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임하는 사람 - 큐티, 하나님이 다루시는 손길에 나를 맡기는 시간
구현우 지음 / 패스오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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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은 무척 길다.

‘큐티, 하나님이 다루시는 손길에 나를 맡기는 시간 - 말씀이 임하는 사람’이다.



크리스챤이라면 누구나 ‘큐티’를 한다.

그렇다면 ‘큐티’란 뭘까?


이 책을 읽기 전에 “성경공부를 하고 다른 신도들과 함께 기도하고 느낀 바를 서로 나누는 정도”로 생각했다.


이 책을 보기에 앞서 궁금하여 ‘큐티’를 네X버에서 검색해봤다.

 

한국 개신교에서 조어한 용어로, 엄밀히 말하면 콩글리시라고 한다. 

직역하면 조용한 시간(Quiet Time)을 뜻하는데, 성서 묵상의 시간, 경건의 시간, 명상의 시간 등을 지칭한다. (출처: 나무위키)


나무위키에 있는 설명은 짧은 문장으로 너무 압축해서 설명하다보니 와닿지 않았다.

그래서 두산백과를 찾아봤다.


QT는 영어 quiet time의 첫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한글로 번역하면 조용한 시간이지만, 경건의 시간, 명상의 시간, 묵상의 시간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오해의 소지가 있어 성서를 보고 생각해야 함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 성서묵상의 시간이라는 말로 쓰기도 한다.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기원을 찾기도 하지만(마가복음 1:35) 역사적으로는 1882년 ‘경건의 시간을 기억하라’는 슬로건을 걸고, 하루 중에 기도와 성서를 읽기로 한 캠브리지대학의 후퍼, 서튼 등이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성서묵상의 시간이란 단순히 성서를 읽으면서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성서를 통하여 하나님과 만남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아침마다 매일 성서를 묵상하는 것은 성서를 통하여 하나님과 만나 교제하는 것에 있지 단순한 교훈 몇 개를 찾고 적용하는 있는 것이 아니다.


QT를 하는 방법은 맨 먼저 짧은 기도(먼저 말하기), 성서읽기(듣기), 묵상하기(생각하기), 긴 기도(다시 말하기), 실천(행하기), 나누기의 순서로 진행한다.


출처: 두산백과


이 책에서는 <큐티세미나; 초급반 교재>를 인용하여 큐티에 대해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큐티는 매일 조용한 시간과 장소를 정하여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는 시간으로,

성경말씀을 통하여 

나를 향하신 하나님 말씀을 듣고 묵상하며

삶에 적용함으로써

삶의 변화와 성숙을 이루고자 하는 경건 훈련입니다.”


위 내용들을 토대로 ‘큐티’를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가지는 영적 교제의 시간으로, 삶의 변화와 성숙을 이루고자 하는 경건 훈련”이다.


생각해보니 큐티를 하면서 별로 묵상다운 묵상이나 진정한 영적 교제를 한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큐티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장에서는 큐티의 중요성, 성경 읽기가 우리에게 주어진 커다란 특권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2장부터는 큐티를 제대로 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마지막 장인 5장에서는 큐티를 완성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책속에서 알려주는 마틴 루터의 3가지 질문법이나 SPACE 질문법은 독자들이 어떻게 큐티를 시작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마틴 루터의 3가지 질문법은 아래와 같다.


본문에서 나타난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본문에서 하나님은 무엇을 하고 계신가?

본문에서 나에게 주시는 말씀(적용)은 무엇인가?



그리고 SPACE 질문법은 아래와 같다.


Sin to confess : 고백해야 할 죄가 무엇인가?

Promise to claim: 붙들어야 할 약속이 무엇인가?

Action to avoid: 피해야 할 행동이 무엇인가?

Command to obey: 순종해야 할 명령이 무엇인가?

Example to follow: 따라야 할 모범은 무엇인가?


저자는 다양한 예시를 통해 3가지 질문법이나 SPACE 질문법을 활용하여 큐티,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를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러나 마틴 루터의 3가지 질문법이나 SPACE 질문법을 기본으로 하여 자신만의 질문법을 만들라고 저자는 말한다.



책 중간 중간에는 중요한 내용은 파란색으로 표시하고 심지어 밑줄까지 그어져 있어 독자가 따로 밑줄을 긋지 않아도 중요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스도인으로서 QT를 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과 개인적인 교제를 위해서,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받기 위해서, 하나님의 성품, 인격, 생활을 닮기 위해서(고린도후서 3:18)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누가복음 5:15-16, 마가복음 1:35)이다. 규칙적이고 지속적인 경건한 시간은 신앙의 견고함과 성숙을 가져다준다.


물론 읽다가보면 개인마다 밑줄 긋고 싶은 부분이 있을 것이지만, 그래도 파란색으로 표시하거나 밑줄을 그어주어 아무래도 가독성이 좋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5단계 큐티 절차는 아래와 같다.

1단계 - 기도

2단계 - 읽기 

3단계 - 묵상

4단계 - 적용

5단계 - 나눔


이 책은 위 5가지 절차를 세세하게 예시와 연습을 통해 독자가 큐티를 익힐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리고 저자는 큐티를 통해 하나님과 대화하고 ‘가장 황홀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부록에 실린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

<큐티저널>의 유익과 구체적인 작성방법을 여러 개의 예시를 통해 알려준다.



큐티저널 작성법을 간략히 소개하면,


성경 구절(본문)을 정리한다.

나에게 주신 말씀을 정리한다.

오늘 내가 할 일을 정리한다.

오늘 기도한 내용을 쓴다.

오늘 실천한 일을 정리한다.


이 책은 큐티 하는 방법을 잘 배워서 누구나 하나님과 영적 교제를 제대로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가이드북이다. 



나처럼 큐티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크리스챤이라면 이 책은 꼭 읽어봐야 하는 필독서다.


자신만의 큐티저널을 꾸준하게 정리해 나간다면 하나님과의 시간을 통해 자신이 영적으로 성숙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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