고난들을 이야기하면서 자신감을 갖고 하나하나 극복하였다고 설파한다.


코로나19로 적지 않은 사람들이 녹다운된 상황에서 자신감을 갖고 고난을 극복하는데 저자의 지혜와 삶의 경험이 담겨있는 이 책을 읽는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의 여러 미사여구 중 가장 인상에 남는 구절을 소개하면서 서평을 마무리한다.


“인생은 좋은 일 절반과 나쁜 일 절반으로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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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LUCKY - 내 안에 잠든 운을 깨우는 7가지 법칙
김도윤 지음 / 북로망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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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김도윤 작가는 8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지닌 <김작가TV>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고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 자기계발서를 출간한 작가다.




이 책이 끌리는 이유는 ‘럭키’라는 제목보다 작가가 10여년 동안 1,000명이 넘는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서 어떻게 성공했는지를 찾아낸 결과물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그냥 운이 좋았다’고 말하였다고 한다. 


나 또한 1,000명까지는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들에게 같은 말을 들었다.

처음 들었을 때는 그 사람이 참 겸손하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두번째 들었을 때는 ‘겸손해서 성공했구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다른 각도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서 인터뷰하고 어떻게 성공했는지를 분석했다. 


그리고  성공을 위한 운을 잡기 위한 7가지로써 사람, 관찰, 속도, 루틴, 복기, 긍정, 그리고 시도를 제시한다.








저자는 지방의 한 사립대를 졸업하고 번번한 스펙 없이 성공하기 위해 고전분투 노력하여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고 한다.


내 부모를 탓하고 나 주변환경을 탓해도 변하는 것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어떻게 지금의 위치에 올랐는지도 상세히 알려준다.


대학생때 남들은 토익 성적을 올리는데 노력했다면, 자신은 영어실력이 많이 부족하였으나 영어 실력을 올리려기보다는 자신의 강점을 더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대학을 다니면서 크고 작은 17여개의 공모전에서 수상하였고, 영어 한마디 제대로 할지 몰랐지만 두번의 인턴과 한번의 계약을 거쳐 정규직으로 입사하고 외국계 기업에도 입사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한다.


또 작가는 어떻게 90만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갖춘 유튜브 채널을 구축하게 되었는지 그 과정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이 책을 읽으면 각 장마다 여러 개의 럭키노트가 있다.

모든 럭키노트를 일일이 다 소개할 수는 없으나 나름 인상적이었던 럭키노트를 몇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성공하고자 하면 나의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부터 둘러보고 그들로부터 배울 점이 있는지를 직접 써보라고 한다.


그리고 나를 성장시켜줄 세르파 7인을 찾고 그/그녀에게서 배울 수 있는 점을 적도록 한다.


그 다음으로 내 주변에 관계를 끊어야 할 사람의 이름을 적고, 그 이유를 적도록 하며, 나의 목표와 관심사를 5가지씩 적도록 한다.


이렇게 이 책을 읽고 럭키노트에 저자가 쓰라고 하는 것을 하나 하나 직접 쓰다가보면 누구나 운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저자는 기삼운칠이라고 한다. 

운에 앞서 내가 준비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양양에서 파도를 기다리는 서퍼를 보면서 운을 기다려야 하며, 내 역량만큼 운을 기다려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리고 목표와 관심이 결국 미래에 원하는 곳으로 안내해 줄 것이라고 말한다.


누구에게나 일생에 세 번의 운은 온다.

이 책을 읽고 사전에 충분히 준비한다면 세 번의 운 중에 한 번은 잡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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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도약 - 추격자를 따돌리고 완전히 다른 차원의 비즈니스를 여는 기업들
하워드 유 지음, 윤태경 옮김 / 가나출판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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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홍콩대를 졸업하고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현재는 유럽의 명문대인 스위스 IMD에서 경영전략을 가르치고 있는 하워드 유 교수의 걸작이다.




회사를 운영하는 경영자나 기업에서 기획이나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회사원이라면 한번쯤 눈여겨봐야 할 책이다.


왜냐면 아무리 잘나가는 대기업이라도 영원히 잘 나갈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의 1장에서는 한때 세계 피아노 시장에서 절대적 시장 우위를 지키던 스타인웨이 앤 선스와 지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악기 제조사이나 불과 몇십년 전에는 신흥주자였던 야마하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스타인웨이 앤 선스는 19세기 중반에 독일계 미국인 스타인웨이가 설립한 피아노 제조업체다. 정교한 수작업으로 제작된 그랜드 피아노로 한때 미국을 포함하여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쳤으며, 공장 주변이 스타인웨이 빌리지라고 불릴 정도로 과거에 소위 잘나가던(?) 회사였다.


