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1%를 넘어 0.1%만을 위한 나라가 되어가는 한국. 그러한 흐름에 아무런 저항의식도 없이 `나만 아니면 돼`라며 외면하는 사람들.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유산을 남겨주면서 `너만은 공부 열심히 해서 경쟁에서 살아남고 바늘구멍같은 극소수의 대열에 합류하여 생존하라`고 무책임하게 말할 수 있을까? 그렇게 생존한 0.1%가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을까?노예제는 사라진 것이 아니라 정교하고 세련되게 진화된 모습으로 이 땅에 살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