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니혼대학에서 일본문학을 가르치는 한국인 교수 이야기. 2019년 긴급 뇌하수체종양 수술후 자신이 좋아하던 ‘옛날 신문읽고 연구하는 삶‘으로 돌아온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남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느냐의 문제다.📖 예컨대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 숲>은 1987년 출간 당시에도 주목받았지만 진정한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1988년 연말 크리스마스 상품으로 둔갑한 덕분(빨강과 녹색으로된 책표지에 마침 변경한 금색 띠지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적합한 모습을 연출)이었다. 쇼와 천황이 사경을 헤매던 이 때, 일본에서는 송년회와 크리스마스 트리를 자제했다. <노르웨이 숲>은 죽어가는 천황을 위해 숙연함을 강요하는 사회적 압력에 맞선 대항 상품으로 빅히트를 친 셈이다.#일본에서국문학을가르칩니다 #고영란 #정은문고 #하프_오조사마 #쿨재팬 #일본어적응지도원 #주말자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