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데믹과 벚꽃에도 파안대소못하는 봄같지 않은 봄. 잃고 나서야 깨닫는 일상의 소중함. 후회할 선택을 반복하는 인간의 우매함.

#일상스타그램 #엔데믹 #벚꽃 #파안대소 #춘래불사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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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독 :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 자서전
필 나이트 지음, 안세민 옮김 / 사회평론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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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지금은 돌아가신 모그룹 회장의 책에 홀딱 반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종합상사 입사를 위해 신입사원 채용 면접을 보러다니던 사람이 있었다. 일로써 보람을 느끼고 사람들과 (술로)어울리며 스트레스를 풀고자 했던 그 사람이 떠오른다. 무언가에 미친 사람(~ Dog)은 남들의 평가와는 무관하게 행복하다. 육상선수, MBA출신 CEO 저자는 사업 초기 일본회사 오니쓰카 타이거(현 아식스)의 운동화를 수입하여 미국에 판매하는 것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이후 미국 판매망을 바꾸려는 오니쓰카의 전략에 부도위기까지 몰렸으나, 멕시코와 일본에 있는 다른 운동화 제조업체와 OEM 거래를 시작하면서 나이키 브랜드가 본격적으로 탄생하게 된다. 일본 업체 오니쓰카의 변심이 없었다면 과연 지금의 나이키는 존재할 수 있었을까? 위기를 기회로 만들라는 말은 이런 경우에 적용되는 것이 아닐까?

누구나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면 좋았던 순간을 과장하고 잘못된 행동을 윤색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가급적 자서전은 멀리하고, 그래도 한 인물에 대해 알고 싶으면 타인이 쓴 평전을 읽곤한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눈에 띈 6년전 출판된 나이키 창업자의 500쪽 넘는 (1962년부터 1980년까지의) ‘자기 얘기‘를 끝까지 읽게된 이유는, 서문에 쓰인 ‘남들과는 다르게(남다르게)‘라는 단어가 아니었을까 싶다. 이 흔한 단어가 왜 유달리 마음에 남는지 모르겠다. 기업문화와 슬로건에 옳고 그름은 없다. 최악은 고객에게 아무런 매력도, 메시지도 주지 못하는 무색무취가 아닐까?

p.s 1. 저자가 일본의 선종, 중국의 공자, 인도의 우파니샤드 등에 관심을 가진 것을 보면, 미국 경영자들이 아시아 종교에서 인사이트를 발견하고자 시도한 것이 스티브 잡스만의 돌출된 행동은 아닌가보다.

p.s 2. 나이키 로고는 1971년 당시 35달러의 디자인 비용을 지불했으며, 브랜드명은 직원의 아이디어로 공짜로 만든 것이다. 오늘날 거품 투성이 마케팅 비용에 대해 생각해보게된다.

📖 나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생각보다 짧고, 한정된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야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 그 시간을 목표를 가지고 창의적으로 써야 한다. 무엇보다 ‘남들과는 다르게‘ 써야 한다.

📖 그런데 신발을 파는 일은 왜 좋아하는 것일까? 그 일은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나에게는 달리기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나는 사람들이 매일 밖에 나가 몇 마일씩 달리면, 세상은 더 좋은 곳이 될 것이라고 믿었다. 믿음, 무엇보다도 믿음이 중요했다.

📖 샤워를 하고 아침을 먹고 차를 몰고 일터로 갔다. 나는 어느 누구보다 일찍 출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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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플라이트
야구치 시노부 감독, 아야세 하루카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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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 영화지만 떠오르는 상념은 많다. ●비행시간이 길어도 힘든 순간은 이륙과 착륙이다. 새로운 일도 처음에 잘 익히면 순탄한 시기가 올 것이다(라고 믿는다.). ●겉보기에 화려한 직장에도 직원간, 고객과 직원간 갑질은 존재한다. ●고객만족과 직원행복이 장기적으로는 비례할지 몰라도 단기적으로는 반비례한다. ●매뉴얼에 없는 나이 많은 직원의 경험 지식도 중요하다. ●긴급한 상황에서 발뺌안하고 협심하는 조직 문화가 필요하다. ●눈에 안띄는 곳에서 일하는 많은 직원을 잊으면 안된다.

