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속에 내가, 얼음속에 물이, 겨울속에 봄이 있었다. 설연휴 무언가 했다고 기억될 만한 것을 남기려고 홀로 북한산(초입)에 다녀왔다. 아직 녹지 않은 설산은 아이젠 없는 산보객을 그리 높이 허락하지 않았다. 희미한 성정탓에 무언가 결심해도 오래가지 않지만 자연처럼 자연스럽게 긴장하지 말고 느긋하고 가볍게 올 한해도 살아보자고 다짐하며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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