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 코딩 - 동화로 배우는 스크래치 4차혁명 미래아이 1
최성은 지음, 김소희 그림 / 풀빛미디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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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코딩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들려왔다.

대체 코딩이 뭐야?

하는 궁금증이 일었지만, 누군가 열심히 만들어준 완성된 프로그램만 사용하는 나는

단순히 코딩은 어려운 것으로 이해했다. 

그런데 초등학교에서도 코딩 교육을 한다고 한다.

그 어려운 것을 초등학생들이 배운다고???

나중에 Lin이 나에게 코딩에 대해 물어본다면... 나는 아무 말도 해줄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일단 공부해보기로 했다.

코딩을!

프로그래밍과 같은 것들은 전~혀 모르기 때문에 초등학생 용 코딩 기본서부터 시작하자!

어렸을 때 즐겨 본 오즈의 마법사의 주인공들과 함께 동화를 읽듯이 배워보는 코딩!

동화책 읽듯이 하니 이해도 잘 되고, 왠지 코딩이 쉬워질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동화로 배우는 스크래치

오즈의

마법 코딩

 

 

목차

 

 

등장인물

 

 

1장

토네이도에 집과 함께 날아간 도로시

스크래치 홈페이지 언어 바꾸기와 가입하기

 

 

삼촌과 숙모가 안 계시는 날 갑자기 불어닥친 토네이도!

토네이도를 피해 토토를 안고 지하 대피소로 들어가려는 순간 놀란 토토가 침대 밑으로 뛰어들어가 꼼짝하지 않았다. 급한 마음에 토토를 끌어당겨 안고 대피소로 가려고 하지만 집은 토네이도에 휩쓸려 하늘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집이 내려앉는 엄청난 소리와 함께 놀란 도로시는 밖을 내다보았더니, 이제껏 보지 못한 풍경들이 펼쳐졌다.

문을 연 순간,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은 도로시를 '고귀한 마법사'라 부르며 환영했다. 도로시의 집이 나쁜 동쪽 마녀 위로 내려앉으며 동쪽 마녀를 없애버렸고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다시 행복한 삶을 되찾았기 때문이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도로시에게 북쪽 마녀는 자신의 마법 모자와 동쪽 마녀가 아꼈던 마법 구두를 주며 에메랄드시에 살고 있는 오즈의 대 마법사를 찾아가라고 한다.

에메랄드시로 가는 길에는 색색의 코딩 벽돌이 깔려 있는데, 그 코딩 벽돌을 따라가면 된다고 했다.

하지만 도로시는 코딩을 몰랐다.

알고리즘? 코딩 벽돌 사용법?

도로시는 마법 모자와 마법 구두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에메랄드시에 도착할 수 있을까?

 

 

p.6

'코딩을 어떻게 배워야 할까 덜컥 겁이 난다고요?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스크래치라는 '블록으로 된 프로그래밍 언어'가 있으니까요. 스크래치는 8~16세 정도의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는 사람을 위해 나온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입니다. ~

게다가 스크래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재밌고 신나게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랍니다.'

각 장의 이야기가 끝나면 노란색 페이지에 스크래치에 대한 설명이 매번 나오는데, 누구라도 스크래치

홈페이지에 접속해 직접 코딩을 연습하며 학습할 수 있다.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학습이 가능하다.

스크래치 홈페이지에서는 내가 직접 프로젝트를 완성한 후 다른 나라 사람들과 공유도 가능하다. 물론

다른 나라 사람들이 만든 프로젝트를 내가 해볼 수도 있다. 그리고 댓글 기능도 있어 서로 소통도 가능하다. 여러 언어로 이용할 수 있어 원한다면 영어공부에도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스크래치 홈페이지>


막상 스크래치에 접속해보면 무엇을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막막할지도 모른다. 스크래치 홈페이지에는 어떻게 하라고 일일이 설명이 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그 방법을 알려줄 안내서가 필요하다. 그 역할을 해주는 것이 '오즈의 마법 코딩' 노란색 페이지에 실려 있다. 버튼 하나까지 설명이 잘 되어 있어 읽고 그대로 반복해서 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질 것 같다.

이야기로 코딩, 알고리즘, 스크래치에 대한 개념 이해를 하고, 노란색 페이지의 스크래치 가이드와 함께 실전 연습까지 한다면 코딩 기초는 확실하게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는 소프트웨어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한다. 제4차 산업혁명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인공지능, 로봇 등에서도 소프트웨어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이 강조되고 있다고 한다.

단순히 이런 부분이 중요한 것도 있지만, 그 부분 외에도 끊임없이 생각하고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사고, 창의력을 키우는데 굉장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코딩을 처음 배우는 아이들 기준으로 알고리즘과 코딩에 대한 내용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이 잘 되어 있어, 아이들 또는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는 어른들이 보기에도 좋은 것 같다.

온 가족이 모여 코딩 대회를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그러려면 일단 가족 모두 모여 열공 모드? ^^


'오즈의 마법 코딩'을 출간한 풀빛미디어 블로그에 들어가면

도로시가 에메랄드시를 찾아가는 길에 나오는 코딩을 직접 다운 받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아직 책과 스크래치를 번갈아 보며 버튼 하나하나 확인하며 보고 있지만

얼른 제대로 된 프로젝트 하나 만들어 보고 싶다.

 

 

 

 

 

 

 

* 이 서평은 풀빛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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