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게는 ‘자녀 양육에 관한 책‘으로 읽혔다. 빌게이츠 부모의 양육 방식을 아는 것과 내 아이에게 적용하는 것은 별개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지만, 내 부족함을 다시 자각시켜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이 더 커졌다. ‘사람은 믿는 만큼 되고자 노력하는 존재‘라는 믿음과 인내심이 내게 부족했던 것이다. 누구나 자서전을 쓰게 되면 자연스레 윤색을 하고픈 욕망을 떨쳐내기 힘들 것이다. 그건 SNS 한줄만 써보아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빌게이츠는 책에 자신의 과거에 대해 꽤 솔직히 밝히고 있다.(스티브잡스가 평전 작가로 하여금 자신의 주변인을 인터뷰하게 하고 그 내용을 근간으로 책을 낸 것과는 다르기에 객관성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솔직함은 (약간의 만용도 포함될 수 있는)용기의 표현이다. ‘부자로 죽지 않겠다‘며 전재산 기부를 약속한 그를 포함한 미국 슈퍼 리치들을 보며, 그들의 가치관을 형성시킨 미국의 문화, 제도가 궁금해진다.📖 무언가 알아내는 즐거움, 그것이 바로 보상이다. #리처드파인먼📖 크레시 박사는 규정하지도 지시하지도 않으면서 (A)부모님이 나를 사랑하고, (B)내가 영원히 부모님 밑에서 살지는 않을 것이며, (C)부모님은 정말 중요한 사안에서 나의 동맹이고, (D)부모님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도록 도와주었다. 부모님과 싸우느라 에너지를 낭비하기보다는 세상에 나가면 필요하게 될 기술을 습득하는 데 에너지를 집중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소스코드 #SourceCode #더비기닝 #빌게이츠 #자서전 #회고록 #안진환 #열린책들 #마이크로소프트 #너드 #맬컴글래드웰 #아웃라이어 #1만시간의법칙 #ThinkWeek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머리쓰기 #글쓰기 #주말자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