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샤레 노트 1 (스프링) 오샤레 노트 1
와타나베 나오키 지음 / 달라호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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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줄 책!

요즘 한창 스티커와 추상적(?)인 그림에 빠져 있는 중이라

책을 보여주니 우와~우와~를 외치며 굉장히 좋아한다.

오샤레 노트


오샤레는 일본어로 おしゃれ 멋내기, 멋쟁이라는 뜻이다.

 

일본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는데 여자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할 것 같다.

Lin도 지금은 자기 옷은 자기가 골라 입고, 신발도 골라 신고 있어서 그런지

패션 놀이북도 좋아했다.

권장 연령은 3세 이상, 36개월 이상이고,

아이들이 놀 때는 항상 지켜볼 것!이라는 주의 사항이 있다.

종이에 베이거나 모서리에 다칠 수 있으니!

본책은 모서리가 둥글게 되어 있어 모서리에 다칠 염려는 없을 것 같지만

혹시 베이거나 더 어린아이들은 종이를 입으로 가져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할 것 같다.

패션 코디북 오샤레 노트

 

 

스티커로 옷도 입혀주기도 하고,

컬러링도 할 수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마다 4명을 코디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계절마다 풍경이 바뀌는데, 빈 공간에 그림을 그려 넣어도 좋을 것 같다.

 

TOWN & PARTY

​특별히 외출할 때나 파티 의상은 어떤 것이 좋을까?

 

스티커 코디뿐만 아니라

색칠도 할 수 있는 8개의 그림이 나와 있는 페이지가 따로 구성되어 있다.

 

화장하기, 즐거운 나들이, 비 오는 날, 드라이브, 맛있는 요리,

달콤한 디저트, 불꽃 축제, 크리스마스

 

색칠하기 뒤에 나오는 스티커들

앞에 계절별로, 상황별로 나와 있는 여자에게 옷을 입혀주자!

 

 

의상들과 소품들이 꽤 다양하게 나와 있어

코디하는 재미가 있을 듯!


스티커도 너무 세게 붙이지만 않는다면 몇 번은 무난히 떼었다 붙였다 반복할 수 있다.

나도 어렸을 때 인형들 옷 입히고 그리고, 자르고, 붙이고 하며 노는 걸 좋아했었는데,

Lin이랑 놀아주다 보니 옛날 생각이 난다.

 

 

이제 봄이 왔으니

SPRING에서 한 명을 골라 Lin과 함께 코디해 보았다.

 

 

강아지를 꼭 붙여달라고 해 강아지 산책 가는 코디로 Lin과 함께 완성해 보았다.

완성하고 보니

강아지만 있고, 산책 용품이 없으니 하네스와 강아지 산책 가방은 따로 그려줘야겠다.

 

 

Lin이 낮잠 자는 동안

Lin의 색연필을 잠시 빌려 색칠을 해보았다.

8가지 그림 중 크리스마스 선택!

 

은근 재미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

남은 그림들은 Lin에게 양보하기로!

 

 

그림 그리기 좋아하고,

옷에 관심 많은 여자아이들에게 딱 좋을만한 놀이책.

패션 코디북!

Lin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리뷰를 구하라 http://cafe.naver.com/reviewmaker 

서평 이벤트에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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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 코딩 - 동화로 배우는 스크래치 4차혁명 미래아이 1
최성은 지음, 김소희 그림 / 풀빛미디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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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코딩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들려왔다.

대체 코딩이 뭐야?

하는 궁금증이 일었지만, 누군가 열심히 만들어준 완성된 프로그램만 사용하는 나는

단순히 코딩은 어려운 것으로 이해했다. 

그런데 초등학교에서도 코딩 교육을 한다고 한다.

그 어려운 것을 초등학생들이 배운다고???

나중에 Lin이 나에게 코딩에 대해 물어본다면... 나는 아무 말도 해줄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일단 공부해보기로 했다.

코딩을!

프로그래밍과 같은 것들은 전~혀 모르기 때문에 초등학생 용 코딩 기본서부터 시작하자!

어렸을 때 즐겨 본 오즈의 마법사의 주인공들과 함께 동화를 읽듯이 배워보는 코딩!