그리고 스타인웨이와 비교 대상으로 그랜드 피아노에서부터 심지어 아이들이 사용하는 실로폰이나 리코더까지 제작하고 있는 야마하에 대해 어떻게 야마하가 미국 악기시장에 진출하여 시장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세계적인 악기제조사로 거듭날 수 있었는지를 소개한다.


물론 잘나가던 스타인웨이는 지금은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여기서 회사를 경영하는 경영자나 기업에서 전략이나 기획담당자라면 당연히 다음과 같은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왜 그렇게 세계적인 명성이 자자하던 스타인웨이는 지금은 겨우 명맥만 유지하는 회사로 추락한걸까?


당시에는 지금의 한국에도 못 미치는 위상이었던 일본의 작은 악기 제조사인 야마하는 어떻게 불모의 미국시장에 진출하여 성공하고 전 세계적인 글로벌 악기제조사가 될 수 있었을까?





이 책의 저자는 스타인웨이가 몰락한 이유와 야마하가 부상한 사례 외에도 스위스 바젤지역의 글로벌 제약회사들이 어떻게 세계적인 바이오 회사가 되었고, 또 어떻게 그 아성이 무너지지 않고 유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쉽게 풀어서 설명해준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저자는 2009년 크라우드 펀딩이 시작되기도 전인 2007년에  크라우드 소싱으로 470명의 사람들을 모아서 공동으로 경영경제도서를 쓰고 당시 세계적 베스트셀러를 쓴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을 쓴 알렉산더 오스터왈더에 관한 사례도 소개한다.


그외에 중국의 대표적 IT기업인 위챗이나 세계적인 IT 기업인 구글과 아마존에 관한 얘기도 나오며, IBM 왓슨과 이세돌과 세기의 바둑 대결로 유명한 알파고 얘기도 나온다.




저자는 다양한 기업들의 이야기와 사례를 통해 독자들에게 어떻게 새로운 환경에서 신흥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여 우뚝 서는지와, 어떻게 기존에 잘 나가던 대기업들이 신흥기업들에게 시장을 빼앗기고 몰락하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의 특징은 한마디로 경영대학원에서 배울만한 내용을 책으로 담았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이 책의 장점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동양계 IMD 교수의 연구업적을 잘 정리한 책이다.




요즘같이 기술이 빠르게 변하고 후발주자들이 기존 기업들을 위협하는 격변의 시대에 어떻게 기업들이 전략적인 포지션을 취하고 변해야 할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아쉬운 점은 다른 책들과 달리 그래프나 표, 사진이나 다이어그램 등 시각적 자료가 다소 적어서 책의 몰입도가 조금 떨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나 예비 경영자, 혹은 미래에 기업을 경영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서 21세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는 할 필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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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임하는 사람 - 큐티, 하나님이 다루시는 손길에 나를 맡기는 시간
구현우 지음 / 패스오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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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은 무척 길다.

‘큐티, 하나님이 다루시는 손길에 나를 맡기는 시간 - 말씀이 임하는 사람’이다.



크리스챤이라면 누구나 ‘큐티’를 한다.

그렇다면 ‘큐티’란 뭘까?


이 책을 읽기 전에 “성경공부를 하고 다른 신도들과 함께 기도하고 느낀 바를 서로 나누는 정도”로 생각했다.


이 책을 보기에 앞서 궁금하여 ‘큐티’를 네X버에서 검색해봤다.

 

한국 개신교에서 조어한 용어로, 엄밀히 말하면 콩글리시라고 한다. 

직역하면 조용한 시간(Quiet Time)을 뜻하는데, 성서 묵상의 시간, 경건의 시간, 명상의 시간 등을 지칭한다. (출처: 나무위키)


나무위키에 있는 설명은 짧은 문장으로 너무 압축해서 설명하다보니 와닿지 않았다.

그래서 두산백과를 찾아봤다.


