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도 ‘문학은 무엇인가‘만큼 어렵다. 다만 나는 좋은 문학이란 고통과 관련이 있을거라는 희미한 추정을 한다. 인간이라는 종은 행복보다는 고통에 더 마음 깊이 묶이게 되는 존재가 아닐까. 그리고 글자로 그 고통을 전하는 기술이 문학이 아닐까.📖 이쯤에서 ‘산업재해로 숨지는 사람이 매일 2.5명씩 나오는 나라에서 왜 문학상 수상작중에 중대재해가 소재인 작품을 찾기 힘들까‘하고 물어볼 수도 있겠다. 답은 간단하다. 너도 안썼고 나도 안썼기 때문이다.✒️ 자신이 속한 업계에 대해 그리고 그 업계를 동경하고 희망하는 후배를 위해 친절한 가이드를 책으로 낼 정도의 전문성과 열정은 갖춰야하는 것 아닐까라고, 30년 가까이 월급쟁이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생각해보았다. 한국언론과 언론인에 대한 저자의 후속작을 기다린다.#소설가라는이상한직업 #장강명 #유유히 #앙가주망 #에고서핑 #퀀텀점프 #산출량중시방식 #챈들러방식 #스톱워치방식 #고통 #산업재해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머리쓰기 #글쓰기