동화책 읽듯이 하니 이해도 잘 되고, 왠지 코딩이 쉬워질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동화로 배우는 스크래치

오즈의

마법 코딩

 

 

목차

 

 

등장인물

 

 

1장

토네이도에 집과 함께 날아간 도로시

스크래치 홈페이지 언어 바꾸기와 가입하기

 

 

삼촌과 숙모가 안 계시는 날 갑자기 불어닥친 토네이도!

토네이도를 피해 토토를 안고 지하 대피소로 들어가려는 순간 놀란 토토가 침대 밑으로 뛰어들어가 꼼짝하지 않았다. 급한 마음에 토토를 끌어당겨 안고 대피소로 가려고 하지만 집은 토네이도에 휩쓸려 하늘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집이 내려앉는 엄청난 소리와 함께 놀란 도로시는 밖을 내다보았더니, 이제껏 보지 못한 풍경들이 펼쳐졌다.

문을 연 순간,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은 도로시를 '고귀한 마법사'라 부르며 환영했다. 도로시의 집이 나쁜 동쪽 마녀 위로 내려앉으며 동쪽 마녀를 없애버렸고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다시 행복한 삶을 되찾았기 때문이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도로시에게 북쪽 마녀는 자신의 마법 모자와 동쪽 마녀가 아꼈던 마법 구두를 주며 에메랄드시에 살고 있는 오즈의 대 마법사를 찾아가라고 한다.

에메랄드시로 가는 길에는 색색의 코딩 벽돌이 깔려 있는데, 그 코딩 벽돌을 따라가면 된다고 했다.

하지만 도로시는 코딩을 몰랐다.

알고리즘? 코딩 벽돌 사용법?

도로시는 마법 모자와 마법 구두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에메랄드시에 도착할 수 있을까?

 

 

p.6

'코딩을 어떻게 배워야 할까 덜컥 겁이 난다고요?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스크래치라는 '블록으로 된 프로그래밍 언어'가 있으니까요. 스크래치는 8~16세 정도의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는 사람을 위해 나온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입니다. ~

게다가 스크래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재밌고 신나게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랍니다.'

각 장의 이야기가 끝나면 노란색 페이지에 스크래치에 대한 설명이 매번 나오는데, 누구라도 스크래치

홈페이지에 접속해 직접 코딩을 연습하며 학습할 수 있다.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학습이 가능하다.

스크래치 홈페이지에서는 내가 직접 프로젝트를 완성한 후 다른 나라 사람들과 공유도 가능하다. 물론

다른 나라 사람들이 만든 프로젝트를 내가 해볼 수도 있다. 그리고 댓글 기능도 있어 서로 소통도 가능하다. 여러 언어로 이용할 수 있어 원한다면 영어공부에도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스크래치 홈페이지>


막상 스크래치에 접속해보면 무엇을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막막할지도 모른다. 스크래치 홈페이지에는 어떻게 하라고 일일이 설명이 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그 방법을 알려줄 안내서가 필요하다. 그 역할을 해주는 것이 '오즈의 마법 코딩' 노란색 페이지에 실려 있다. 버튼 하나까지 설명이 잘 되어 있어 읽고 그대로 반복해서 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질 것 같다.

이야기로 코딩, 알고리즘, 스크래치에 대한 개념 이해를 하고, 노란색 페이지의 스크래치 가이드와 함께 실전 연습까지 한다면 코딩 기초는 확실하게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는 소프트웨어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한다. 제4차 산업혁명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인공지능, 로봇 등에서도 소프트웨어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이 강조되고 있다고 한다.

단순히 이런 부분이 중요한 것도 있지만, 그 부분 외에도 끊임없이 생각하고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사고, 창의력을 키우는데 굉장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코딩을 처음 배우는 아이들 기준으로 알고리즘과 코딩에 대한 내용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이 잘 되어 있어, 아이들 또는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는 어른들이 보기에도 좋은 것 같다.

온 가족이 모여 코딩 대회를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그러려면 일단 가족 모두 모여 열공 모드? ^^


'오즈의 마법 코딩'을 출간한 풀빛미디어 블로그에 들어가면

도로시가 에메랄드시를 찾아가는 길에 나오는 코딩을 직접 다운 받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아직 책과 스크래치를 번갈아 보며 버튼 하나하나 확인하며 보고 있지만

얼른 제대로 된 프로젝트 하나 만들어 보고 싶다.

