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그리는 DIY Family 페인팅 : 화투 12월 (비) 온 가족이 함께 그리는 DIY Family 페인팅
계림북스 편집부 지음 / 계림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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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 시리즈로 유명한 계림북스!

저희집은 손전등으로 귀신? 보는 책(오싹오싹 세계 귀신 탐험)으로 계림북스를 처음 알게 되었다죠~

책뿐 아니라 페인팅 제품도 있어서 너무 신기했어요~


DIY 아트 패밀리 페인팅은 디자인이 무려 14종이나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캐릭터 시리즈를 원했으나, 랜덤으로 저희집에 도착한 것은 화투 5광 중 12월 비광이었어요.

구성품은 밑그림이 그려져 있는 캔버스, 필요한 만큼의 물감, 붓, 도안으로 간단합니다.

밑그림과 물감에는 각각에 맞는 색상 번호가 적혀 있어요.

물감을 따로 섞지 않아도 적힌 데로만 색칠하면 여느 화가 못지않은 멋진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사실~

붓도 넓은면 전용인 납작붓, 세밀한 부분 전용인 세필붓 2가지로 준비되어 있어요.

그림그리기 좋아하는 큰딸이 먼저 시작했어요~

밝은색부터 칠해줘야 혹시 실수해도 수정하기 수월해요.

물감은 물을 묻히지 않고 그냥 칠해줘야 발색이 좋더라구요.

마른 후에 부족해 보이는 부분은 덧발라줘도 색상이 따로 놀지 않고 잘 어우러지더라구요.

조금 넓은 면적은, 뭐든 다 해보고 싶어하는 6살 막둥이가 칠해보기로 했어요~ 두꺼비, 검정 배경 담당입니다.

까다로운 부분은 제가 맡았어요.

하지만 우산쓴 아저씨의 땡땡이 옷에서 1차 멘붕이..

사람, 우산, 두꺼비, 꽃의 테두리 부분에서 2차 멘붕이 왔어요..

온 신경을 쏟았더니 잡다한 생각은 사라지고 시간도 어찌나 빨리가는지요


마지막 테두리 부분은 막둥이가 신나게 칠했네요~

이렇게 넓은 면을 팍팍 칠해주니 스트레스가 확 풀리더라구요.


주말동안 아이들과 돌아가며 칠해봤어요~ 번호만 맞게 칠해도 작품이 되니 그림 못그려도 이렇게 멋진 작품이 나오네요~

비광 아저씨 땡땡이옷 입고 있는거 처음 알았다고 했더니, 신랑이 원래는 그냥 빨간 옷 입고 있다고 하네요..

헉! 너무 힘들게 칠했는데..ㅠㅠ

왼쪽 신발 뒷부분도 7번(빨강)으로 표시되어 있어 그렇게 칠했는데, 뭔가 이상해서 박스그림을 보니 여기도 노랑이더라구요.. 뭐가 맞는지 몰라 옥의티? 처럼 그냥 놔뒀어요~ㅎㅎ

아이들과 오랜만에 재밌는 시간 보냈습니다~

다음엔 아이가 원하는 작품으로 또 도전해 봐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체험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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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교과서 : 초등 국어 5학년 문해력 교과서 국어
이도영 외 지음 / 창비교육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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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핫 하게 떠오르고 있는 문.해.력!

문해력은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요즘 유튜브같은 영상 중심의 매체 수용 방식이 문해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중 하나로 꼽히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까지 많아지면서 문해력이 문제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문해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글을 읽고 중심내용 찾기

글에 대한 나의 생각 정리하기

내 생각을 다른 사람과 나누기

나만의 언어로 표현하기

문해력 교과서에서는 이 네가지를 중심으로 즐겁게 책 읽기를 접하고 친해져야 한다고 말한다.

한번으로는 부족하므로 편식없이 반복해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비문학 교과서에는 총 21편의 문학, 비문학 작품들이 소개되어 있다.

2~3페이지 내외의 짧은 글들로 되어 있기 때문에 책읽기 싫어하는 아이라도 부담없이 볼 수 있다.

문해력은 글만 많이 읽는다고 키워지는것이 아니기에 글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고 나만의 언어로 표현해 볼 수 있도록 짤막한 활동들이 제시되어 있다.


앞서 말한것과 같이 21편의 글들이 짤막하게 2~3페이지로 되어있다.

만약 아이가 이 중 유난히 재밌어하는 내용이나 궁금해하는 내용이 있다면 온 책 읽기를 해볼 수 있도록 제일 뒷페이지에 출처를 제공해주고 있다.


책을 다 구입해줄 수 없기에 나도 아이가 관심 있어했던 몇권을 도서관에서 대여해 활용해 주었다.


아들이 제일 좋아했던 <드래곤을 타고 기타를 치자>라는 작품이다.

'내 가방 속 하트'라는 주미경 작가의 단편 동화집에 있는 7가지 이야기중 하나다.

사실 문해력 교과서에 나온 짧은 내용 만으로는 주인공과 할아버지의 관계가 손자와 친할아버지? 내지는 외할아버지인줄 알았다. 하지만 정작 둘 사이엔 아무런 관계도 없는 동네 아이와 새로 이사온 할아버지였다는 사실!.. 정말 반전이었다.

