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도 2022년 10월 27일 고척돔에서 어떻게 집에 돌아왔는지 기억에 없다. 그날 이후 야구를 끊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이틀전 특별 상영회를 통해 1회를 모두 관람했음에도 오늘 상영 개시하는 티빙에서 아워게임을 다시 볼 수 밖에 없었다.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한 트라우마를 정확히 리플레이하는 내용이라 속이 쓰렸음에도. 야구 다큐를 보며 울먹였다면 누가 믿을까? 스포츠팀을 응원하는 사람의 심리는 뭐일까? 스스로 1등이 되지 못하는 사람의 대리만족? 그렇다면 수십년간 우승못하는 팀을 여전히 응원하는 이유는 뭐로 설명 가능한가? 이 주제로 논문을 쓰려면 한화, 롯데 팬들과 협업하는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올해도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결과에 관계없이 응원한다.
p.s 허리 부상에도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호투한 김윤식선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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