 

 

 

 

 

 

 

* 이 서평은 풀빛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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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지어요
김혜경 지음 / 김영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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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엄마는 동상이몽이라는 TV 프로그램을 즐겨 보신다.

얼마 전 엄마가 그 프로그램을 보고 계실 때 옆에서 같이 본 적이 있었는데

마침 이재명 성남 시장 부부가 나오고 있었다.

이재명 시장은 앞선 일정을 끝내고 식사를 하기 위해 잠시 집에 들렀고

아내인 김혜경 씨는 식사 시간에 맞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식사 준비가 끝나 차려진 식탁.

상차림을 보니 거창한 식사가 아니라

 

소박하고 깔끔한 가정식이었다.

피곤하고 지칠 때 바깥 음식에 질렸을 때 그리워지는 엄마 손맛이 담긴 음식 같은 느낌이었다.

이재명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면 가끔씩 그 상차림 장면이 생각 나곤 한다.

그리고 너무 반가운 소식!

아내분이 요리책을 내셨다!!!

그때 방송으로만 잠깐 본 것이라 많이 아쉬웠는데

이렇게 책으로 보게 되니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김혜경 요리하고 쓰다

 

밥을 지어

 

 

목차

 

 

'밥을 지어요'라는 제목이 김혜경 씨의 이미지와 분위기에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밥을 지어요'는 단순한 레시피 북이 아니다.

저자 나름의 요리 철학과 살아온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요리 에세이가 될 것 같다.

추억 하나에, 그 추억이 담긴 레시피들이 연이어 등장한다.

요리 한 번 해본 적 없던 스물여섯의 그녀가 집밥의 고수가 되기까지의 시간을 담은

집밥 이야기.

 

 

재료 준비!
자주 쓰게 되는 맛간장이나 천연 가루들은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맛간장 레시피가 내가 사용하는 레시피와 조금 달라 다음번엔 이 레시피로 만들어봐야겠다.

그 외에도 향신즙, 생강술, 엿간장, 육수의 레시피가 나와 있는데
엿간장은 조림간장으로 사용하면 딱 좋을 것 같다.


우리 집도 천연조미료나 맛간장은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시중에 판매하는 고추장, 간장, 된장도 엄마가 좋아하지 않으셔서 힘들어도 매년 직접 만드신다.

 

 

한식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밥.

나는 주로 전기밥솥을 이용하는데, 저자의 밥에 대한 정성을 보니 살짝 반성하게 되었다.

쉽지만 정말 맛있는 밥을 짓는 법은 무엇이 있을까?

흑미잡곡밥, 김치콩나물솥밥의 레시피를 보니 어서 밥이 먹고 싶어진다.

 

음식 레시피 외에도

그녀가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해온 도구들에 대한 애정 어린 이야기들과

그녀의 요리를 더욱 빛나게 해줄 상차림에 대한 이야기들도 등장한다.

 

이야기와 함께한 레시피라서 그런지

읽고만 있어도 너무 배고파진다.

당장 밥이 먹고 싶어졌다.

 

 

책에 있는 레시피 중 무엇을 해볼까 고민하다

아침이라 가볍게 누룽지와 함께 '황태포무침'을 먹어보기로 했다.


집을 떠나 있는 아이들이 그리운 그녀의

'그리움 배달부' 속 레시피

 

황태포무침

 

 

재료가 복잡하지 않아 아침에도 금방 만들 수 있었다.

황태포, 참기름, 통깨 준비해두고,

고추장, 고춧가루, 올리고당, 매실청, 맛간장, 마늘 다진 것, 파 다진 것, 설탕은

그릇에 함께 담아 두었다.

 

 

양념장은 미리 섞어두었다.

물에 불려둔 황태포를 꼭 짠 후 적당한 크기로 찢어 참기름을 넣어 섞은 후 팬에 살짝 볶는다.

볼에 섞어둔 양념장에 황태포를 넣어 무쳐준다.

통깨를 뿌려 완성!

 

 

맛있는 냄새!

 

 

이번엔 엄마표 홈메이드 누룽지!