온 책 읽기의 재미가 이런 곳에서 나오는 듯 하다.


비문학으로 소개된 '별빛유랑단의 반짝반짝 별자리 캠핑'에 대한 내용으로 문해력 교과서에는 글만 있는데 반해 여기선 그림이 함께 제시되어 있어서 이해가 더 쉬웠었다.

문해력 교과서의 매력이 바로 여기에 있지 않나 싶다.

마치 예고편을 보고 영화를 골라보는것 처럼 말이다.



책에 미처 다 담지 못한 다양한 활동 자료도 큐알코드로 제공하고 있으니, 한번만 읽고 마는 책이 아닌 꾸준한 독서로의 발판이 되어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체험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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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권 수학머리 만들기 - 카이스트 출신 수학컨설턴트가 알려주는 수학공부법
이윤원 지음 / 반니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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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출신의 수학컨설턴트인 저자 이윤원은 <수학특성화중학교>시리즈로 학생들에게도 이미 유명한 분이다.

"수학 잘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이 질문에 답을 하기위해 이 책을 집필하였다고 한다.

과연 답이 무엇일까? 방법이 정말 있긴할까?

수학은 열쇠로

자물쇠를 푸는 게임이다!

수학 잘하는 첫번째 방법은 개념을 이용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한다.

수학문제가 '자물쇠'라면 그 자물쇠를 풀 수 있는 '열쇠'는 개념이라는 것이다.

단순히 개념만 아는것이 주가 아니라 이 개념으로 어떤 문제를 풀 수 있는지 쓰임새를 아는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그 쓰임새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예제 풀이'가 가장 좋은 수단이라고 한다.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해도 쓰임새는 문제를 풀며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개념을 통으로 암기하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가장 절망적인 공부법이라고 한다.

수학 문제 풀이는

공부가 아닌 훈련이다.

두번째는 문제풀이 방법이다.

문제풀이의 목적은 시험에 나올 생전 처음보는 문제도 풀어 낼 수 있도록 미리 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수학문제는 무조건 내가 풀어 봐야 한다는것!

답지를 보는 것은 영화의 스포일러와 같아 문제 풀이 훈련을 방해하는 것이기에 처절한 시도 끝에 펼치는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수학공부는 양으로 승부하면 안된다고 한다. 단 몇 문제를 풀더라도 혼자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끈질기게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는 것이다.

새로운 문제를 처음부터 잘 푸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니 무조건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적극적인 시도를 해보아야 한다.

수학 시험의 목표는

시험을 잘 보겠다가 아니다.

세번째는 수학시험을 치르는 자세에 대한 것이다.

'반드시 잘 보겠다. 한 문제도 틀리지 않겠다.'는 생각은 심리적인 부담만 줌으로 '안정적인 점수를 받자'라는 각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수학 시험에서 유독 걸림돌이 되는 '시간'이라는 제약!

최상위권 학생들은 절대 첫 문제부터 차례로 풀지 않는다고 한다.

한번 쭉 훑으며 빨리 풀리는 문제부터 골라푸는 것이 수학 시험을 망치는 것을 1차로 막아주고, 그로인해 고난도 문제를 풀기 위한 시간도 확보된다는 것이다.

또, 평소 스톱워치를 이용해 시간안에 한문제씩 풀어보는 연습을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저자가 말하는 수학 잘하는 방법!

사실 우리가 이미 다 알고 있었던 방법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즉, 특별할건 없지만 그것이 제일 어려운것 말이다.

스스로 먼저 풀어보고 필요시에만 설명을 듣는다는것, 개념을 이해하는건 오롯이 나의 몫이라는것!

수학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일깨워 주는 책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마지막은 수학 고민에 대한 가장 흔한 질문들이며 가장 듣고 싶은 내용에 대한 질문들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좋았던 부분으로 저자의 확실하고 명쾌한 대답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사실 이 부분만 읽어도 저자가 강조하는게 무엇인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얻어가는 것이 많다.

중1인 첫째와 엄마표로 수학공부를 하면서 나도 한때는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려는 '양치기'가 아니었나 반성해본다.

수학 공부법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것, 개개인에게 맞는 방법이 다 다르다는것을 잊지말고 조금더 여유를 갖고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게 응원해 주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이 책은 부모 뿐아니라 수학 공부에 길잡이가 필요한 학생들에게도 꼭 읽어볼 것을 적극 권장한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체험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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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의 여름
후카미도리 노와키 지음, 추지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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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차 대전 직후가 배경인 <무죄의 여름>은 소비에트, 미국, 영국의 공동 통치를 받던 독일에 대한 이야기이다.

긴 이름의 인물들이 많이 나와, 읽으면서 맥이 끊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 소설은 한페이지에 딱 정리해줘서 내용을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특히 독일 지리에 문외한이라 전쟁 전 후의 자세한 지도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독일인 아우구스테는 전쟁 중 부모를 잃고 미군 식당에서 일하는 평범한 소녀다.

