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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대화력 - 불안감은 줄어들고 자신감은 늘어나는
스즈키 요시유키 지음, 이서연 옮김 / 다산라이프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이제 사회에 처음으로 발걸음을 내디뎠던 기억도 참으로 멀리 느껴진다. 그시절에는 자신감으로 살았었다. 10년 20년후의 변화되어 있을 내모습을 상상하며 하루하루의 어려웠던 일들도 희망으로 벼텨냈었다. 남들보다 월급이 적다던가 승진이 늦다던가 하는 문제도 나에게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니었었다. 왜냐하면 그때에는 미래에 대한 꿈이 있어서 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도 별로 달라진것은 없다. 지금은 일이 잘 풀리지 않을때면 나는 낙오자인가 하며 쉽게 체념하고 싶은 생각이 들때가 있다. 어떤 시대든지 앞으로 나아가려고 애쓰는 사람일수록 수많은 벽에 부딪친다. 어떤 일을 해야할지?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하는 의문이 끊임없이 마음속에서 고개를 들었다. 나도 수많은 벽에 부딪치며 많은 어려움에 대해 자신에게 해답을 구하고자 참으로 많은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있다. 최근에는 10년전의 IMF의 기억을 다시 떠오르게하는 금융시장의 위기로 인한 경제불황이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누구도 섣불리 조언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 책 '자기대화력'은 인생의 결정적 순간이나 부정적 환경속에서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는 효과적인 자기감정 조절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인스즈키 요시유키는 일본에서 비즈니스 코칭의 1인자로 불리며 일본 유수 기업의 경영진과 관리직의 코칭을 맡고 있다. 10년이 넘게 ‘다른 사람을 움직이는’ 일을 해온 그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해 자신감을 잃고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이후 자신의 오랜 코칭 경험과 연구를 통해, 사람의 머릿속에 무의식적으로 떠오르는 혼잣말이 사람의 감정과 행동을 좌우한다는 것을 알아내고,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만들어 냈다. 이 책에서는 이것을 셀프토크의 기술, 즉 ‘자기대화력’이라 부르며, 저자는 자기대화력이 독자가 바라는 자신의 이상적인 모습을 실현해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저자소개 중에서)
인간의 모든 행동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움직인다고 한다. 이 의지를 작동시키는 힘을 가진 것 중의 하나가 자기암시다. 자기계발서를 읽다보면 자주 만날 수 있는 내용 또한 이 부분이 많다. 자신이 꿈꾸는 장면을 이미지 트레이닝하는 것처럼 상상속에서 떠올리다보면 어느새 성공의 자리에 올라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 자기 대화력도 일종의 자신에게 계속적으로 자신감을 불어넣는 방법이다. 책이 담고 있는 자기대화력은 이 부정적 셀프토크A를 긍정적 셀프토크B로 바꾸거나, 셀프토크B를 의식적으로 사용하여 셀프토크A를 줄이고 아예 없애버리는 것 등 4가지 방법이다.
이 책의 핵심은 사람의 감정과 행동을 좌우하는 혼잣말은 개인의 정체성이나 가치관이 타인의 말과 행동, 사건 등 외부 환경에 의해 자극받을 때 자동적으로 나오는 ‘언어’로 인간의 감정과 혼잣말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서 혼잣말을 긍정적인 언어로 바꾸면 감정도 긍정적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감정 조절이 뛰어난 사람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마음의 평정을 잃지 않고 충만한 자신감을 유지한다. 그 자신감은 자신이 가진 실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므로 그 모습은 보는 사람의 감동과 신뢰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하다. 자신에게 어떤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회복하는 정도가 다르다고 한다. 이 책은 자기대화력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는 방법을 알려준다. 자기대화력을 사용하면서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불어넣고 자신이 가진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 새해 새로운 각오를 또 다시 해본다. 올해는 나 자신에게도 목표를 이루기 위한 힘이되는 대화를 많이 해야겠다.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해 자신감을 잃고 실수하는 사람들에게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