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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 - 단팥 인생 이야기
두리안 스케가와 지음, 이수미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앙, 단팥 인생 이야기] 두리안 스케가와, 이수미 옮김, 은행나무
📖˝운명이라니, 젊은 사람이 해선 안 되는 말이야.˝
🌀나이 든 사람도 해서는 안되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태까지 자신과는 전혀 관계없는 사람들이었다.
🌀문학작품을 읽는 것이 타자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감동과 지혜를 얻는 과정이라고 정의한다면, 나는 지금껏 감수 능력을 상실한 채 눈으로 글자를 읽은 것에 불과했다. 이제 약자가 되어 약자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끼게 되었다. 얻은 것이 있으니 위로와 힘이 된다.
📖사람의 일생은 결코 한 가지 색깔이 아닙니다. 색조가 확 바뀔 때가 옵니다.
🌀critical mass의 징조는 무엇이고 내가 그때까지 견딜 수 있을까?
📖그때 나는 들은 것 같았습니다. 달이 나에게 조용히 속삭이는 것 같았어요.
네가 보길 바랐어.
그래서 빛났어, 라고.
그때부터 모든 것이 달라 보였습니다. 내가 없으면 이 보름달도 없다. 나무들도 없다. 바람도 없다. 이렇듯 나라는 관점을 잃으면 내가 보는 온갖 것이 사라져버리겠지요.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살아요, 우린 자유로운 존재니까.
#인생 #운명 #자유 #한센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