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질문이 많아졌다. SNS에 ‘친구‘ 또는 ‘이웃‘으로 등록되어 있는 사람들의 포스팅을
밀린 숙제하듯이 글은 제대로 읽지 않고 사진만 훓으며 후루룩
넘기는 나를 보면서, ˝내가 SNS를 왜 하고 있는거지?˝라고 묻고, 사람들에 부대끼는 지하철에서 허겁지겁
책을 꺼내 읽는 나를 유체이탈하여 바라보면서도 ‘넌 왜 책에 그렇게 매달려 있니?˝라고
묻는다.
나이가 들어감에도 ‘그러려니‘ 하지 않고 궁금해하는 것은 우선 ‘좋은 일‘이다. 어릴때 하지 않았던 고민이나 생각을 이제서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후배가 ‘오춘기‘나 ‘갱년기‘ 아니냐고 묻는다. 난 아직 40대라 ˝4춘기다!˝라고 했다.
#질문 #왜 #SNS #친구 #이웃 #사춘기 #오춘기 #갱년기 #일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글스타그램 #하루한줄글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