 

 

냄비에 물과 누룽지를 넣고 끓여준다.

 

 

보글~ 보글~

 

우리 가족은 아침엔 간단하게 누룽지를 많이 먹는 편이다.

그래서 엄마는 누룽지가 떨어지지 않도록 자주 만들어 두신다.

오늘 아침은 누룽지와 매콤한 황태포 무침!

꿀~조합!

^^

 

 

점심으로 느끼한 음식을 먹었더니 저녁에는 매콤한 음식이 당긴다.

책을 넘기다 눈에 딱! 들어온

'매운 낙지 떡볶이'

 

저자가 수다가 고픈 날 이웃들과 함께 모여

매운맛으로 눈물 쏙 빼며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함께 한

'매운 낙지 떡볶이'

그래! 이거야!

떡은 지난 설에 할머니 댁에서 가져온 게 있으니까 그걸로 대신하고,

엄마, 우리 집에 낙지가 있어요???

 

아니.

 

이런... ㅠㅠ

 

대신 주꾸미는 있어.

 

잠시 고민하다, 낙지나 주꾸미나 비슷하게 생겼으니 대체해 보기로 했다.

이렇게 냉장고 파먹기도 실천!

 

 

'매운 낙지 떡볶이'

 

재료를 준비하자!

낙지 대신 주꾸미, 떡볶이 떡 대신 떡국 떡, 양파, 양배추, 표고버섯은 새송이버섯이 약간 있어 그것으로 대체. 꽈리고추와 홍고추는 없어서 그냥 고추로 대체했다.

대파, 물, 식용유, 참기름, 소금, 통깨도 준비했다.

양념장 재료도 준비!

 

 

물, 고운 고춧가루, 물엿, 다진 마늘, 엿 간장 대신 조림간장, 고추장, 생강술은 생략, 맛술, 소금,

후춧가루로 양념장을 만들어 미리 섞어 두었다.

빨간 양념장이 보기에도 매콤해 보여 기대가 된다.

손질한 주꾸미는 끓는 물에 아주 살짝만 데쳐두기.

 

 

떡은 끓는 물에 데쳐 물기를 빼고 참기름 넣고 버무려 두었다.

팬을 달구고, 식용유 약간 둘러 버섯과 떡을 볶다 대파 제외한 나머지 채소들 모두 넣어 볶기.

 

 

양념장 넣어 볶다가 떡이 말랑해지고 양념이 졸여지면 주꾸미 넣고 물을 부은 뒤 약 3분간 끓인다.

마지막으로 대파, 참기름, 통깨 넣고 한 번 더 뒤적인다.

엄마의 팁을 따라 미나리를 조금 넣어 보았다.

 

 

완성!

 

 

이것만 먹기는 뭔가 허전해!

매콤함을 중화시켜 줄 뭔가가 더 필요해!

하며 책장을 넘기다 반가운 메뉴를 발견했다.

이재명 시장의 레시피

'배추전'

우리 엄마가 좋아하시는 전이기도 하다.

경상도 출신인 이재명 시장이 명절이나 제사 때에 먹었다고 하는데

충청도 출신인 우리 엄마도 드셨다고 하시니

경상도만의 음식은 아닌가 보다.

옆에서 엄마는 배추 전도 맛있지만 무전도 맛있다고!


'배추전'

 

 

배추전은 미리 구워두면 맛이 덜한 것 같다.

바로 부쳐 먹는 것이 꿀맛!

재료는 간단하지만

배추의 달달함과

밀가루 반죽이 기름에 튀겨지며 나는 고소한 맛의 조화가 일품이다.

 

 

노릇한 색감의

고소한

배추전 완성!

 

 

오늘 저녁의 메인은

매운 주꾸미 떡볶이와 배추전 되시겠다.

 

 

그냥 따로 먹을까 하다가

새로운 방법으로 시도!

 

배추전 위에

매운 주꾸미 떡볶이를 싸서 먹어 보았다.

 

와우!

 

엄마는 어서 배추전을 더 부치라고... ^^

 

너무 너무 맛있어~!

