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적이나 직위같은 것이 아이보다 소중하냐? 세상에 후손이 없으면 제아무리 높은 자리에 올라도, 설사 마오 주석 다음가는 자리라 해도 그게 무슨 의미가 있어?˝🖊 우리 부모님은 결혼 10년동안 아이가 안생겨 부산에서 서울로 쫓겨오다시피해서 나를 가지셨다(고한다). 내 또래는 외동아들이나 외동딸이 드물어서 난 늘 형제가 많은 친구들이 부러웠고 친구들을 그리워했고 술자리에선 끝까지 남아있었다. 나의 원초적 외로움을 물려주고 싶지 않아서 아이를 많이 낳아 형제자매를 많이 만들어주고 싶은 소망을 갖게 된 것 같다.누군가는 환경오염보다 저출산이 더 큰 사회문제라고 말한다. 하지만 몇십년전만 해도 ˝아들 딸 구별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나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부럽다.˝와 같은 표어를 지으며 산아제한을 강요하던 때가 있었다. 빅데이터, AI 등 신의 영역을 넘보는 기술이 개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라지만 모든 국가정책은 장기적 균형을 지향하기 보다는 현실의 반대방향을 그저 가리키기 급급한 것 같다. 행정관료나 학자들의 깊은 고민에서 나오는 계획이 아니라고 느끼게 되는 이유다.국가의 정책이든 타인에 대한 삶의 태도든 무엇이 되었든간에 인간의 본성을 거스르는 것이 지속가능성을 가질 수는 없을 것이다. 정말 #기소불욕 #물시어인 이다.#개구리 #모옌 #심규호 #유소영 #민음사 #계획생육 #독생자녀 #덕육군영 #산아제한 #중국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己所不欲 #勿施於人
🖊 2월 28일, 모두의 기대와 달리 한민족의 평화와 번영이 일개 정치인의 재선 스케줄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작금의 현실을 보며 황망한 마음이다. 3월 1일 삼일절 100주년을 드라마틱하게 맞이하고자 했던 낭만적 기대를 현실적 대안으로 채워나가는 것만이, 국사책에 수없이 반복되어 나오는 4대 강국 고래싸움에 새우등되는 신세를 면할 수 있는 방책이 될 것이다. 중국은 그래서 미세먼지때문만이 아닌 우리의 주된 연구꺼리다.#도올_시진핑을_말한다 #도올 #김용옥 #시진핑 #통나무 #기소불욕 #己所不欲 #물시어인 #勿施於人 #유교 #2019 #theme #중국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 남의 갑질과 무례함을 훌훌 털어버리지 못하고 계속 되새김질하는 난 참 찌질한 사람이다. 그릇이 너무 작다. 내가 본사 근무할 때도 이렇게 했을까? 그랬다면 늦게라도 용서를 구해야겠다. 이게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전부다.📖 모든 것은 일시적이다.(데이비드 실즈)📖 ˝너무 열심히 하지 말아요. 그럼 금방 지쳐요. 설렁설렁 하세요. 저처럼. 70%만 일해요. 너무 최선을 다하지 말아요.˝📖 남들처럼 사는 것과 나답게 사는 것 그 사이 어디쯤#찌질한_인간_김경희 #빌리버튼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갑질
🖊 저자가 말한 ‘행위‘, ‘말‘, ‘사유‘의 통제는 대리기사뿐 아니라 회사에서도 자주 발견된다. 표면적으로는 직원들에게 창의적 사고와 ‘something new‘를 요구하지만 대부분의 회의에서 조금이라도 다른 방향의 이견은 언급되지 않는다. 받아들여지지 않으므로 굳이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아서 자신의 목숨을 위태롭게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저 시킨 일만 ‘묵묵히‘ 이행하는(척하는) 무뇌자를 양산하는 조직은 어디로 가는가.📖 우리는 갑의 자리에서 별 생각없이 툭툭 말을 던지곤 한다. ‘말조심‘은 을이 아니라 오히려 갑이 더 해야 하는 것이었다. 글을 쓸 때 쉼표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것처럼, 말을 할 때도 그렇게 조심을 해야겠다. 의미없는 단어로, 몸짓으로, 타인을 불편하게 하지 말아야겠다.📖 【대리사회】는 정확히 은유한다. 우리 모두 스스로 주체라고 믿지만 실은 ‘거대한 타인의 운전석‘에 앉아 있는 대리인간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자신의 틀을 만들고, 스스로 사유해야 한다. 끊임없이 불편해하고, 의심하고, 질문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강요된 타인의 욕망을 자신의 욕망이라 믿으며 타인의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대리사회 # 김민섭 #와이즈베리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남에게도움은못되더라도상처는주지않기위해노력하기
🖊 슬픔과 분노의 울컥함이 반복되어 몸살앓는 사람처럼 온몸에 힘이 빠진다. 이국종교수가 작년말(2018. 11. 08) JTBC에 나와 손석희앵커와 나눈 인터뷰를 다시 찾아 보았다. 하나도 개선되지 않는 이 현실과 글이 차라리 소설이었으면 좋겠다. 이국종교수도 이순신장군처럼 결국 우리에게 돌아올 수 없을 것인가?🖊 부끄럽다. ‘예방 가능한 사망률(미국 등 대부분의 선진국은 15% 미만 vs 한국은 32.6%)‘이라는 현실과 문제를 알면서도 개선하지 못하는 세계 경제규모 11위 대한민국이, 힘없는 자들의 허무한 죽음앞에서도 내일 닥칠 업무 스트레스를 어루만지는 나의 나약함이.📖 보직으로 부여받은 일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의 최선을 다하다, 죽음으로써 힘겨운 세상에서 해방되고자 한 이순신에게서 나는 오늘을 살아가는 직장인의 모습을 보았다.📖 세월호 침몰을 두고 ‘드물게‘ 발생한 국가적 재난이라며 모두가 흥분했다. 나는 그것이 진정 드물게 발생한 재난인지, 드물게 발생한 일이라 국가의 대응이 이따위였는지 알 수 없었다.#골든아워 #이국종 #정경원 #흐름출판 #생과_사의_경계 #중증외상센터 #아덴만_여명_작전 #세월호 #JTBC #뉴스룸 #손석희 #김훈 #이순신 #천직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세금은다어디에쓰이는지 #관심이필요하다 #남의일이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