QT는 영어 quiet time의 첫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한글로 번역하면 조용한 시간이지만, 경건의 시간, 명상의 시간, 묵상의 시간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오해의 소지가 있어 성서를 보고 생각해야 함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 성서묵상의 시간이라는 말로 쓰기도 한다.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기원을 찾기도 하지만(마가복음 1:35) 역사적으로는 1882년 ‘경건의 시간을 기억하라’는 슬로건을 걸고, 하루 중에 기도와 성서를 읽기로 한 캠브리지대학의 후퍼, 서튼 등이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성서묵상의 시간이란 단순히 성서를 읽으면서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성서를 통하여 하나님과 만남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아침마다 매일 성서를 묵상하는 것은 성서를 통하여 하나님과 만나 교제하는 것에 있지 단순한 교훈 몇 개를 찾고 적용하는 있는 것이 아니다.


QT를 하는 방법은 맨 먼저 짧은 기도(먼저 말하기), 성서읽기(듣기), 묵상하기(생각하기), 긴 기도(다시 말하기), 실천(행하기), 나누기의 순서로 진행한다.


출처: 두산백과


이 책에서는 <큐티세미나; 초급반 교재>를 인용하여 큐티에 대해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큐티는 매일 조용한 시간과 장소를 정하여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는 시간으로,

성경말씀을 통하여 

나를 향하신 하나님 말씀을 듣고 묵상하며

삶에 적용함으로써

삶의 변화와 성숙을 이루고자 하는 경건 훈련입니다.”


위 내용들을 토대로 ‘큐티’를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가지는 영적 교제의 시간으로, 삶의 변화와 성숙을 이루고자 하는 경건 훈련”이다.


생각해보니 큐티를 하면서 별로 묵상다운 묵상이나 진정한 영적 교제를 한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큐티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장에서는 큐티의 중요성, 성경 읽기가 우리에게 주어진 커다란 특권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2장부터는 큐티를 제대로 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마지막 장인 5장에서는 큐티를 완성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책속에서 알려주는 마틴 루터의 3가지 질문법이나 SPACE 질문법은 독자들이 어떻게 큐티를 시작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마틴 루터의 3가지 질문법은 아래와 같다.


본문에서 나타난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본문에서 하나님은 무엇을 하고 계신가?

본문에서 나에게 주시는 말씀(적용)은 무엇인가?



그리고 SPACE 질문법은 아래와 같다.


Sin to confess : 고백해야 할 죄가 무엇인가?

Promise to claim: 붙들어야 할 약속이 무엇인가?

Action to avoid: 피해야 할 행동이 무엇인가?

Command to obey: 순종해야 할 명령이 무엇인가?

Example to follow: 따라야 할 모범은 무엇인가?


저자는 다양한 예시를 통해 3가지 질문법이나 SPACE 질문법을 활용하여 큐티,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를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러나 마틴 루터의 3가지 질문법이나 SPACE 질문법을 기본으로 하여 자신만의 질문법을 만들라고 저자는 말한다.



책 중간 중간에는 중요한 내용은 파란색으로 표시하고 심지어 밑줄까지 그어져 있어 독자가 따로 밑줄을 긋지 않아도 중요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스도인으로서 QT를 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과 개인적인 교제를 위해서,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받기 위해서, 하나님의 성품, 인격, 생활을 닮기 위해서(고린도후서 3:18)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누가복음 5:15-16, 마가복음 1:35)이다. 규칙적이고 지속적인 경건한 시간은 신앙의 견고함과 성숙을 가져다준다.


물론 읽다가보면 개인마다 밑줄 긋고 싶은 부분이 있을 것이지만, 그래도 파란색으로 표시하거나 밑줄을 그어주어 아무래도 가독성이 좋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5단계 큐티 절차는 아래와 같다.

1단계 - 기도

2단계 - 읽기 

3단계 - 묵상

4단계 - 적용

5단계 - 나눔


이 책은 위 5가지 절차를 세세하게 예시와 연습을 통해 독자가 큐티를 익힐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리고 저자는 큐티를 통해 하나님과 대화하고 ‘가장 황홀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부록에 실린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

<큐티저널>의 유익과 구체적인 작성방법을 여러 개의 예시를 통해 알려준다.



큐티저널 작성법을 간략히 소개하면,


성경 구절(본문)을 정리한다.

나에게 주신 말씀을 정리한다.

오늘 내가 할 일을 정리한다.

오늘 기도한 내용을 쓴다.

오늘 실천한 일을 정리한다.


이 책은 큐티 하는 방법을 잘 배워서 누구나 하나님과 영적 교제를 제대로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가이드북이다. 



나처럼 큐티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크리스챤이라면 이 책은 꼭 읽어봐야 하는 필독서다.


자신만의 큐티저널을 꾸준하게 정리해 나간다면 하나님과의 시간을 통해 자신이 영적으로 성숙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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