 

 

 

 

 

*본 포스팅은 네이버카페 리뷰를 구하라 http://cafe.naver.com/reviewmaker 

서평이벤트에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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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와 수다 떨기 2 명화와 수다 떨기 2
꾸예 지음, 정호운 옮김 / 다연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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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대해 해박한 지식이 없는 나는

가끔 그림을 감상할 때 전체적인 분위기나 느낌, 내 눈에 보이는 정도만 보는 편이다.

그러다 명화에 관련된 책을 읽거나 방송을 보면

내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들이 나와 신기하면서도

​역시 그림 감상은 어렵구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하지만

아무래도 배경지식이 없으면 겉핥기 식 감상밖에 할 수 없는 것 같긴 하다.

​그래도 그림을 보면 재미있기도 하고, 어렵지만 알아가는 재미도 있어 가끔 책을 읽어 보기도 하는데

보통은 엄청난 설명들에 읽고 나면 지칠 때도 있다.

이번에는 가지고 있는 책과 조금은 다른 분위기의 책이 있어 읽어보았다.

명화와 수다떨기 2​

CONTENTS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다는 저자라 그런지 목차의 디자인부터 남다르다.

 

알브레히트 뒤러, 귀스타브 쿠르베,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구스타프 클림트,

에곤 실레, 에두아르 마네, 베르트 모리조

이렇게 7명의 예술 인생을 들여다보기로 한다.

 

 

Chapter 1

회화계의 레전드, 알브레히트 뒤러 Albrecht Dürer (1471-1528)


우리가 알브레히트 뒤러의 그림을 볼 수 있게 된 것은 그의 형 덕분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는 18명의 형제자매 중 한 명이었다고 하는데, 18명이라니......

그들 중, 알브레히트 뒤러와 그의 형은 어렸을 때부터 그림에 대하 재능이 있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그림 공부를 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이 생각해낸 방법이 둘 중 한 사람이 광산에서 일하며 돈을 벌고,

그 돈으로 다른 한 사람이 먼저 그림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었다.

학업을 마친 후에는 그림을 그려 번 돈으로

 그동안 광산에서 일했던 다른 형제가 그림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누가 먼저 그림 공부를 하게 되었을까?

행운의 주인공은 바로 동생인 알브레히트 뒤러였다.

그리고 그들의 운명을 가른 것은 다름 아닌 '동전 던지기'였다고 한다.

알브레히트 뒤러는 이렇게 유명한 화가가 되었지만 그의 형은 어땠을까?

뒤러는 그의 형을 잊지 않았고, 형이 미술 공부를 하게 해주려 했지만

안타깝게도 그때는 힘든 광산 일로 이미 형의 손이 많이 망가진 상태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작품 '기도하는 손'이 탄생했다고 한다.

뒤러의 이 일화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씩 다른 식으로도  알려지고 있는 것 같다.

뒤러가 동생이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형제의 이야기가 아니라 뒤러와 피아노를 공부하고 싶어 하는 친구의 이야기라는 말도 있다.

어떤 게 정확한 것인지는 모르나 무엇이 되었든

공통점은 안타까운 사연이 모티브가 되었다는 것이었다.

 

 

Chapter 2

​반항아, 귀스타브 쿠르베 Gustave Courbet (1819-1877)

 

귀스타브 쿠르베의 자화상을 보니 떠오르는 할리우드 배우가 있다.

조니 뎁!

귀스타브 쿠르베를 묘사하는 단어는 자신감+반항+광기+탁월한 재능이라고 하는데

그가 그린 자화상에서 그 모든 것이 충분히 드러나는 것 같다.

​소위 있는 집 자식이었던 쿠르베도 천재과였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천재과가 아니었던 화가가 있었나 싶기도 하다.

 그렇게 그림을 그리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고히 해나가던 귀스타브 쿠르베.

많은 예술가들이 그렇듯 그의 삶도 안타까운 결말을 맞았다. 

 

 

Chapter 3

수수께끼 같은 남자,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Johannes Vermeer (1632-1675)​

 

예술계에서 자부심이 하늘을 찌른다는 네덜란드.

저자에 따르면  그런 네덜란드에는 4대 천왕이 존재했으니,

렘브란트, 반 고흐와 함께 그 자리에 오른 페르메이르.

페르메이르가 유일하게 남긴 자화상, 오른쪽 상단 그림처럼 뒷모습이다.

