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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법정(法頂) 지음 / 문학의숲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 한번에 쭉 완독하지 않고, 식후 비타민 먹듯이 매일 조금씩 씹어 읽어야 좋은 책이 있다. 관계에 휘둘려 헤매는 마음을 제자리에 앉혀주는 책.
📖 나는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늘 함께 있다는 가르침이다. 법을 보는 이는 나를 보고, 나를 보는 이는 곧 법을 본다. 뜻을 같이 하는 사람과 나는 늘 함께한다. 그대들이 모여 앉으면 마땅히 두가지 일을 해야한다. 하나는 진리에 대한 이야기이고, 또 하나는 침묵을 지키는 일이다.
📖 많은 사람들이 삶에서 고통과 불만족을 느낀다. 실상은 모든 것은 변화하며 어떤 것도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마음 깊이 받아들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무상함의 진리에 대한 자각은 자유를 가져다 준다. 이제 어떤 짐도 지고 있을 이유가 없다. 어떤 것도 영원하지 않음을 알기 때문이다.
📖 몸에 병이 있거나 집안에 걱정 근심이 있을 때 그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것을 통해서 삶의 긍정적인 전환점을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죽어 본 사람 말을 들어보면 그다지 괴롭지 않답니다. 죽음이 아니라 죽음에 대한 생각 자체가 괴로운 것입니다. 우리가 이 몸을 버리고 가는 것만이 죽는 것은 아닙니다. 한 생각이 일어나면 살았다가 그 생각의 사라짐과 함께 죽고, 다음 생각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따라서 순간 순간 깨어 있어서, 다른 망상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유로워지려면 먼저 죽어야합니다. 과거로부터, ‘나‘의 모든 생각으로부터 기꺼이 죽을 수 있어야 자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은 무상하며, 변화가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만이 불변의 진리입니다. 지혜를 얻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불행한 일이 일어났을 때 ‘이것은 고정된 것이 아니다. 이것은 변화한다. 이것도 곧 사라질 것이다.‘라고 자각한다면 이미 큰 지혜에 이른 것입니다. 행복에 매달리지 말고, 불행을 피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다만 맑은 정신으로 지켜보십시오. 행복은 행복이고 불행은 불행일 뿐입니다. 그것에 좋고 나쁨을 대입할 때 고통과 불만족이 시작됩니다. 무상함의 진리에 대한 자각은 자유를 가져다 줍니다.
📖 ˝사람이 한 평의 땅뙈기에 울타리를 치고 ‘이것은 내 것이다.‘ 하고 말한 날부터 그의 불행이 시작된다.˝
📖 ˝기도는 하루를 여는 아침의 열쇠이고,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의 빗장이다.˝ #마하트마_간디
📖 모든 것은 덧없다. 덧없다는 것은 변한다는 것, 영원하지 않다는 뜻, 모든 것이 한때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우주의 실상입니다. 이는 꼭 부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그 변화속에서, 무상함속에서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늘 깨어있으라는 소리입니다.
📖 산스크리트어로 인간을 ‘푸루샤‘라고 하는데, 이것은 ‘힘을 소유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인간이 된다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바를 성취하는 힘을 갖는다는 의미입니다. 여러분이 괴로움과 번뇌에서 해탈하기를 원하면 그렇게 될 수 있는 힘을 여러분은 가지고 있습니다.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매 순간 깨어있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은 이미 부처입니다.
📖 누가 와서 도움을 청할 때 이렇게 생각하라. ˝이들은 내 복을 쌓는 밭이고 선지식이다. 내가 일부러 찾아 나서지도 않았는데, 나에게 복과 덕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고 있구나.˝
📖 전적인 신뢰를 가지고 대할 때, 내 주변의 가족과 친구가 선지식(나를 깨우쳐주고 바른 길로 인도하는 스승)이 될 수 있습니다.
📖 자기 언어가 없다는 것은 자기 나름의 사유, 깊은 생각이 없다는 반증입니다. 자신의 언어를 지니려면, 즉 자기 세계를 갖추려면 침묵에 귀 기울이는 영적인 탐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 내 마음이 곧 부처라는 것입니다. 내 마음이 곧 신이라는 것입니다. 일상의 삶에서 부딪치고 상처 받는 이 마음, 평상심이 곧 도라는 것입니다. 진리라는 것입니다.
📖 우리의 고통은 집착에서 옵니다.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집착을 버려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집착을 떠날 수 있을까? 본래 없던 것으로, 본래 텅 빈 것으로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마음의 상처가 없습니다. #색즉시공 #공즉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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