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시즌2 : 15~21 세트 - 전7권 - 완결 미생 (리커버 에디션)
윤태호 지음 / 더오리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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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생을 다 읽으며 내 사회생활도 한단계 마감하는 느낌이 든다. 만화가 아니라 일상과 직장생활의 은유로 보아와서 그런가보다. 원하는 바를 완벽히 구현한 현실은 어디에도 없다는 아쉬움과 함께 살아가는 현명함.

📖 현실은... 모두에게 똑같은 속도로 오지 않는다.

📖 노동자로 산다는 것, 버틴다는 것, 어떻게든, 완생으로 나아가는 것.

📖 누군가 ‘나는 이런 사람이야‘라고 말한다면 그 말은 그 사람 인생의 총합을 말하는 것이 아닌 가장 ‘자기다웠던‘ 어느 때의 자신을 말하는 것일지도.

📖 남의 고통을 빌어와 반성하고 치유하는 일은 얼마나 혐오스러운가. 하지만 삶에서 그것만큼 정확한 교과서도 없는 법이다. 남의 고통에서조차 배우지 못한다면 무엇으로 배울 수 있겠는가.

📖 바둑이 대중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미덕은 뭘까? 저는 복기할 수 있는 태도, 자기 패배감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1번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왜냐하면 우리는 하루하루 생활하면서 끊임없이, 사소하게, 작게 패배감을 맛보잖아요. 그래도 결국 우리는 살고 있잖아요. 자기혐오에 빠지지 않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복기라는 것을 통해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야말로 바둑에서 배워야 할 가장 큰 미덕이라고 봅니다.

📖 ˝최고의 바둑이란 상대가 최선을 다한 바둑, 그로 인해 나의 최선을 불러내 준 바둑, 결국 나의 최선의 바둑이란 내 최선을 불러내 준 상대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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