뒷모습을 그린 자화상이라니...

그를 저자가 수수께끼 같다고 한 이유가 있었다.

보통 화가들이 평생에 걸쳐 남긴 작품이 최소 몇 백 점은 되지만

페르메이르가 남긴 작품 수는 35점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게다가 다른 화가들과는 달리 그와 관련된 자료 하나 남아 있지 않다고.

작품 수가 현저히 적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4대 천왕이 된 이유는 그 모든 작품이 걸작이라고 했다.

그리고 다음 장을 넘긴 순간, 아! 이 작품! 하게 되는 그의 작품이 등장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디테일의 대가라 불릴 정도였던 페르메이르.

그가 왜 적은 수의 작품만 남겼는지 이해가 되기도 한다. ^^;

 

 

Chapter 4

​골든 키스, 구스타프 클림트 Gustav Klimt (1862-1918)

 

"나를 알고 싶다면 나의 그림을 보라" (p.135)

라고 말한 황금빛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유디트를 그린 저 그림이 진짜 황금으로 그려졌다니! 금빛 화려함에 눈이 부시다.

클림트의 아버지는 황금 조각가였다고 한다.

그래서 클림트가 황금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

독특한 패턴을 가진 그림들은 지금 보아도 세련되어 보인다.

 

 

Chapter 5

​회화의 귀재, 에곤 실레 Egon Schiele (1890-1918)

 

​에곤 실레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아돌프 히틀러.

히틀러의 꿈이 화가였다고 한다.

히틀러에게 미술적 재능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에곤 실레와 함께 미술을 공부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에곤 실레는 선을 굉장히 잘 살리는 화가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그 점에 주목해서 그림을 보니 또 달리 보인다.

에곤 실레의 에피소드 중 하나.

클림트의 모델 중 한 명인 발부르가 노이첼에 관한 이야기가 쇼킹했다.

그의 재능을 알아봐 주기도 하고, 화실과 모델을 빌려주기도 하였으며 아직 수입이 거의 없었을 무렵 직접 그의 그림도 구매해 주기도 하였던 ​클림트의 여자를 탐한 에곤 실레.

하지만 클림트의 반응이 더 놀라웠다.

화를 낸 것이 아니라 축복을 해주었다니!

클림트는 굉장히 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레와 발리는 오래가지 못했다고.....

 

Chapter 6

​옴므파탈, 에두아르 마네 Édouard Manet (11832-1883)

 

에두아르 마네야말로 흔히 말하는 금수저가 아닐까?

아버지 쪽, 어머니 쪽 둘 다 엄청난 집안들이었다.

돈과 지위, 그리고 뛰어난 재능과 실력을 겸비했던 에두아르 마네.

그의 절친 중 한 명이 이름도 비슷한 모네였는데,

모네가 경제적으로 아주 어려웠던 시절 마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때 둘의 관계는 거의 '돈을 빌린다 - 갚지 않는다 - 또 빌린다 - 여전히 갚지 않는다'의 악순환... (p.210)

​나폴레옹 3세는 참 보는 눈이 없었나 보다.

마네도 그렇고 쿠르베도 그렇고 탈락 시킨 화가들이 이렇게 유명해지는 것을 보면 말이다.

 

 

Chapter 7

최고의 인기남들에게 둘러싸인 여자, 베르트 모리조 Berthe Morisot (1814-1895) ​

 

파리의 인상주의 전시회의 유일한 여성 화가 베르트 모리조.

당시 그녀가 그림을 계속 그릴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대대로 엄청난 부자였던 그녀 가문의 배경도 한몫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여자 건, 남자 건 마찬가지였겠지만 돈이 없다면 그림 공부를 할 생각도 하지 못했을 ​것이었다.

게다가 여자는 결혼을 하면 집안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도 부족했다고 한다.

​하인들을 여럿 두어 그 일들을 대신하게 하고 그 시간에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남편들의 경제적 지원이 없다면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베르트 모리조의 남편 또한 엄청난 부자였는데 그는 바로 에두아르 마네의 친동생 외젠 마네라고 한다.

앞에서 에두아르 마네야말로 금수저라고 했으니 동생인 외젠 마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었던 베르트 모리조는 자신만의 화풍을 끝까지 유지하며 작품에 몰두했다.