#해피_플라이트 #Happy_Flight #왓챠 #영화스타그램 #코미디 #고객만족 #직원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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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고 마시며 현재 앞에 앉은 이와의 대화에만 집중하는 시간의 가치. 과거에 내가 만났던 사람에 대해 잘 아는 우연의 일치. 봄비내리는 밤거리의 운치.

#일상스타그램 #불금 #굴보쌈 #당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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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한량 심씨 2022-03-26 18: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은거 혼자 다 먹고 다니네.
 
아주 보통의 행복 - 평범해서 더욱 소중한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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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인철 심리학 교수의 행복 레시피. 책의 크기와 두께에 비해 기억하고 반복적으로 되새길 내용이 많아 버겁지만 행복하다.

📖 [삶을 마치기 전 마지막 침대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와인 한 잔 하는 꿈을 꾼다. ˝재미있었어! 너희 때문에 너무 너무 좋았어!˝ 이런 작별을 할 수 있다면 삶의 마지막에 누리는 최고의 행복이 아닐까?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으니 매일 매일 이런 마음으로 살 수밖에 없겠다.

📖 심리학이란 나와 공동체의 행복을 위해 인간에 대한 매뉴얼을 만드는 작업이다. 이 마음가짐으로 행복을 연구하면서 얻은 가장 소중한 교훈이 행복의 평범성이다. 진정한 행복은 아주 보통의 행복이다. ‘그냥‘은 행복 천재들이 사용하는 삶의 비밀 병기다. 그냥 선물하는 행복 천재들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진짜 이유는 그들의 존재 자체가 선물이기 때문이다.

📖 행복 천재들은 좋아하는 것이 많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고 있다. 좋아하는 것이 분명하고 많으면 마음속에 ‘관심‘이 가득하다. 행복 둔재들은 싫어하는 것에 관한 한 천재다. 하고 싶은 일은 별로 없어도 하기 싫은 것은 많다. 우리가 서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은 자식의 학벌이나 통장의 잔고가 아니라 좋아하는 것의 잔고다.

📖 습관은 몸이 아니라 공간에 밴다. 습관에 대해 버려야 할 가장 큰 오해는 습관이 시간과 공간이라는 맥락에 구애받지 않는 행동이라는 착각이다. 습관은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반복하는 행위이다. 행복 천재들은 마음을 다잡기 위한 결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장소로 간다.

📖 실력은 알아야 할 것들을 알수록 커진다. 그러나 행복은 굳이 알 필요가 없는 것들을 모를수록 커진다. 굳이 알 필요가 없는 것들에 대한 무관심은 마음의 힘을 비축하는 행위다.

📖 일상의 시작과 끝이 자연적 시간의 흐름에 의해 규정된다면, 인생의 시작과 끝은 의미있는 경험에 의해 규정된다. 여행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식이자 과거와의 단절을 선언하는 절차다.

📖 흡족에는 만족이라는 단어 속에 언뜻 언뜻 비치는 체념의 그림자가 없어서 좋다. 흡족에는 ‘이 정도에 만족해야겠다‘는 결단과 비장함이 없다. ‘형편에 만족하며 살라‘는 꼰대같은 이미지도 없어서 마음에 부담이 없다.

📖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만 있다면˝이라는 영화 <명량>의 대사를 되새겨본다. 전성기가 지났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전성기가 아직 오지 않았다는 용기로 바꿀 수만 있다면, 그 용기는 수백 배, 수천 배 강한 힘이 되지 않겠는가.

📖 삶의 모든 문제를 사람의 문제로만 국한시리지 않을 때, 삶은 여유로워지고 균형을 이루게 된다. 인생의 많은 부분이 순전히 타이밍 때문일 수 있다고 인식하게 되면 오만이 설 자리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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