여느때와 다름없던 날, 갑작스러운 미군들이 들이닥쳐 아우구스테를 끌고 소비에트 연방으로 데리고 간다.

그 마을에서 승전국 유력 인사가 양치질 도중 사망했고, 그가 자신의 은신처를 제공 해 주었던 은인이었던것!

졸지에 용의자가 된 아우구스테는 결국 혐의 불충분으로 풀려난다.

죽은 은인의 부인은 자신의 조카가 의심스럽다고해 사건의 전말을 밝히기 위해 길을 나선다.


전쟁 후인 현재와 히틀러의 통치를 받던 과거를 오가며 이야기는 전개된다.

주인공 아우구스테의 가족은 독일인이지만 히틀러의 독선적인 체제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나치 체제에서 가장 심각했던 문제는 유대인을 증오하고 학살했던 일이 아닐까...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유대인에 대해 학습하자며 얼굴의 생김새와 피부색 등을 알려주는 이 장면에서 나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어떻게 사람을 외모로만 판단해 멸시하고 차별하고 증오할 수 있는지..

총통의 찬양과 독일 민족 동포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열등 만족을 향한 모멸감으로만 가득찬 자기나라의 책이 아닌 그저 한 사람의 인물을 따라가는 일상적인 이야기에 빠졌던, 책이 유일한 친구였던 아우구스테가 충분히 이해된다.

감시하는 인간이 달라졌을 뿐

체제가 하는 짓은 똑같다.

본문 58p

이 소설에서 가장 의미심장한 내용이 아닌가 싶다.

전쟁 후 연합국으로부터 자신들은 해방되고 자유로울 줄 알았으나 그들도 역시 모든 독일인은 나치를 따르는 맹신자며 같은 사상을 지녔다고 치부해버린다.

그저 자신들의 기본 권리를 누리고 싶었을 뿐일텐데...

소설의 중간중간에는 멋진 배경 묘사가 나오는데 이런 모습은 현실의 참혹한 전쟁터의 모습과 대비되면서 더 가슴아프다.

특히 아우구스테가 가족과 함께 일광욕을 하는, 어찌 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것 같은 일상적인 모습을 꿈꾸는 장면은 주인공이 얼마나 비참하고 끔찍한 인생을 살고 있는지 반적으로 보여주어 너무 슬펐다.

이 소설은 독일인 주인공의 독일에 대한 내용인데, 사실 저자는 일본인이다.

작가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까?

독일은 침략전쟁을 시작한 나라이며 패전국으로 인과응보의 모습을 보여준다.

작가는 일본이 독일과 마찬가지로 침략과 학살을 자행했던 나라임을 기억하라는 뜻을 담아 이 소설을 썼다고 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떠들썩한 지금 이 소설이 단지 과거의 역사 정도로만 느껴지진 않는다.

또 다시 무고한 희생자들이 생기는 것이 안타깝고, 과거의 모습이 또 반복되는것에 마음 아플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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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야기 쓰는 법 - 이야기에 강력한 긴장감을 불어넣는 스토리 창작법
조단 E. 로젠펠드 지음, 정미화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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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나를 확 끌었던 이책!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야기 쓰는 법>은 글쓰기 안내서라고 할 수 있겠다.

웹툰작가가 꿈인 큰딸은 그림에는 자신있어하는데 항상 스토리에서 무너진다.

스토리 창작은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책의 저자 조단 로젠펠드는 <소설가를 위한 소설쓰기2>, <강렬한 장면을 만드는 스토리 기법>등 이미 여러차례 글쓰기 안내서를 집필한 작가이다.

그가 말하는 글쓰기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책장이 절로 넘어가는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긴장감이 필요하다.

-작가의 말 중...

독자가 읽다가 멈출 수 없는 이야기를 만드는 방법은 바로 긴장감에 있다고 한다.

무슨일이 일어날지 기대하게 만들면, 호기심과 기대감이 커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글에 긴장감을 부여하는 요소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여기서는 18가지로 나누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특히 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던 부분은 작가가 예시로 들었던 100여편의 작품들 덕분이었다.

설명하고자 하는 부분만을 발췌해 소개한것이지만, 그 짧은 긴장감만을 보고도 내가 '아! 이 소설 재미있겠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으니 그것만으로도 각 요소가 얼마나 재미에 큰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었다.

각 장이 끝날때마다 꼭 집어 알고 가야할 내용은 체크포인트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놓았다.

마지막에는 그 내용을 바탕으로 내 글에 직접 대입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이제 당신 차례!>가 있다.

이미 쓴 글이든 이제 초고를 시작할 글이든 적용해 볼 수 있는 키포인트를 콕콕 집어준다.

글쓰기에 소질이 없는 나는 사실 이런 팁도 어렵게 느껴졌는데, 아마도 저자가 알려준 팁들을 다 써야한다는 생각 때문인것도 같기도 하다.

이 책은 소설,영화,드라마,웹툰작가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임에 틀림없다!

저자가 알려주는 창작의 비밀을 단계별로 천천히 따라가보자! 독자들이 읽다가 그만두지 못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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