마지막에 그림 속에 따뜻함을 간직한 베르트 모리조라는 여성 화가가 등장해 반가웠다.

아무래도 여성들이 사회활동하기가 쉽지 않았던 시기였으니

그 수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적었을  것이다.

 

 

가장 읽기 쉽고 편한 예술 이야기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명화와 수다떨기'라는 책 제목처럼 지루한 이론적인 강의라기보다는

한 작가에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그와 관련된 그림들과 그 그림들을 보는 시선과 해석들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

친구와 차 한 잔 마시며 화가와  그림에 대해 수다 떤 느낌이다. 

눈에 익은 그림도 있었고 처음 보는 그림도 있었는데

설명하는 부분에서 그림을 나눠 확대해 보여준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더 잘 볼 수 있었다고 할까.

중간중간 등장하는 작가의 재치 있는 웃음 코드들도 과하지 않아 재미있고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1권에서는 2권에 없는

카라바조, 렘브란트, 윌리엄 터너, 존 컨스터블, 클로드 모네, 르누아르, 반 고흐, 에드가르 드가, 폴 세잔의 이야기가 있다고 하니 꼭 읽어봐야 할 것 같다.

서양 미술 입문자에게는 편안한 마음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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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캘리포니아
김수련 지음 / 헤르츠나인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요즘 많은 이유로 난임이 많다고 한다.

그로 인해 받을 고통이 얼마나 클지... 내가 생각해 본 적이 있기나 했을까 싶었다.

오래 알아온 지인분이 난임으로 힘들어하셨을 때 마냥 위로해 드리며 막연하게 힘들겠다 생각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일반적으로 하는 그런 위로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다들 그렇게 위로했었다.

써 아이가 대학생이 된 아주머니도, 결혼해서 바로 아이를 낳은 선배도, 아직 결혼이 먼 이야기였던 우리들도 다 그랬었다.

어떻게 위로를 해야 할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잘 몰랐었다.

그 입장이 되어보지 않은 이상 그 마음을 온전히 백 퍼센트 이해하기는 힘들겠지만

'호텔 캘리포니아'를 읽고 나니

그분이 얼마나 힘드셨을지, 그 마음이 어땠을지, 그 과정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많은 부분을 더 많이 헤아리게 되었다.

어떤 부분에서는 그분이 하셨던 이야기가 주인공의 아내 서영의 부분과 너무 겹치는 부분도 있어

그동안 그랬었구나 생각하니 좀 더 공감하고 이해해주지 못한 것이 후회되었다.

다행히 그 모든 힘든 시간들을 잘 이겨내고 지금은 예쁜 아기를 낳아 행복하게 잘 살고 계신다.

그 ​아기는 올해 건강한 2살 아기가 되었다.

 

 

 

차례

 

 

​p.43

"아무리 수백억을 준다고 해도 자기가 낳은 아이를 떠나보내는 대리모 마음은 어떨까요? ~"


"~. 어떤 백만장자 부부가 있었는데, 불임이었나 봐요. 그런데 시험관 아기를 시도하던 중에 그만 교통사고로 부부가 사망한 거예요. 그런데 그들이 남긴 냉동 배아가 있었던 거죠. 그래서 이 배아에게 그 부부의 재산을 상속할 건지 아닌지, 법적 논쟁이 있었다고 해요. 즉, 배아를 생명으로 볼 건가 아닌가 하는 문제인 거죠."


p.129

재민은 멈출 수가 없었다. 이런 단호한 의지는 서영에 대한 그리움과 또 한편으로는 못다 한 사랑에 대한 아쉬움에서 나왔을 것이다. 그리고 냉동고에 보관되어 있는 배아들은 잠시 울음을 멈춘 아이들이었다.

 

 

독일 유학 중 계획에 없던 임신으로 한동안 혼란스러웠지만 자신들에게 온 선물을 기쁘게 받아들인 서영과 재민.

하지만 그렇게 갑작스럽게 온 선물은 그들에게 직접 안아 볼 기회도 주지 않고 그들을 떠나버렸다.

어렵게 임신이 되더라도 짧게는 몇 주, 길더라도 태동조차 느껴 보기 전에 사라져 버렸다.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그들은 아이를 포기할 수가 없었고

난임 전문 병원에서 시험관 아기도 여러 번 시도했지만 그 결과는 항상 실패였다.

자신이 안 된다면 대리모를 써서라도 아이를 낳고 싶은 서영.

그것은 온전한 자신들의 아이가 아니기 때문에 대리모는 말도 안 된다는 재민.

그렇게라도 아이를 낳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서영과 이번에도 안 되면 이제 그만하고 싶다는 재민은 반복되는 과정에 점점 지쳐갔다.

외동으로 태어나고, 자라며 아버지의 직업 때문에 해외로 나가서도 옮겨 다니기를 반복했던 서영은 항상 외로웠다. 그래서 자신의 마음을 더 이해해주지 못하는 재민이 서운했다.

서영과 재민에게, 특히 서영에게는 더욱

임신이 일종의 희망고문같이 느껴졌다.

희망 뒤에 오는 실망.

그 모든 것을 견뎠을 서영.

내가 여자라 서영에게 더 감정이입을 해서 읽었는데

생각해 보면 임신의 모든 과정에서 여자들이 겪는 심리적, 신체적인 변화들이 남자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상당히 크다.

그것이 난임을 경우, 임신을 하기 위해 해야 하는 모든 일들은 대부분 여자들이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 약, 주사, 부작용 등... 모든 과정이 너무 힘들다.

재민도 처음에는 그런 힘든 과정을 겪고 있는 서영에게 관심을 가져주지만

시간이 지나고 매번 반복되는 과정과 고통들에 무뎌졌던 것이 아닐까?

항상 그땐 그렇게 아팠었고, 자신이 있다고 해서 덜 아픈 것도 아니며, 언제나 혼자서 그 고통을

이겨내왔던 서영이니까 이번에도 그냥 그러려니...

화가 났다.

계속 힘들었던 서영이 그랬다.

"아이를 나 혼자 낳는 것도 아닌데, 항상 나 혼자만 애쓰는 것 같아. 부부관계도 없이 낳는 아이인데, 그냥 남편도 없이 나 혼자 낳는 아이같이 느껴져서 너무." (p.329)

우리 둘의 아이라고. 그런데 혼자서만 애쓰는 것 같다는 서영의 말.

언제나 자신은 한 발 물러서 있는 것 같은 태도로 말을 하는 재민.

"왜 자기는 선택하지 않고? 내 아이가 아니라, 우리 아이잖아."

"그런데 당신이 키워야 하잖아. 그러니까 내가 낳으라 마라 강요할 수가 없잖아."

"우리 아이인데 같이 키워야지." (p.233)

당연히 함께 해주어야지! 하며 나도 재민에게 서운해하고 화를 내며 읽고 있다 문득 떠올랐다.

지인분의 이야기가.

이야기 속의 서영과 재민의 대화와 너무나 비슷한 그분의 이야기.

 

아이를 낳기 위해 서영이 겪는 모든 일들을 읽으며

그 과정이 어떠한지,

그로 인해 어떤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겪게 되는지를 알게 되니 마음이 너무 무거워졌다.

난임인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는데, 그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고통을 받고 있겠구나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

 

'호텔 캘리포니아'는 난임 부부가 겪는 일들을 현실적으로 그렸다고 생각한다.

내가 직접 겪은 일은 아닐지라도 읽으면서 지인분의 이야기가 계속 겹쳐

소설이지만 소설같이 느껴지지 않았다.

'호텔 캘리포니아'는 '배아를 생명으로 볼 것인가'에 대한 문제도 제기해주지만

난임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그 고통을 조금이라도 더 이해할 수 있게, 공감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러한 과정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거라는 한 추천인의 말처럼

또 다른 서영과 또 다른 재민이 서로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재민처럼 후회하지 않길 바란다.

또한 서영이 그토록 원했던 자신을, 자신이 겪는 과정과 고통을 이해해주며 공감해주는 단 한 사람이라도 바랐듯이 서영처럼 그 과정을 겪으며 힘들어하고 있을 누군가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공감하며 위로하고 안아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

 

 

 

 

* 본 포스팅은 헤르츠나인으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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